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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6.18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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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강남불패 끝내겠다는데…시장은 ‘서울불패’로 번진다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강남불패 신화는 끝나야 한다.” 이재명 대통령은 최근까지 집값 상승 기대심리를 강하게 경계해왔다. 특정 지역만 오르는 왜곡된 시장 구조를 바로잡아야 한다는 메시지도 반복했다. 투기를 “망국적 병폐”라고 표현했고, 시장 불안을 키우는 해석이나 보도에는 공개적으로 불쾌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하지만 정작 현장에서 들려오는 분위기는 정반대로 흐르고 있다. 서울 집값은 다시 오르고 있고, 전세 물량은 빠르게 줄고 있다. 강남뿐 아니라 노원·도봉·강북구 등 이른바 ‘노도강’ 지역까지 매수세가 번지고 있고, 경기 외곽 대장 단지 거래량도 살아나는 분위기다. 최근 부동산 커뮤니티와 단체 대화방에서는 “의정부 대장급 거래량이 급증하고 있다”, “노도강에서 밀린 수요가 경기 북부로 넘어오는 것 같다”, “송도는 전세 물량이 씨가 말랐다”는 반응이 이어진다. “정부 생각보다 오르는 속도가 너무 빠르다”, “매물 잠김 분위기다”, “불장인데 저층만 안 팔린다”는 말까지 나온다. 실제 시장 흐름도 심상치 않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5월 셋째 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지수는 전주 대비 0.31%, 전세가격지수는 0.29% 상승했다. 특히 강북 14개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