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부동산R114가 '월간 주택시장 동향 리포트' 서비스를 새롭게 선보인다고 23일 밝혔다. 월간 리포트는 부동산R114가 구축한 장기 시계열 시세 데이터와 국토교통부, 한국은행 등 공공데이터를 함께 활용했다. 주택 시장의 주요 지표를 시계열로 분석해 추이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고, 가계신용과 소비심리 지표 등을 통해 경제동향도 읽을 수 있다. 새롭게 선보이는 '월간 주택시장 동향 리포트'는 각종 데이터를 파트별로 구분하고 주택 시장의 주요 지표를 시계열로 분석해(월별, 연도별), 주택 시장의 추이를 한눈에 파악하고 앞으로 흐름을 전망하는데 용이하다는 게 부동산R114측 설명이다. 특히 부동산R114가 구축한 금융솔루션(K-Alas)과 상업용솔루션(RCS), 주거용솔루션(REPS) 등으로 각 지역의 이슈도 확인 가능하다. 지역의 연소득과 주택담보대출 현황 등 금융데이터와 인구이동 분석도 제공한다. 부동산R114는 지난 2000년 이후 축적해온 데이터베이스를 기반으로 아파트, 오피스텔, 재개발, 재건축 등 주거용 데이터 정보는 물론 상가, 상권, 오피스 등 상업용 DB 등 부동산시장 분석에 필요한 다양한 데이터와 콘텐츠를 보유하고 있다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한화 건설부문이 데이터센터 분야에서 다수의 시공 경험을 바탕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한다고 23일 밝혔다. 데이터센터는 클라우드 서비스의 확산과 영상 스트리밍 서비스의 대중화, 사물인터넷(IoT) 및 인공지능(AI)의 발전 등 디지털시대가 가속화됨에 따라 가파르게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 이러한 데이터센터는 일반 건축공사보다 까다로운 설계 및 시공 기술력과 경험이 요구돼 진입장벽이 높은 건축분야에 속한다. 이같은 데이터센터 공사 실적을 ㈜한화 건설부문은 다수 보유하고 있다. 2007년부터 KT 강남 IDC, 한화시스템 ICT부문 죽전 데이터센터, 신한금융그룹 데이터센터, NICE그룹 IT센터, NH 통합 IT센터, MG새마을금고 IT센터 등 국내 기업들이 발주한 대규모 데이터센터를 지었다. 작년 12월에는 동탄 삼성SDS 데이터센터를 성공적으로 준공했고 현재 안산 카카오 데이터센터 공사를 진행 중이다. 주도적으로 개발에 참여하는 디벨로퍼형 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한화 건설부문은 지난해 7월 창원시, 한국산업단지공단 경남지역본부, LG CNS, 안다자산운용과 창원 IDC(데이터센터) 클러스터 건립을 위한 상생협력 협약을 맺었다. 창원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국토교통부가 오늘(23일)부터 2023년도 청년·신혼부부 매입임대주택 1차 입주자 모집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번 모집은 청년 2020가구, 신혼부부 3755가구로 모두 5775가구 규모다. 신청자를 대상으로 한 자격 검증 등을 거쳐 이르면 6월 초부터 입주할 수 있다. 청년 매입임대주택은 취업준비·직주근접 등을 위해 이사가 잦은 청년의 주거특성을 고려해 풀옵션(에어컨·냉장고·세탁기)으로 공급한다. 시세의 40~50% 수준의 저렴한 임대료로 최대 6년간 거주할 수 있다. 신혼부부 매입임대주택은 다가구 주택 등에서 시세 30~40%로 거주할 수 있는 Ⅰ유형(2055호)과 아파트·오피스텔 등에서 시세 60~80%로 거주할 수 있는 Ⅱ유형(1700호)으로 공급된다. 신혼부부 매입임대주택은 결혼 7년 이내의 신혼부부와 예비신혼부부, 만 6세 이하 자녀를 양육하는 가구가 신청할 수 있다. 추가적으로 자격요건을 갖춘 일반 혼인가구도 일부유형(신혼Ⅱ)에 신청할 수 있다. 이중기 국토부 주거복지지원과장은 "올해도 도심 내 좋은 입지에 신축 위주의 매입임대주택을 적극 공급할 예정"이라며 "주거비 걱정이 큰 젊은 층의 주거부담을 덜어줄 수 있도록…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국토교통부가 전세사기에 가담한 감정평가사에 대해 처음으로 징계처분을 내렸다. 