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구광모 LG그룹 회장이 2026년 신년 영상을 통해 국내외 그룹 구성원들에게 선택과 집중을 통한 혁신을 주문했다. 또한 구광모 회장은 이 과정에서 고객 마음에 닿을 수 있는 하나의 핵심가치를 선정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22일 LG그룹에 따르면 이날 구광모 회장은 국내외 LG 구성원에게 이메일로 ‘2026년 신년사 영상’을 보내 이같은 뜻을 밝혔다. 구광모 회장은 “우리는 LG 없이는 상상할 수 없는 미래를 꿈꾸고 이를 현실로 만들며 한 발씩 앞으로 나아가고 있지만 우리 노력 못지않게 세상의 변화도 더 빨라지고 있다”며 “기술의 패러다임과 경쟁의 룰은 바뀌고 고객의 기대는 더욱 높아지고 있기 때문에 지금까지의 성공방식을 넘어 새로운 혁신으로 도약해야만 한다”고 당부했다. 이어 “혁신은 오늘의 고객 삶을 개선하는 것을 넘어 미래 고객에게 필요한 가치를 만들어내는 일”이라며 “‘선택과 집중’이 구성원들의 생각과 행동을 바꿀 혁신의 시작”이라고 덧붙였다. 구광모 회장은 고객을 위한 핵심가치 선정의 중요성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먼저 고객 마음에 닿을 하나의 핵심가치를 선택해야 한다”며 “핵심가치를 명확히 할 때 비로소 혁신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HDC현대산업개발이 부산 온천5구역 재개발 사업 시공권을 확보하며 올해 도시정비사업 수주액 4조원을 넘어섰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지난 20일 열린 부산 온천5구역 재개발 사업 시공자 선정 총회에서 조합원 342명 가운데 323표를 얻어 시공사로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 찬성률은 94.4%다. 부산 온천5구역 재개발 사업은 부산 동래구 온천동 1462-30번지 일원에 지하 3층~지상 최고 39층, 6개 동, 총 902세대를 조성하는 사업으로 총사업비는 3777억원이다. 사업지는 지하철 1·3·4호선이 인접한 교통 여건을 갖추고 있으며, 인근에 학교와 생활 편의시설이 위치해 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외관 특화 설계와 커뮤니티 시설을 포함한 설계안을 제시했다. 이번 수주로 HDC현대산업개발의 올해 도시정비사업 누적 수주액은 4조1651억원을 기록했다. 회사는 올해 원주 단계주공 재건축, 부산 광안4구역·연산10구역 재개발, 용산 정비창 전면1구역 재개발, 미아9-2 재건축, 신당10구역 재개발, 대전 변동A구역 재개발 사업 등을 수주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롯데건설이 서울 강북구 미아4의1구역 주택재건축정비사업을 수주했다. 롯데건설은 지난 20일 열린 미아4의1구역 주택재건축정비사업 시공자 선정 총회에서 시공권을 확보했다고 22일 밝혔다. 해당 사업은 서울 강북구 미아동 8-373번지 일원을 재건축해 지하 3층~지상 24층, 아파트 16개동, 총 1015세대와 부대복리시설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총 공사비는 약 4147억원이다. 사업지는 북측으로 북서울꿈의숲과 인접해 있고, 남측으로는 오동근린공원과 가까워 주거 환경 여건을 갖췄다. 반경 1km 내에 지하철 4호선 미아사거리역이 위치해 있으며, 2027년 개통 예정인 동북선 창문여고역(가칭)도 인근에 들어설 예정이다. 내부순환로와 북부간선도로 접근성도 확보돼 있다. 미아4의1구역은 2021년 서울시 신속통합기획 후보지로 선정됐으며, 2024년 정비계획 변경 고시를 통해 용도지역 상향과 공공기여 조정이 이뤄졌다. 향후 통합심의와 사업시행인가 등 인허가 절차가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롯데건설은 이번 수주를 포함해 올해 도시정비사업 누적 수주액 3조3668억원을 기록했다. 올해 들어 서울 신용산역북측 제1구역을 비롯해 상계5구역, 연산5구역
