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김대복 혜은당클린한의원 원장) 일란성 쌍둥이 중에서 형이 입냄새가 난다. 동생도 입냄새 위험이 있을까. 30대 남성 내원자는 입냄새가 나지 않았다. 그런데 일란성 쌍둥이 형에게서 입냄새가 난다며 병원을 찾은 것이다. 자신도 곧 입냄새가 날 것으로 미리 걱정한 것이다. 일란성 쌍둥이 중 한 명이 입냄새가 나면 다른 한 명도 구취 가능성이 약간 높은 편이다. 반면 이란성 쌍둥이들의 입냄새 연관성은 다른 형제들과 비슷하다. 입냄새는 유전이 아니다. 그러나 일란성 쌍둥이는 유전자가 일치해 환경에의 반응도 유사하다. 일란성 쌍둥이 중 한 명이 비염이 있으면 다른 한 명도 비염을 앓는 경우가 꽤 있다. 이는 유전적으로나 환경적으로 코질환에 약한 체질로 볼 수 있다. 일란성 쌍둥이는 거의 모든 것이 흡사하게 나타난다. 일란성 쌍둥이는 1개의 수정란이 2개나 4개의 세포로 분열한 뒤 각자 성장한 생명이다. 1개의 수정란이기에 세포 분열과정에서 돌연변이가 일어나지 않는 한 유전자, 혈액형, 성별이 같을 수밖에 없다. 성(性), 외모 등이 유전적으로 거의 일치한다. 자연 상태에서의 일란성 쌍둥이 출산 확률은 약 100만 분의 1에 불과하다. 이란성 쌍둥이는 2
(조세금융신문=김대복 혜은당클린한의원 원장) 입냄새는 종류가 많다. 치료해야 할 입냄새가 있고, 치료하지 않아도 되는 구취가 있다. 입냄새는 크게 보면 입안(구강)의 문제와 입안(구강) 외의 문제로 나눌 수 있다. 구강 내 원인은 음식물찌꺼기와 죽은 세포, 타액 등이 세균과 만나 분해되면서 황화합물을 만들어 내는 것이다. 또 충치 등의 치아 질환과 구강 질환도 입냄새를 일으킨다. 구강 외의 원인은 이비인후과나 내과적 질환을 생각할 수 있다. 축농증, 비염, 후비루, 편도결석, 심한 위장질환, 간질환, 당뇨병 등이다. 또 마늘과 부추, 양파 등과 같은 자극성 심한 음식도 입냄새의 원인이다. 이와함께 심리적 원인에 의한 입냄새도 있다. 입냄새는 원인에 따라 치료 여부가 결정된다. 모든 입냄새를 일률적으로 꼭 치료할 필요는 없다. 입냄새의 상당부분은 자연적으로 소멸된다. 치료해야 할 입냄새는 시간이 지나도 해소되지 않는 경우다. 시간이 해결해주는 입냄새는 생리적 현상에 의한 것이고, 오랜 기간 지나도 개선 가능성이 적은 것은 병리적 구취다. 다만 생리적 입냄새의 일부는 치료가 필요할 수도 있다. 생리 현상에 의한 입냄새는 정상적인 신진대사 과정에서 발생한다. 생존
(조세금융신문=김대복 혜은당클린한의원 원장) 30대 여성이 진료실에 왔다. 그녀는 3개월 째 변비로 힘들어 했다. 변을 3일이나 4일에 한 번씩 보았다. 변은 알약처럼 둥근 형태로 수분이 거의 없었다. 얼마 전부터는 입냄새도 나는 것을 느꼈다. 변비가 생기기 전에는 입냄새를 의식한 적은 한 번도 없었다. 이 여성처럼 만성변비는 입냄새를 비롯하여 두통, 두드러기, 천식, 주근깨, 요통, 불면증 등 여러 질환의 원인이 된다. 변비는 장의 기능을 약화시킨다. 배설이 덜 된 상태에서 음식을 먹기에 장이 과부하 상태가 된다. 속이 더부룩하고, 몸이 산뜻하지 않다. 얼굴의 혈색이 어둡고, 피부가 거칠어지고, 활력이 떨어진다. 건강한 삶의 기초 원리는 잘 먹고, 잘 배출하는 것이다. 미인이나 건강한 사람의 특징은 신진대사가 원활하다. 이는 잘 먹고, 잘 배출할 때 가능하다. 배출이 잘 안 되면 대장에서 노폐물이 부패해 유독가스가 발생한다. 체내에 독소(毒素)가 쌓인다. 이 냄새가 호흡기를 타고 입으로 나오는 게 구취다. 변비는 소화기능 저하로 인한 복부 팽만감, 가스 생성, 독소의 장부 침투 등으로 악취를 유발할 수 있다. 변비는 황체호르몬이 분비되는 여성에게 더 많다.
