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포스코그룹이 내년 1월 7일(현지시간)부터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25’에 고유 벤처육성 생태계인 ‘포스코 벤처플랫폼’의 성과를 공개한다. 30일 포스코그룹은 ‘CES 2025’에서 포스텍과 공동전시관을 구성해 그동안 ‘포스코 벤처플랫폼‘을 통해 투자·육성해온 벤처기업 20곳의 기술·제품을 전시한다고 밝혔다. 포스코그룹에 따르면 참가기업 중 ‘아이티원’과 ‘에이투어스’ 2곳은 ‘CES 2025 혁신상’을 수상했다. 스마트건설 전문기업인 아이티원은 포스코그룹 건설계열사 포스코이앤씨와 ‘콘크리트 시공이음부 요철생성 로봇’을 공동 개발에 성공했다. 이후 로봇분야에서 양사는 혁신상을 공동 수상했다. ‘콘크리트 시공이음부 요철생성 로봇’은 콘크리트 층 사이의 결합력을 높이기 위한 요철 생성 작업 시간을 기존 사람의 수작업 대비 최대 85% 단축하고 노출 철근에 작업자가 다치는 위험을 방지할 수 있다. 지속가능성·에너지 분야에서 CES 혁신상을 수상한 에이투어스는 물방울을 이용해 가습, 살균, 공기정화 등을 가능하게 하는 전문청정기술을 보유한 기업이다. 이외에도 포스코그룹은 이번 ‘CES 2025’에 참석하는 벤처기업들이
(조세금융신문=구재회 기자) 삼양그룹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희망2025나눔캠페인'에 이웃사랑성금 3억원을 기탁했다고 30일 밝혔다. 삼양홀딩스와 삼양사, 삼양패키징이 각각 1억원을 출연해 마련한 기부금은 장애인과 저소득층을 돕고 청소년 교육, 환경보호 등의 사업을 하는 데 활용될 예정이다. 2001년부터 올해까지 20억원이 넘는 이웃사랑성금을 기부해 온 삼양그룹은 양영재단과 수당재단의 장학사업도 지속하고 있다. 삼양그룹 관계자는 "연말연시를 맞아 어려운 이웃과 온기를 나누고자 올해도 희망나눔캠페인에 동참했다"면서 "앞으로도 삼양그룹은 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확산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해 운영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구재회 기자)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 회장은 29일 경제 위기 극복과 재도약을 위해 기업들의 활동을 규제하는 낡은 법·제도 개선이 시급하다고 밝혔다. 손 회장은 이날 배포한 신년사에서 "우리는 정치적 혼란과 경제위기가 복합된 거대한 혼란에 직면했다"며 "위기 상황을 극복하려면 모든 경제주체가 힘을 모아야 하는 만큼 기업의 자유로운 경제활동을 보장할 수 있도록 경제 전반의 낡은 법·제도를 개선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손 회장은 내년 경제 상황에서 대해 "경기 부진의 골이 더 깊어지지 않을까 우려된다"며 "반도체, 이차전지 등의 분야에서 경쟁이 심화하고, 도널드 트럼프 정부 2기 출범에 따른 통상환경의 급격한 변화에 직면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러한 위기 극복을 위해서는 기업들이 적극적으로 투자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우리 기업들이 다른 나라 기업보다 불리한 환경에서 경쟁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손 회장은 "가장 먼저 경직된 우리 노동시장에 활력을 불어넣어야 한다"며 "무엇보다 근로시간제도의 유연성 확대와 임금체계 개편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법정 정년을 일률적으로 연장하면 청년 일자리 감소와 노동시장