국토부는 22일 감정평가관리징계위원회를 열어 전세사기 관련 과다감정평가서를 발행한 감정평가사 2인과 빌라를 과다감정한 감정평가사 1인에 대해 징계처분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국토부에 따르면 감정평가사 A씨는 지난 2019년10월부터 2020년4월까지 서울 강서구 화곡동에 있는 빌라 등 9건의 담보목적 감정평가서를 작성·발급하면서 감정평가액을 확정할 때 같은 단지내에 유사한 거래사례가 존재함에도 이를 배제하는 등의 방법으로 고액의 거래사례를 선정했다. 이를 통해 대상 물건들의 감정평가액을 높이는 등 9건의 감정평가를 감정평가법령을 위반해 국토부는 A씨에 대해 '업무정지 2년' 처분을 내렸다. 다른 감정평가사 B씨는 지난해 1월 부산 남구 대연동에 소재하고 있는 빌라의 담보목적 감정평가서를 작성·발급하면서 같은 단지내에 거래사래가 존재하고 전유면적에 따른 거래단가의 격차가 존재함에도 단지 외부의 고액의 거래사례를 선정함으로써 대상 물건의 감정평가액을 높였다. 국토부는 B씨에 대해 '업무정지 1개월'을 처분했다. 또 다른 감정평가사 C씨는 지난 2021년11월…
(조세금융신문=구재회 기자) 검찰이 전남 순천 풍덕지구 개발 사업 비리 의혹을 수사하고 나섰다. 22일 검찰에 따르면 광주지검 순천지청은 이날 이 사업 조합 사무실 등에 수사관을 보내 사업 관련 서류를 확보했다. 검찰은 토지 매입 과정에서 조합 관계자와 건설사가 뇌물을 주고받았다는 의혹 등을 들여다보고 있다. 조합 측은 뇌물수수 의혹은 사실무근이며 비리 의혹을 제기한 조합원을 고소하겠다는 입장이다. 순천 풍덕지구 개발 사업은 순천시 풍덕동 일원 55만㎡ 부지에 지주들이 조합을 결성해 환지 방식으로 추진하는 것으로, 2천500세대 규모의 공동주택, 문화시설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동부건설이 22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 사옥에서 열린 정기주주총회에서 신임 대표이사에 윤진오 사장을 선임했다고 밝혔다. 윤 신임 대표이사는 전북대 건축공학과를 졸업한 뒤 약 30년간 건설업계에 종사했다. 동부건설 외주 구매와 현장관리 담당 임원을 맡았고 이후 건축사업본부장을 맡아 동부건설의 실적 상승과 무사고 경영을 이끌었다. 윤 신임 대표이사는 현장과 관리 경험을 두루 갖춰 모든 분야를 총괄 운영할 수 있는 통합관리형 CEO로서의 능력을 인정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월에 사장으로 승진한 이후 어려운 건설경기 불황 속에서도 리더십을 발휘해 리스크 관리와 기업가치 제고에 기여하고 있다는 것이 동부건설 측 설명이다. 동부건설 관계자는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 동부건설은 올 한해 안전관리 철저와 더불어 수익성 강화를 통한 내실경영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며 "윤진오 신임 대표이사의 새로운 리더십 아래 기본에 충실한 경영방침을 바탕으로 지속 성장 기반을 굳건히 하는데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정기주주총회에서는 이사 선임을 비롯해 재무제표 승인 등 안건이 가결됐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전국에서 최고가 공동주택은 서울 강남구 청담동 '더펜트하우스 청담(PH129)'인 것으로 나타났다. 3년 연속으로 이름을 올렸다. 22일 국토교통부가 공개한 올해 공동주택 공시가격(안)에 따르면 더펜트하우스 청담 전용면적 407.71㎡의 올해 공시가격은 162억4000만원으로 전국에서 가장 높은 가격을 기록했다. 지난해 공시가격 168억9000만원과 비교하면 6억5000만원 하락했다. 이 아파트의 평당가는 1억3200만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아파트의 407.71㎡의 보유세는 4억953만원으로 추정된다. 더펜트하우스청담은 청담동 호텔 엘루이 부지에 3개동 29가구 규모로 지어졌다. 2020년 입주 후 2021년 처음 공시가격이 산정된 이후 최고가 공동주택으로 선정돼 왔다. 이어 용산구 한남동 나인원한남(244.72㎡)이 97억400만원, 한남더힐(244.75㎡)이 88억3700만원으로 뒤를 이었다. 