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고려아연 경영권 인수를 추진 중인 MBK파트너스·영풍(이하 MBK·영풍)이 공개매수를 통해 고려아연 지분 5% 이상을 확보했다. 14일 투자은행(IB) 및 관련 업계 등에 따르면 MBK·영풍은 공개매수를 통해 이날까지 주당 83만원에 고려아연 지분 5% 이상을 사들였다. 공개매수 이전 MBK·영풍이 보유한 고려아연 지분은 33.13%다. 이번 공개매수로 구입한 5% 이상의 물량을 더하면 MBK·영풍이 보유한 고려아연 지분은 38%를 넘어선다. 이날 MBK·영풍은 입장문을 통해 “오늘은 한국 자본시장에서 의미있는 이정표로 남는 날”이라며 “고려아연의 최대 주주로서 고려아연에 대한 경영지배를 공고히 하고 투명한 기업 거버넌스를 확립해 고려아연의 지속 성장과 발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 등의)3조원이 넘는 대규모 차입방식의 자기주식 공개매수는 고려아연에게 돌이킬 수 없는 손해가 될 것”이라면서 “기존 진행 중인 소송절차 등 가능한 모든 방법을 강구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에 고려아연은 이날 MBK·영풍이 제기한 공개매수 절차 중지 가처분이 근거가 없다고 반박했다. 고려아연측은
(조세금융신문=안종명 기자) 인천국제공항공사(사장 이학재 이하 공사)는 지난 11일 정부 세종청사에서 행정안전부 주관으로 열린 ‘2024년도 재난관리평가 우수기관 정부포상 및 장관표창 전수식’에서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고 14일 밝혔다. 공사는 이로써 코로나19 팬데믹으로 평가를 시행하지 않은 2021년을 제외하고 지난 2019년부터 2024년까지 5년 연속으로 재난관리평가 우수기관에 선정되는 위업을 달성했다. 앞서 공사는 지난 5월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방재의 날 재난관리 모범기관’으로도 선정돼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한 바 있다. 재난관리평가는 행정안전부가 국가 차원에서 재난관리 수준 제고를 위해 중앙부, 공공기관, 지방자치단체 등 338개 기관을 대상으로 기관별 재난관리 역량을 진단하기 위해 매년 시행하는 종합평가이다. 올해 평가는 대상기관의 실질적 재난대응 역량 평가를 위해 기관장, 부기관장 및 관련 부서장에 대한 대면평가(인터뷰)와 관련 배점을 강화했으며, 공사는 CEO의 재난상황 대응역량(재난관리 비전, 추진계획 등)이 높은 평가를 받아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하게 됐다. 인천국제공항공사 이학재 사장은 “이번 국무총리 표창 수상을 바탕으로 선진화된 재
(조세금융신문=민경종 전문기자) 빙그레는 14일, ‘제37회 빙그레 어린이 그림잔치’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올해 그림잔치는 천안 소재 독립기념관에서 지난 12일 개최됐으며, 약 3000명이 넘는 전국의 유치원생과 초등학생이 참여했다. 참가 어린이들은 독립을 주제로 한 그림 그리기 외에도 페이스 페인팅, 버블놀이, 태권도 공연 등의 다채로운 행사를 만끽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또한 모든 참가자들에게 아이들이 좋아하는 빙그레 음료와 스낵 제품으로 구성된 선물세트를 제공했다. 선물세트는 폐플라스틱을 재활용한 원단으로 제작한 가방 굿즈에 담아 환경보호의 중요성도 함께 전달했다. 한편, 1986년 첫 개최이래 올해로 37회를 맞은 빙그레 어린이 그림잔치는 유치부, 초등 저학년부, 초등 고학년부 총 3부문으로 나누어 진행됐으며, 전문 심사위원들의 공정한 심사를 기반으로 선정된 우수 작품은 오는 29일 빙그레 어린이 그림잔치 온라인 홈페이지에 전시될 예정이다. 