(조세금융신문=김종태 기자) "미국 트럼프 2기 행정부 중심의 주요국 보호무역주의, 지정학적 갈등과 세계 기술 패권 경쟁 등으로 한국 경제 안팎이 도전에 직면한 만큼 국가적 지혜와 역량을 모아야 한다." 윤진식 한국무역협회 회장은 29일 신년사에서 "무역협회가 급변하는 대내외 무역 환경을 점검하고 수출 기업 혁신과 경쟁력 제고를 위해 현장 밀착형 사업에 집중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윤 회장은 주요국의 보호무역주의와 자국 우선 정책, 글로벌 인플레이션 불씨와 지정학적 갈등 지속, 기술 패권 경쟁 강화, 각국의 탄소 중립 이행과 디지털 전환 과정에서의 국제 규범 선점 경쟁 등을 도전 요인으로 꼽았다. 대내적으로는 생산 가능 인구 감소와 잠재성장률 둔화에 대응하기 위한 경제 체질 개선, 신산업·노동·교육 분야 규제개혁을 시급한 과제로 내세웠다. 윤 회장은 "무역협회는 미국·유럽연합(EU) 등 주요국의 대외 정책과 공급망 재편, 그린 장벽 등을 면밀히 분석하고 시의적절한 정보를 제공하겠다"며 "전략적 아웃리치를 강화해 민관을 아우르는 국제 통상의 가교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또 "남미·아프리카 등 글로벌 사우스 지역에 신규 사무소를 설립하고 회원사의 전략적 시
(조세금융신문=박청하 기자) "저성장의 뉴노멀화(새 기준)라는 경고등이 켜진 지금, '혁고정신'(革故鼎新·묵은 것을 고치고 새로운 것을 취함)의 결단이 요구된다."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은 29일 배포한 2025년 신년사에서 "과거의 성장 공식은 더 이상 유효하지 않고, 과감한 혁신을 통해 미래 성장의 토대를 다져야 할 때"라며 이같이 밝혔다. 최 회장이 '혁고정신'을 주문한 것은 경제 성장 정체와 급변하는 산업 환경에서 혁신만이 유일한 생존 전략이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그는 "새해 우리 경제는 녹록지 않을 전망"이라며 "많은 국내외 연구기관이 최근의 대내외 변수를 감안할 때 경제성장률이 1% 대로 떨어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짚었다. 그러면서 "사회 갈등과 저출산·고령화 우려 속에 인공지능(AI)발 산업 패러다임 전환과 글로벌 통상환경의 급변화는 잠시 잠깐의 머뭇거림조차 허용하지 않고 있다"고 했다. 최 회장은 "2025년은 '푸른 뱀의 해'(乙巳年)로, 뱀이 허물을 벗고 새롭게 태어나듯 한국경제가 다시 태어나야 하는 한 해라고 생각한다"며 혁신 전략을 제시했다. 그는 먼저 "기업은 경영 전반에 대한 근본적인 체질 개선에 나서야 한다"고 주문했다.
(조세금융신문=구재회 기자) "내년 우리 경제는 어느 때보다 거센 도전에 직면했다. 기업가 정신을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삼아 도약해야 한다." 류진 한국경제인협회 회장은 29일 배포한 2025년 신년사에서 "내년은 위기 속에서 기회를 만들어내는 원동력인 기업가정신을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삼아야 할 때"라며 "한경협은 국민 여러분과 함께 우리 사회 전반에 기업가정신을 전파하고 일상화하는 '파워하우스'(Power House)가 되겠다"고 말했다. 그는 현재의 경제 상황에 대해 "지정학적 리스크와 보호무역주의 확산이 심화하는 가운데 미국 우선주의를 앞세운 트럼프 행정부가 출범하고, 반도체와 모빌리티 등에서 시대 전환적인 구조 변혁이 진행 중"이라며 "우리 경제는 저출생 고령화로 기초체력이 고갈되면서 또다시 성장과 침체의 갈림길에 섰다"고 평가했다. 류 회장은 광복과 6·25 전쟁, IMF 외환위기, 코로나19 등을 언급하며 "하지만 우리 국민은 전 국가적인 통합과 협력의 정신으로 더 어려운 고비도 슬기롭게 극복해 온 저력이 있다"고 힘줘 말했다. 그는 한국 경제가 어려움을 이겨내고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도록 한경협이 민간 경제외교의 강화와 기업가정신 재점화에 앞장서겠
(조세금융신문=박청하 기자) "위기는 기회라고도 하지만 기업인에게 위기는 일상의 다른 이름"이라며 "비상한 시기가 도래했다면 맞서 싸워 돌파할 수밖에 없다." 최진식 한국중견기업연합회 회장은 29일 신년사를 통해 "한국 경제가 위기다. 이는 더 이상 주장이 아닌 현실"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최 회장은 "불가해한 21세기 전쟁들이 촉발한 공급망 붕괴는 안정을 찾지 못하고, 자국중심주의가 충돌하는 이기의 전장 위로 퇴행적인 보호무역주의 기조가 확산하고 있다"며 "반도체와 자동차로 지탱해온 수출에 경고음이 울린 지 오래됐고 치솟는 물가에 민생이 무너지면서 내수 저변마저 잠식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저성장이 고착화해 이에 대한 논쟁조차 한가한 일로 여겨질 만큼 백척간두 현실"이라며 "미래 세대에 부끄럽지 않은 나라의 물적 기반을 물려줄 수 있을지 무기력한 질문이 꼬리를 문다"고 덧붙였다. 