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구기동 신구대 교수) 지식은 원리를 통해서 맥락을 이해하는 과정이다. 총체적 접근으로 특수성과 유사성을 찾아서 신뢰성과 객관성을 확보한다. 과거를 말하는 철학과 미래를 이야기하는 과학, 인간의 본능과 경험(실험, 관찰 등) 등이 합쳐질 때 의미있는 지식을 만들 수 있다. 초기값이 결과를 결정할 수 있기 때문에 출발이 중요하다. 그렇지만 첫 정보를 정확히 예측할 수 없기 때문에 미래를 정확하게 측정할 수 없다. 반대로 역사는 오랜 기간의 유물, 유적이나 사건들의 빅데이터를 통하여 그 기원을 찾아간다. 자료가 많을수록 그 원인이나 현상을 빨리 찾을 수 있다. 그러나 우연히 발생하는 사건도 존재하기 때문에 실제로 근본적인 실체를 찾기는 어렵다. 인류는 불확실성에 확률을 부여하고 네트워크로 그 기원을 찾으며, 과거와 미래를 연결하여 지식자본을 축적해 간다. 역사에 대한 해석, 네트워크에 의한 자본의 형성 과거를 찾아가는 역사는 지나온 과정의 인과관계나 종속관계로 설명하려고 한다. 역사 데이터를 연결하면 개별 정보나 지식이 발생한 과정을 이해할 수 있다. 네트워크 분석은 시간과 공간의 한계를 극복하고 상호 연결성을 확인할 수 있다. 1940년대부터 영국
(조세금융신문=양현근 시인) ‘살아 있는 쇠똥구리 50마리를 구해오면 5000만원을 지급합니다.’ 환경부는 지난 2017년 말 이런 입찰공고를 낸 바 있다. 쇠똥구리 한 마리에 100만원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어렸을 적에 흔하게 보던 쇠똥구리가 이제 돈이 되는 세상이 된 것이다. 생물자원 보존의 중요성을 일깨워 준 사례다. 1993년 발표된 생물다양성협약(CBD: Convention of Biological Diversity)과 이의 실천적 내용을 담은 ‘나고야 의정서’가 2010년 채택됨에 따라 생물자원 보존의 중요성이 날로 높아지고 있다. 나고야 의정서는 2010년 10월 일본 나고야총회에서 채택됐으며 2014년 10월 평창총회에서 발효됐다. 한국은 2017년 참여국이 됐으며, 올해까지 전세계 126개국이 비준했다. 나고야 의정서는 쉽게 말하면 ‘유전자원의 이용으로부터 발생하는 이익의 공정하고 공평한 공유’를 실현하기 위한 국제적 약속이다. 참여국은 다른 나라의 생물자원을 이용해 각종 제품을 만들 경우 그 나라에 로열티를 지불해야 한다. 반대로 로열티를 받고 자국의 생물자원에 대한 사용을 허용할 수도 있다. 다양한 생물자원은 더 이상 누구나 이용할 수 있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현대건설이 지난해 영업이익(연걸기준)을 5490억원을 기록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는 직전해 대비 각각 36.1% 감소한 실적이다. 매출액은 16조9709억원으로 1.8% 줄었고, 당기순이익은 2277억원으로 60.3% 감소했다. 매출은 국내 주택 실적과 현대케미칼 HPC Project Package-1현장 등 국내 플랜트 공정 본격화로 전년 동기 대비 1.8%P 떨어진 16조9709억원을 기록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코로나19로 국내·외 사업장에서 공사가 지연되면서 증가한 직·간접비용을 미리 반영하는 등 보수적인 회계처리 한 영향이다"고 설명했다. 수주는 이라크 바스라 정유공장 고도화 설비 공사, 파나마 메트로 3호선 공사, 홍콩 유나이티드 크리스천 병원공사 등 해외공사와 한남 3구역 재개발 공사, 고덕 강일 공동주택 지구, 대전북연결선 제2공구 사업 등 국내 공사를 통해 전년 대비 12.0% 상승한 27조1590억원을 기록했다. 수주 잔고는 총 66조6718억원으로 전년 말 대비 18.4% 증가했다. 현금 및 현금성 자산(단기금융상품 포함)은 5조5356억원이며, 순 현금도 3조833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지속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GS건설이 22일 공정 공시를 통해 지난해 7512억원의 영업익을 달성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는 직전해 같은 기간 대비 2.1% 감소한 실적이다. 지난해 매출 10조1229억원, 신규 수주 12조4113억원을 기록했다. 