빙그레 관계자는 “화창한 가을 하늘 아래 독립기념관에서 그림잔치를 개최해 더욱 의미있는 행사를 진행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많은 아이들이 부모님과 행복한 추억을 간직할 수 있도록 꾸준히 노력할 것”이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컴투스홀딩스가 PC·콘솔 플랫폼 신작 ‘가이더스 제로’가 스팀 넥스트 페스트에 참가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날부터 21일까지 일주일 동안 열리는 ‘스팀 넥스트 페스트(Steam Next Fest)’는 출시 예정 게임 타이틀을 미리 플레이해볼 수 있는 프리뷰 행사다. 개발 중인 신작을 소개하고 게이머들과 소통하는 행사로 많은 글로벌 유저들이 주목하고 있다. 컴투스홀딩스측은 “최근 ‘스팀 넥스트 페스트’에서 호평 받은 게임들이 출시 후 흥행에 성공하면서 흥행의 등용문으로 인식되고 있는 중”이라며 “올 4분기 얼리 액세스 출시 예정인 ‘가이더스 제로’는 이번 스팀 넥스트 페스트를 통해 총 3개 챕터 분량의 데모 버전을 미리 경험할 수 있다”고 전했다. 컴투스홀딩스에 따르면 ‘가이더스 제로’는 던전 탐험형 로그라이트 RPG 장르를 표방하며 2D 픽셀 그래픽의 아기자기한 캐릭터들로 구성돼 있다. 다른 로그라이트 게임과 달리 바둑판 형태의 필드를 상하좌우로 이동하며 실시간 전투가 가능하며 액티브 스킬 선택을 통해 캐릭터의 스타일을 결정할 수 있다. 또 다양한 조합을 통해 매번 다른 성장과 플레이 경험을 느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라는게 회사측
(조세금융신문=민경종 전문기자) 최근 넷플릭스 예능 '흑백요리사:요리계급 전쟁'의 인기가 돌풍을 일으키면서 유통업계가 관련 열풍에 편승하기 위한 행보가 이어지며 그 열기가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 프로그램에서 선보인 다양한 요리의 레시피를 소개하는가하면 관련 메뉴들을 상품화해 출시하고, 등장 셰프들에 관한 책의 판매 동향을 소개하는 등 여러 움직임이 여기저기서 포착되고 있는 것. 14일 현재 업계에서 전해온 관련 소식들을 정리해 소개한다. 한우자조금, '흑백요리사'에서 선보인 한우 등심 육전 레시피 소개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이동활, 이하 한우자조금)는 '흑백요리사'에서 선보인 한우 등심과 육전에 대해 이해하기 쉽고 간단하게 따라 할 수 있는 레시피를 소개했다. 한우 등심은 진한 육향과 풍부한 육즙으로 고소한 맛을 느낄 수 있어 한우 부위 중 으뜸으로 꼽히는데, 단백질 및 9가지 필수 아미노산 등 다양한 영양소가 풍부해 면역력 강화에도 도움을 주어 남녀노소 누구나 선호도가 높다. 이번 '흑백요리사'에서 선보인 한우 등심 육전은 얇게 썬 등심을 부치는 전 요리로, 보통 육전에 한우 홍두깨살, 우둔살 등을 사용하지만 한우 등심을 사용하면 부드러운 식감과 고기
(조세금융신문=박청하 기자)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의 차녀 민정씨가 미국인 해병대 예비군 장교 케빈 황씨와 13일 오후 서울 광진구 그랜드워커힐호텔 비스타홀에서 화촉을 밝혔다. SK에 따르면 중국계 미국인인 황씨는 미국 인디애나주에서 태어나 하버드대, 스탠퍼드대 경영학석사(MBA) 과정을 졸업하고 미 해병대 예비군 장교로 캘리포니아에서 복무 중이다. 민정씨 역시 2014년 재벌가 딸로는 이례적으로 해군 사관후보생으로 자원 입대해 2015년 청해부대 소속으로 아덴만에 파병됐고, 2016년 서해 최전방 북방한계선(NLL)을 지키는 해군 2함대사령부에서 임무를 수행한 바 있다. 두 사람은 미국 워싱턴DC 듀폰서클에 살면서 이웃 주민으로 처음 만났으며, '군'이라는 공통점을 계기로 가까워져 결혼에까지 이른 것으로 알려졌다. 재벌가의 흔치 않은 국제결혼인 데다, 최태원 회장과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의 '세기의 이혼' 이후 치러진 혼사라는 점에서 이날 결혼식에는 세인의 관심이 집중됐다. 최 회장과 노 관장은 지난 5월 이혼 소송 항소심 판결로 '남남'이 된 이후 처음으로 만났다. 노 관장은 본식 2시간 전인 오전 11시께 식장에 도착했으며