나인원한남 공시가는 지난해 91억4000만원에서 5억6400만원 오른 97억400만원을 기록했다. 한남더힐은 지난해 공시가보다 3억6200만원 오른 88억3700만원을 기록하며 세 번째로 비싼 아파트로 이름을 올렸다. 4위 한남동 파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올해 공동주택(아파트‧다세대·연립주택 등) 공시가격이 지난해 대비 18.61% 하락했다. 역대 최대 하락 폭이다. 이에 따라 재산세와 종합부동산세 등 부동산 보유세 부담은 2021년 수준으로 돌아간 모양새다. 전문가들은 공시가에 연동되는 재산세와 종합부동산세 등 1가구 1주택 보유세는 20% 이상 줄어들게 된다고 내다봤다. 1가구 1주택 종부세 대상이 되는 주택 수도 45만6000호에서 절반 수준인 23만1000호로 줄어든다. 국토교통부는 22일 부동산공시법에 따라 이같은 내용이 담긴 전국 ‘공동주택 공시가격’을 공개했다. 내달 11일까지 소유 소육자 의견을 받는다. 올해 공시가격은 전국 평균으로 작년보다 18.61% 하락했다. 이는 2005년 공동주택 공시가격 조사·산정 제도를 도입한 이후 가장 큰 하락폭을 기록한 것이다. 공동주택 공시가격 하락은 2013년(-4.1%) 이후 10년 만이다. 또 역대 공시가격이 2차례 하락했던 2009년(4.6%)과 2013년(4.1%)에 비해서도 약 14%P(포인트) 더 하락한 수치다. 공시가 하락은 그동안 과열돼 온 시장이 지난해 한 해 동안 금리인상과 ‘공시가 현실화 수정계획’에 따라 현실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임대사업자가 보증금 반환보증보험에 가입하지 않으면 임차인이 계약을 해지할 수 있게 된다. 국토교통부는 22일부터 40일 동안 등록임대사업자의 임대보증 의무 강화 내용을 담은 ‘민간임대주택에 관한 특별법 시행령 및 시행규칙’ 개정안을 입법예고한다고 21일 밝혔다. 임대사업자 반환보증 미가입, 임차인 계약 해제·해지 가능해진다 이번 개정안은 앞서 2월 발표한 전세사기 예방 및 피해지원방안의 후속조치다. 개정안에 따르면 임대사업자의 보증금 보증보험 미가입 시 임차인에게 계약 해제‧해지권이 부여된다. 또 임대사업자에 이에 따른 손해도 배상하도록 한다. 임대보증금 반환보증 가입을 위한 주택가격 산정방법도 개선한다. 기존 임대보증 가입을 위해 주택가격을 산정할 때는 감정평가액과 공시가격, 실거래가 가운데 선택할 수 있었다. 하지만 이번 개정안에서는 주택가격을 산정할 시 기존 산정방법을 공시가격→실거래가→감정평가액 순으로 적용하도록 했다. 또 감정평가액은 공시가격과 실거래가가 없거나 주변 시세와 현저한 격차 등으로 활용하기 부적절하다고 인정되는 사례에만 적용하도록 규정했다. 이와 함께 감정평가액은 한국가정평가사협회에서 추천한 감정평가법인 등이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한국주택협회가 지난 17일 건설회관 회의실에서 건설현장 불법·부당행위 근절을 위해 회원사 실무자들로 구성된 '건설현장 불법‧부당행위 대응 실무협의체'를 발족하고 첫 회의를 가졌다고 21일 밝혔다. 이번에 발족한 협의체는 피해현황 및 대응방안의 신속한 공유, 기관·건설사 간 소통과 교육의 장 마련 등의 활동을 통해 불법·부당행위에 대해 일관된 목소리를 낼 수 있는 활동 환경을 조성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회의에는 18개 회원사 부장·차장급 실무자가 참석해 각 사 피해 및 대응현황을 공유하고 향후 실무협의체 운영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아울러 노동조합 분야 전문 노무사를 초청해 불법행위 유형별 대응방안을 주제로 한 설명회도 가졌다. 실무협의체는 논의 결과를 토대로 국토교통부 등 범정부 대응에 협력해 갈취, 폭력 등 불법‧부당행위 없는 건설현장을 정상화 만들어 나갈 방침이다. 다만 최근 타워크레인 조종사 태업 등 노조의 불법‧부당 행위에 대한 적극적인 신고 및 조종사 교체요청이 이루어지기 위해서는 공사 지연에 따른 지체상금 문제 등에 대해 제도적인 개선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한편 회원사가 제출한 '타워크레인 태업 실태' 취합 결과 400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