(조세금융신문=김대복 혜은당클린한의원 원장) "설 명절 지난 뒤 아이의 입에서 냄새가 많이 나네요.", "밤에 입을 열고 자서 그럴까요. 요즘에 아이의 입냄새가 심하네요.", "양치는 잘 하는데 비염이 있어서인지 입냄새가 납니다." 유아나 어린이를 둔 엄마들이 심심찮게 걱정하는 대화 내용이다. 입냄새의 원인은 다양하고, 남녀노소를 가라지 않는다. 어린이 구취도 적지 않다. 입냄새 원인은 구강질환을 비롯하여 소화기, 내과, 이비인후 질환 등을 생각할 수 있다. 장년과 노년 세대의 어린시절 입냄새는 구강질환과 연관이 많았다. 그러나 요즘에는 치과 방문이 거의 생활화된 요즘에는 구강 위생 비율은 낮은 편이다. 어린이 입냄새 원인 비율의 첫째는 섭생으로 생각할 수 있다. 밀가루 음식, 인스턴트 식품, 자극성 심한 음식 등이다. 특히 어린이는 인스턴트 식품에 거의 무방비 상태다. 인스턴트 식품은 짧은 시간에 쉽게 조리할 수 있고, 저장과 보존이 쉽다. 가공도 높은 건조식품으로 간단한 가열로 먹을 수 있다. 삶에 유용하지만 습관적 섭취는 건강에 악영향 가능성도 있다. 둘째는 축농증이다. 의학명이 부비동염인 축농증은 코 주위에 있는 얼굴 뼈 속 빈 공간인 부비동에 염증이
(조세금융신문=김대복 혜은당클린한의원 원장) 날씨가 차갑거나 기온 변화가 심하면 코를 훌쩍이게 된다. 정도가 심하면 가려우면서 맑은 콧물이 줄줄 흘르고 재채기를 한다. 코안에 자극이 계속되면 혈관이 팽창해 콧물이 날 수도 있다. 이것이 알레르기 비염이다. 비염이 만성이 되면 부비동염과 천식, 인후두염으로 이행되거나 악화시키는 원인도 될 수 있다. 코막힘이 심하고 오래되면 입안이 마르게 돼 입냄새도 유발될 수 있다. 이 같은 알레르기 비염은 코 점막이 특정 물질에 대한 과민반응으로 일어난다. 직접 원인은 날씨 변화, 오염, 스트레스 등이지만 근본원인은 유전 소인이 많다. 유전력이 있는 사람은 코에 알레르기 원인 물질이 자극되면 IgE 항체 매개 염증세포의 반응으로 염증이 쉽게 발생한다. 코 안에 염증이 생기면 세균이 극성을 이룬다. 이로 인해 코에서 냄새가 느껴질 수도 있다. 비염이 심하면 콧물이 목 뒤로 넘어가고, 입으로 숨을 쉬게 된다. 구강호흡은 입마름을 불러 입냄새 원인이 된다. 입 안을 청소할 타액 부족으로 세균이 더욱 증식하기 때문이다. 목 뒤로 넘어간 콧물도 세균 증식을 촉진하고, 입냄새를 일으킨다. 비염은 비강을 생리식염수 등으로 씻어내면 약간은
(조세금융신문=김대복 혜은당클린한의원 원장) 입냄새도 계절을 탄다. 봄에는 면역력이 저하되기 쉽다. 구취 발생 개연성이 있다. 여름은 스트레스로 입냄새 가능성이 높아진다. 특히 다이어트를 하면 입안이 쉬 마를 수 있다. 가을에는 건조한 날씨로 입안이 마르기 쉽다. 겨울에는 찬바람과 온열로 인해 입안 건조와 후비루 발생 비율이 상승한다. 계절마다 맞는 관리를 하면 입냄새를 보다 효율적으로 다스릴 수 있다. 2월은 변덕이 심한 날씨다. 