코로나19로 인한 경영 환경 악화에도 불구하고 매출과 영업이익 규모는 전년 수준을 유지했다. 특히 매출 대비 영업이익의 비율인 영업이익률이 7.42%로 업계 최고 수준을 달성해 수익성 위주의 경영의 성과가 나타났다. 신규 수주도 12조4천113억 원으로 지난해(10조720억원)보다 20%이상 늘어 성장을 위한 미래 일감확보에도 청신호를 켰다. 분기별(4분기 기준)로는 매출 2조8173억원, 영업이익 2057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소폭 올랐지만, 영업이익은 12.8%가 증가해 실적 성장세가 지속되고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 한편, GS건설은 올해 경영 목표로 매출 10조4천억 원, 신규수주 13조7000억원을 제시했다. GS건설은 "올해도 향후에도 탄탄한 실적으로 바탕으로 경쟁력 우위의 사업의 내실을 더욱 강화하는 동시에 신사업 추진을 본격화하면서 미래성장 동력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전국 집값 상승의 폭은 확대되고 있는 반면 1월 마지막 주 분양시장은 저번 주에 이어 한산한 분위기다.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 조사에 따르면 1월 넷째 주에는 전국 4곳에서 총 2785가구(오피스텔·임대 포함, 도시형생활주택·행복주택 제외)의 청약 접수가 실시된다. 다음 주 청약 접수는 경기·인천·전북·충남 4곳에서 진행된다. 전북에서는 '순창 남양 휴튼' 378가구의 1순위 청약 접수를 받는다. 인천에서는 '송도자이 크리스탈오션' 1503가구의 1순위 청약 접수를 받는다. 모델하우스는 3곳이 오픈된다. 전남에서는 '목포 한양립스 더 포레'의 모델하우스를 오픈하고 본격적인 분양에 나설 예정이다. 경기에서는 '양주 옥정 더원 파크빌리지'가 코로나바이러스(COVID-19) 방역지침에 따라 사전 예약제로 운영될 예정이다. 당첨자 발표와 계약은 8곳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 청약 접수 단지 26일 남양건설은 전북 순창군 순창읍 교성리 376번지 일원에 들어서는 '순창 남양 휴튼'의 1순위 청약 접수를 받는다. 단지는 지하 1층~지상 18층, 7개 동, 전용면적 78~113㎡, 총 378가구 규모다. 도보권에 순창군청, 순창군법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HDC그룹의 부동산 종합 관리 전문기업 HDC아이서비스는 22일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외계층을 위해 소독방역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코로나19로 인한 취약계층의 불안감이 계속되는 가운데 HDC아이서비스는 강남구자원봉사센터와 함께 '안전한 강남 만들기 소독방역 봉사활동'에 나섰다. HDC아이서비스 본사가 위치한 강남구 일대의 장애인 공동생활가정, 사회복지기관, 지역아동센터, 수정마을 등 코로나19 감염에 취약한 40개소를 대상으로 진행된 이번 봉사활동에는 전문 소독요원을 비롯한 HDC아이서비스 임직원 30여 명이 참여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가 오는 25일부터 27일까지 사흘간 전국의 아파트와 주택 등 주거용 건물 56건을 포함한 862억원 규모 400건의 물건을 온비드를 통해 매각한다. 이번 매물은 세무서와 지방자치단체 등 공공기관이 체납세액을 징수하기 위해 캠코에 공매를 의뢰한 물건이다. 이번 공매에는 감정가의 70% 이하인 물건도 131건 포함돼 있다. 신규 공매대상 물건은 오는 27일 온비드를 통해 공고하며 보다 자세한 사항은 온비드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공매 입찰 시 임차인에 대한 명도책임이 매수자에게 있으므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또 세금납부와 송달불능 등의 사유로 입찰 전에 해당 물건 공매가 취소될 수 있음을 염두에 둬야한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홍채린 기자) 롯데면세점의 유튜브 채널 ‘LDF TV’가 지난 20일 개최한 ‘2020 앤어워드’에서 디지털 광고&캠페인 부문 소셜미디어 분야 최고상인 그랑프리(Grand Prix)를 수상했다고 22일 밝혔다. 