(조세금융신문=이정욱 기자) 대우건설이 프랑스 설계사 빌모트(WILMOTTE)와 여의도 공작아파트 재건축사업의 외관 특화 디자인을 공동 추진한다. 대우건설은 지난 19일 여의도 파크원 타워에서 빌모트, 공작아파트 재건축 운영위원회와 함께 ‘여의도 공작아파트 재건축 특화 설계’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단지 외관 디자인 고급화를 중심으로 한 설계 협업에 초점을 맞췄다. 빌모트는 프랑스 루브르 박물관 리노베이션, 엘리제궁 등 주요 프로젝트에 참여한 글로벌 설계사다. 대우건설은 이번 협업을 통해 공작아파트 재건축사업의 디자인 경쟁력을 강화하고, 여의도 스카이라인과의 조화를 고려한 설계안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MOU 체결 직후 대우건설과 빌모트, 운영위원회 관계자들은 공작아파트 사업지를 직접 방문해 현장 여건을 점검하고 향후 협업 방향을 논의했다. 김철훈 공작아파트 재건축 운영위원회 위원장은 “대우건설을 시공자로 선정한 이후 신뢰를 기반으로 한 협력 구조를 구축해 왔다”며 “이번 협업이 정비사업 전반에 하나의 기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공작아파트 재건축사업의 완성
(조세금융신문=김종태 기자) 롯데백화점은 지난 19일 인천점 2층에 약 2천800평 규모로 '럭셔리 패션관'을 열고 59개 브랜드를 선보였다고 22일 밝혔다. 롯데백화점은 인천점 럭셔리 패션관에 '럭셔리 디자이너 존'을 신설했고, '글로벌 컨템포러리'를 확대했다. 럭셔리 디자이너 존은 2층의 절반을 차지하며, 이곳에서 선보이는 18개 브랜드 중 약 40%가 신규 브랜드다. 롯데백화점은 인천 상권에서 증가하는 고급 패션 수요를 반영해 패션관을 리뉴얼(새단장)했다. 지난해 인천점 '럭셔리 디자이너' 상품군의 신장률은 20%대에 달했고, 우수 고객 매출 신장률은 지난 2022년부터 매년 10% 이상을 기록했다. 인천점은 내년 상반기에는 1층에 '럭셔리 전문관'을 열 예정이다. 정동필 롯데백화점 인천점장은 "이번 리뉴얼은 '럭셔리 롯데타운 인천'으로 도약하는 또 하나의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구재회 기자) 산업통상부는 22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액화천연가스(LNG) 화물창 국산화 워킹그룹' 킥오프 회의를 열고 한국형 LNG 화물창(KC-2) 대형 선박 적용 실증을 위한 검토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산업부 산업정책실장 주재로 열린 이날 회의에는 기획재정부, 해양수산부, 한국가스공사, HD현대중공업, 삼성중공업 등 이 프로젝트와 관계된 주요 부처·기관이 참석했다. 워킹그룹은 매월 1∼2회 논의를 통해 신규 국적선 발주 등을 포함한 LNG 화물창 국산화 방안을 면밀히 검토할 계획이다. LNG 화물창은 영하 163도의 LNG를 안전하게 저장·운송하는 핵심 기술로 꼽힌다. 지금까지는 완전한 국산화에 이르지 못해 해외 기술에 의존하며 수조원의 기술료를 지급하고 있다. 정부는 대표 수출품인 LNG 운반선의 핵심 기자재인 화물창의 국산화가 중요하다는 판단하에 지난 9월 LNG 화물창을 '초혁신경제 15대 선도 프로젝트'로 선정하고 연구개발(R&D), 기반 구축, 세제 등을 패키지로 지원 중이다. 이에 KC-2 모델은 소형 선박 적용을 통해 기본적인 안전성 검증까지 마쳤지만, 대형 선박에는 적용한 사례가 없어 실증이 필요하다. 산업부는 워킹그룹