초순에는 춥고 건조한 날이 많고, 중순에는 기온 변동폭이 큰 편이다. 하순에는 봄을 향해 가는 기온을 느낄 수 있다. 날씨 변동과 기온의 오락가락으로 알레르기성 비염을 신경 쓸 필요가 있다. 겨울의 막바지인 2월에도 입냄새는 소리없이 다가온다. 그 이유는 여전히 실내생활 비율이 높다는 점이다. 추울 때는 방안이나 사무실에 있는 시간이 길어진다. 약한 구취도 밀폐공간에서는 주위 사람이 금세 알 수 있다. 또 난방기로 인한 입마름이 심해진다. 추울 때 더 많이 쓰는 전열기구는 실내를 건조하게 하고, 입안도 마르게 한다. 또한 추운 날씨와 낮은 습도는 피부를 포함한 구강을 건조하게 한다. 입마름은 구강에 세균증식의 호조건을 만든다. 타
(조세금융신문=김대복 혜은당클린한의원 원장) 입냄새는 어떤 사람에게 많이 날 가능성이 있을까. 한방의 한 분야에서는 체질에 따른 질환 연구가 축적돼 있다. 질환이 체질에 따라 약간씩 차이나는 것에 주목한 것이다. 입냄새도 체질에 따라 다른 전개 양상을 보일 수 있다. 입냄새 요인은 다양하다. 사상체질(四象體質)로 본 소음인은 소화기 계통이 약한 편이다. 입매새의 한 요인이 소화기 기능 저하다. 따라서 소음인이 입냄새에 약할 가능성이 있다. 그러나 이를 일반화 시킬 수는 없다. 유의(儒醫) 이제마는 1894년에 장부의 크고 작음을 기준삼아 사람을 네 가지 유형으로 나눴다. 폐(肺)가 크고 간(肝)이 작은 태양인, 간이 크고 폐가 작은 태음인, 비(脾)가 크고 신(腎)이 작은 소양인, 신이 크고 비가 작은 소음인입니다. 이제마는 4가지 체질 특성에 따른 육체와 정신의 조화로운 진단과 치료 방향을 제시했다. 사상체질은 세 가지 원리가 있다. 하나는 유전성으로 외모, 성품, 질병이 부모와 비슷하다는 것이다. 또 하나는 심리성으로 마음이 체질과 밀접하다는 것이다. 마지막으로 체질론으로 사람마다 특징이 다른 것이다. 이에 따라 같은 질병도 사람마다 접근하는 방법이 달라
(조세금융신문=김대복 혜은당클린한의원 원장) "재채기를 하는데 좁쌀보다 작은 노란 물질이 나옵니다." 입냄새 고민을 털어놓은 40대 남성의 이야기다. 그는 10여년간 만성 부비동염(축농증)으로 불편해 하고 있었다. 1년 전쯤부터는 콧속에서 냄새가 나는 것을 느낀다고 했다. 또 최근 몇 차례는 재채기를 하는 데 노란 이물질이 나와 당황스럽다고 했다. 특히 노란 알갱이는 만진 손에서도 냄새가 오래 남을 정도로 악취라고 했다. 재채기 때 나온 노란 이물질은 편도결석이다. 음식물찌꺼기, 타액, 백혈구, 임파구, 지방산 등이 세균과 화학작용속에 만들어진 부드러운 작은 알갱이로 냄새가 고약한 게 특징이다. 이 물질이 편도를 비롯하여 콧속, 목 등에 붙어 있으면 말을 하거나 숨을 쉴 때 냄새를 느낄 수 있다. 많은 결석은 손으로 만지면 비누로 씻어야 냄새가 가신다. 편도결석은 편도선의 작은 구멍인 편도와가 커진 곳에 음식물찌꺼기 등이 축적되면서 생긴다.역겨운 냄새로 입냄새를 일으키는 주된 원인물질은 휘발성 황화합물로 황화수소, 메틸머캡탄, 황화디메틸 등이다. 만성 재발성 편도염 환자, 2030 청년세대에게 많이 나타난다. 입냄새와 인후두건조증이 동반된다. 결석 발생 위치