올해로 14회를 맞이한 앤어워드는 한국디지털기업협회가 주관하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 한국인터넷진흥원이 후원하는 국내 최대 디지털 마케팅 어워드이다. 현장 전문가, 산업계 CEO, 외부 전문위원 등으로 이뤄진 심사위원단의 공정한 심사를 거쳐 디지털 미디어&서비스, 디지털 광고&캠페인 등 2개 부문 64개 분야의 최종 수상작이 선정된다. 디지털 광고&캠페인 부문 소셜미디어(브랜드) 분야 그랑프리를 수상한 롯데면세점의 유튜브 채널 ‘LDF TV’는 총구독자 수 72만 명으로 국내 면세점 중 1위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다(20년 10월 기준). ‘LDF TV’는 글로벌 브랜드 캠페인의 메인 채널로서 인플루언서와의 협업을 통해 고객 친밀도를 높이고, 시의성 있는 콘텐츠로 채널 브랜딩과 이슈화를 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뷰티 유튜버 포니와 함께한 '포니 RED ROOM LIVE'는 라이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대우건설이 브랜드 상품전략 발표회인 ‘푸르지오 에디션 2021’을 통해 주거 트렌드 선도에 나선다고 22일 밝혔다. 대우건설은 최근 브랜드 중심의 임팩트 있는 메시지 전달을 위해 상품전략 발표회인 '푸르지오 에디션 2021'을 개최했다. 올해 처음 시행한 '푸르지오 에디션 2021'에서는 Exterior(외부환경디자인), Interior 전략과 상품 중심으로 발표가 진행됐다. 내년 개최 예정인 '푸르지오 에디션 2022'에서는 스마트홈, 주거서비스 상품 등의 주제로 차차 콘텐츠의 폭을 넓혀갈 예정이다. 대우건설이 '더 내추럴 노빌리티(The Natural Nobility, 본연이 지니는 고귀함)'이라는 브랜드 철학으로 푸르지오 리뉴얼을 발표하고 도입한지 2년이 지났다. 모델하우스나 TV광고를 통해 간접적으로 접했던 변화가 이제 해당 단지들이 속속 입주하며 실체를 드러내고 있다. 특히 '브리티시 그린(British Green)' 색상이 적용된 외관과 브랜드 로고, 조경, 엘리베이터 디자인 등이 입주민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앞으로도 대우건설은 고객들과의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푸르지오의 변화와 혁신을 가져간다는 계획이다. 브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L이앤씨(옛 대림산업)가 클라우드 방식의 로봇 프로세스 자동화(RPA) 기술을 적용하며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고 있다. RPA는 사람이 처리해야 하는 반복적이고 정형화된 업무를 소프트웨어 로봇이 자동으로 수행하는 기술이다. DL이앤씨는 RPA 로봇의 이름을 ‘디노(DINNO)’라고 지었다. 'DL Innovation(이노베이션)'을 줄인 말로 직원들이 가치 있는 혁신 업무에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는 의미를 담았다. 현재 디노는 최신 법규 변동사항 모니터링, 원자재 시황자료 수집, 협력업체 근황 뉴스 업데이트, 온라인 최저가 모니터링, 전표 발행 등을 처리하고 있다. 디노의 업무량을 사람의 업무량으로 환산하면 연간 1만 시간에 달한다. DL이앤씨는 디노를 현장 업무에도 빠르게 도입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연말까지 디노가 전사적으로 8만 시간의 업무를 처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DL이앤씨는 4차 산업혁명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며 디지털 혁신에 적극 나서고 있다. 빅데이터와 AI(인공지능)를 적극 활용해 스마트 건설을 구현하는 한편 최신 IT(정보기술)과 첨단 건설 공법을 결합해 업무 효율성과 원가혁신, 생산성까지 한꺼번에 잡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