(조세금융신문=박청하 기자) 한국경제인협회는 11일 일본 게이단렌(經團連·경제단체연합회)과 함께 오는 18일 서울 여의도 FKI타워 콘퍼런스센터에서 '제31회 한일재계회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한일재계회의 하루 앞서서는 같은 장소에서 '제2회 한일 스타트업 협력포럼'도 열린다. 지난 1983년 출범한 한일재계회의는 양국 민간 경제계의 최고위급 회의로, 한일 간 경제협력을 촉진하는 역할을 해왔다. 내년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을 앞두고 열리는 이번 회의에서는 앞으로 맞을 새로운 60년을 설계한다는 목표 아래 양국 경제인들이 머리를 맞댈 예정이라고 한경협은 전했다. 또 '지속가능한 사회 실현을 위한 한일 협력', '무역 투자 분야 한일 협력', '미래를 위한 한일 협력'을 주제로 한 세션이 진행된다. 올해 회의에는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을 비롯해 류진 한경협 회장, 도쿠라 마사카즈 게이단렌 회장 등 양국 경제인 2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한일 스타트업 협력포럼은 지난 4월 일본 도쿄에 이어 서울에서 두 번째로 열린다. 포럼은 지난 1월 열린 '제30회 한일재계회의'에서 한경협과 게이단렌이 새로운 경제 동력 창출을 위한 스타트업 육성에 힘을 합치기로 하면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현대자동차 인도법인의 IPO(기업공개) 일정이 윤곽을 드러냈다. 11일 업계 등에 따르면 현대차는 오는 14일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청약을 진행한 후 15일부터 17일까지는 일반투자자를 상대로 청약을 실시할 방침이다. 앞서 지난 10일 현대차는 공시를 통해 인도법인의 주당 공모 예정가 범위를 1865~1960루피(한화 약 2만9900~3만1500원)로 책정했다고 밝혔다. 전체 공모가액 범위는 4조1734억1400만원~4조3923억9400만원이다. 현대차 인도법인 IPO는 신주 발행 없이 구주매출 방식으로 진행한다. 지난 8일 현대차는 이사회를 열고 자사가 보유한 인도법인 지분 100%(8억1254만) 가운데 17.5%(1억4219주)를 외부 투자자에게 매각하기로 의결한 바 있다. 업계는 구주매출을 통한 지분 매각 규모는 2785억6000만 루피(약 4조5000억원) 수준으로 인도 증시 사상 최대 규모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현대차는 인도법인 IPO로 조달한 자금을 신규 사업에 투자한다는 계획이다. 현지 맞춤형 전기차·하이브리드차 개발 및 공장 자동화 추진을 통한 생산 물량 증대에 집중할 것으로 전해졌다. 인도 자동차딜러협회(FAD
(조세금융신문=구재회 기자) 에쓰오일은 11일 울산 온산공장에서 올해 안전보건경영시스템(KOSHA-MS) 구축 컨설팅을 지원을 받아 인증을 획득한 협력업체들과 인증서 수여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KOSHA-MS는 산업안전보건법의 요구 조건과 국제 표준 기준체계를 통합하고 국제노동기구(ILO) 권고를 반영해 개발한 안전보건경영시스템 인증이다. 에쓰오일은 지난해 정유사 최초로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으로부터 인증을 획득했으며, 상생 협력사업으로 협력사도 적극 지원해 협력사 33개사가 인증을 받았다. 홍승표 에쓰오일 최고안전책임자(CSO)는 "안전을 최우선 경영 가치로 두고 임직원뿐 아니라 협력업체도 동반자로서 함께 안전 의식을 제고하고, 안전을 기업 문화로 정착 및 실현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구재회 기자) 롯데글로벌로지스는 11일 한국경영인증원(KMR)으로부터 '인권경영시스템 인증'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인권경영시스템 인증은 인권 존중 문화 성숙도와 인권경영시스템 적합도를 평가하는 공인 인증 제도다. 롯데글로벌로지스는 인권영향평가 및 인권인식 설문조사, 인권경영 교육, 고충처리프로세스 정비 등을 시행하고 11개 프로그램에 이르는 가족 친화 제도를 운용하고 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