최 회장은 "반도체법과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 폐기 등을 앞세운 트럼프 2기 정부의 강경한 정책 기조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보다 도전적인 연구개발(R&D) 투자를 통해 산업 경쟁력 저하를 막아내겠다"고 밝힌 뒤, "불합리한 법·제도 개선과 규제 혁파에 앞
(조세금융신문=최주현 기자) 에어부산은 27일 공시를 통해 정병섭 대한항공 여객 영업부 담당(상무)과 송명익 대한항공 기업결합TF 총괄팀장(상무)을 사내이사로, 서상훈 대한항공 재무 담당(상무)을 기타비상무이사로 선임하기 위해 내년 1월 16일 임시 주주총회를 소집한다고 밝혔다. 이사 선임과 관련해 세부적인 사항은 밝히지 않았지만, 정병섭 상무가 대표이사, 송명익 상무가 영업본부장을 맡을 것으로 알려졌다. 정 상무는 대한항공 워싱턴지점장, 미동부 지점장, 스케쥴운영부 담당을 거쳐 현재 여객영업부를 담당하고 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함광진 행정사) 중소기업 소속 임직원의 역량 강화를 위해 공공기관과 민간에서 제공하는 교육 및 컨설팅 프로그램이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 경영기획, 회계, 영업, 마케팅, 총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은 임직원들에게 필수적인 지식을 전달하며, 기업의 효율적인 운영과 법적 안정성 유지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교육과 컨설팅이 실질적인 성과를 내기 위해서는 중요한 선행 조건이 충족되어야 한다. 바로 기업 내부에 명확한 내부 규정, 즉 사규가 마련되어 있어야 한다. 교육과 컨설팅의 한계 중소기업 임직원들이 교육과 컨설팅을 통해 다양한 전략과 지식을 습득하더라도 이를 실제 업무에 반영하는 데는 어려움이 따르기 마련이다. 직원이 습득한 지식이 개인에게만 머무르면 조직 차원의 지식 자산으로 전환되지 않아 조직의 지속적 성장과 역량 강화에 장애가 된다. 기업이 교육에 시간과 비용을 투자했음에도 그 혜택이 조직 전체로 확산되지 않으면 투자 대비 효과는 낮아진다. 또한, 교육받은 직원과 그렇지 않은 직원 간의 스킬 격차가 발생하면 협업 시 원활한 의사소통에 장애가 생길 수 있다. 게다가 교육을 받은 직원이 퇴사할 경우, 그가 보유한 지식이 조직에서 사라져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한화그룹 지주사 한화가 지난 26일 서울 장교동 한화빌딩에서 초록우산과 자립준비청년 지원사업협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전창수 한화 인사지원실장과 신정원 초록우산 사회공헌협력본부장 등 양측 관계자 다수가 참석했다. ‘자립준비청년 지원사업’은 자립준비청년들의 보호가 끝날때까지 기관인 양육시설의 공간을 개보수해 자립을 준비할 수 있는 보금자리를 마련하는 활동이다. 한화와 초록우산은 주변 조력자 없이 홀로 세상과 직접 마주쳐야 하는 자립준비청년에 대한 사회적인 관심을 제고하고 건전한 사회공헌 문화를 확산하고자 이번 사업을 진행했다. 구체적으로 한화는 이번 사업에 약 5000만원을 지원한다. 해당 금액은 서울시 서대문구 소재 서울후생원 내부에 마련된 자립체험공간의 실내인테리어‧집기 교체에 쓰일 예정이다. 서울후생원은 약 60명의 보호대상 아동 및 자립준비청년을 수용 중이다. 이들 중 자립준비청년에 해당하는 인원들은 한화가 만들어준 공간에서 생활교육과 자립체험을 실시하게 된다. 전창수 한화 인사지원실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보호대상 아동과 자립준비청년들이 스스로 미래를 개척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수 있게돼 기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