(조세금융신문=김종태 기자) 롯데마트 토이저러스는 내일(23일) 인기 게임 '메이플스토리'의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한 '메이플스토리 컬렉션 카드'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22일 롯데마트에 따르면 상품은 메이플스토리 직업별 개성을 담은 일러스트 카드 패키지로, 모두 152종으로 구성됐다. 카드는 희소성에 따라 레전드리, 유니크, 에픽, 레어 등 모두 네 개 등급으로 나뉜다. '메이플핸즈+' 앱을 통해 카드별 QR코드를 등록하면 게임과 연동돼, 게임 내에서 '나만의 카드 컬렉션'을 구성할 수 있다. 카드 등록은 내년까지 가능하다. 또 등록 카드 수량에 따라 게임에서 특별 아이템을 받을 수 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구재회 기자) 산업통상부 무역위원회는 22일 '2025 하반기 불공정 무역행위 및 산업 피해 대응 지원센터 역량 강화 워크숍'을 열고 26개 센터 담당자 및 회원사 등을 상대로 무역구제 제도 관련 최신 동향을 공유했다고 밝혔다. 서울 강남구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열린 워크숍에서 각 지원센터 담당자들은 전문 대응 인력 부재와 정보 부족 문제 등으로 무역 구제 제도 활용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중견기업을 적극 지원하기로 다짐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최주현 기자) 지정학적 분절 심화와 자원 확보 경쟁, 글로벌 가치사슬 재편이 진행되는 국제 환경 속에서 중남미가 전략적 대체 불가 자원을 보유한 지역으로 부상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21일(현지시간) 연합뉴스에 따르면 JP모건은 최근 발표한 '2026년 전망보고서'에서 중남미가 글로벌 경제가 의존하는 다수의 핵심 원자재를 보유하고 있으며, 특히 인공지능(AI) 확산 국면에서 전략적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고 밝혔다고 아르헨티나 매체 인포바에가 보도했다. 중남미는 인공지능 데이터 센터 운영에 필요한 에너지와 배터리에 필요한 핵심 광물인 리튬과 구리의 세계적 공급처로 부상할 것이며, 미국과 인접한 지리적 이점과 풍부한 자원을 가진 중남미 국가들이 세계 공급망의 핵심 파트너가 될 것이라고 JP모건은 전망했다. JP모건은 풍부한 천연자원을 중남미의 핵심 경쟁력으로 지목했다. 중남미는 전 세계 구리 생산의 약 40%, 매장량의 38%를 차지하고 있으며, 이 가운데 칠레는 전세계 생산의 27%를 담당하고 있다. 은의 경우 페루가 세계 최대 매장국이며, 멕시코는 세계 최대 생산국으로 평가됐다. 아르헨티나는 칠레와 함께 경제적으로 채굴할 수 있는 리튬 매장량
(조세금융신문=최주현 기자) 케빈 해싯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은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금리를 더 일찍 내렸어야 했다"고 말했다. 21일(현지시간) 연합뉴스에 따르면 해싯 위원장은 이날 폭스뉴스에 출연해 "'연준이 느리다'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말은 옳다"며 이같이 밝혔다. 해싯 위원장은 내년 5월 취임할 차기 연준 의장 후보군에 포함돼 있으며, 트럼프 대통령은 몇 주 안에 차기 의장을 지명할 예정이다. 해싯 위원장은 "지금 데이터를 보면 목표치보다 훨씬 낮은 인플레이션을 보이고 있다"며 "우리는 공급 충격을 겪고 있다. 이는 인플레 없이도 높은 성장을 이룰 수 있다는 의미"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오스틴 굴스비 시카고 연방준비은행 총재조차 "최신 인플레 수치를 보면 지난번 금리 인하에 반대표를 던진 것이 실수였다고 인정했다"며 굴스비 총재가 "앞으로 더 많은 금리 인하에 찬성할 것이라고 했다"고 전했다. 그는 트럼프 대통령이 "연준을 원래 해야 하는 방식으로 운영할 사람을 원한다. 데이터를 기반으로 건전하고 독립적인 판단을 내리는 사람"이라고 말했다. 해싯 위원장은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정책에 따른 비용 증가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