(조세금융신문=구재회 기자) 처녀총각 외모의 건강한 중년 부부가 농촌마을에서 농사 짓고 살면서 지역 주민들은 물론이고 ‘찻길 동물 사고(Road Kill)’과 산불 위험에 노출된 야생 동식물들까지 돌봐온 공로로 지방경찰로부터 감사상을 받아 화제다. 나란히 40대였던 5년전, 유기농 등 자연의 삶이 좋아 경상북도 대표 오지인 울진군 금강송면 왕피리에 터를 잡은 건강한 부부는 지역사회의 크고 작은 사고를 기민하게 수습하고 미리 예방하는 ‘돌봄’을 실천, 알음알음 미담의 주인공이 됐다. 친환경 농업단체인 돌나라 한농복구회는 13일 “왕피 자율방범대 홍지희, 김동현 부부가 지역사회 주민들을 위한 각종 안전 봉사활동을 실천해온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 2023년 12월31일 경상북도경찰청장으로부터 감사장을 받았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경북경찰청에 따르면, 10여년 전 홍씨 부부는 제초제와 화학합성 농약과 화학비료를 일절 사용하지 않고 친환경 유기농법으로만 농사를 지으며 환경과 사람, 모두가 살기 좋은 곳을 찾았다. 그러던 중 친환경 농업단체인 돌나라 한농복구회를 만났고, 두메산골에서 친환경을 실천하는 회원들과 물심양면으로 교류하면서 행복한 삶의 터전을 꾸려왔다. 그런데
(조세금융신문=김대복 혜은당클린한의원 원장) 30대 여성이 내원했다. 그녀는 아침에 입이 마른다고 했다. 텁텁한 입에서 단내같은 냄새도 느낀다고 하소연했다. 진찰을 한 결과 큰 이상은 없었다. 심리적인 문제로 인식됐다. 아침에 일어나면 입이 텁텁할 수 있다. 이때 물을 마시면 금세 해소가 된다. 잠을 자는 동안에는 타액 분비가 줄어든다. 입안이 건조하면 박테리아 증식이 잘되고 입냄새가 날 가능성이 있다. 이같은 입냄새는 생리적인 현상이다. 입냄새는 생리적인 것과 질환에 의한 것으로 구분할 수 있다. 생명체는 신진대사를 한다. 이 과정에서 미새한 냄새가 난다. 말을 할 때도 입냄새가 나게 된다. 그러나 미미하기에 인식하지 못하고, 불편함을 느끼지 않는다. 아침에 일어나서 입이 텁텁하고 냄새가 나는 것은 생리적인 현상이다. 시간이 지나면 금세 사라진다. 문제는 질환에 의한 입냄새다. 이 경우는 질환을 치료해야 입냄새가 가신다. 입냄새를 일으키는 질환은 입, 코, 목, 혀, 호흡기, 순환기, 폐 , 간 등 신체의 여러 부위에서 발생할 수 있다. 생리적 입냄새는 물을 자주 마시고, 식사를 규칙적으로 하고, 구강관리를 깨끗하게 하면 사라진다. 생리현상 입냄새는 타액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