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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10.08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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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우일의 세상 돋보기] 영화 <암살자들> 거대한 음모, 아니 땐 굴뚝의 불쏘시개는?
(조세금융신문=김우일 대우M&A 대표) 1974년 8월 15일, 광복절 경축 행사장 한복판에서 울린 총성은 현대사의 가장 비극적인 순간 중 하나였다. 북한과 조총련의 지령을 받은 재일교포 문세광의 저격으로 영부인 육영수 여사가 서거한 이 사건은 최악의 테러이자 국가적 비극이었다. 반세기가 지난 지금, 이 사건을 모티브로 한 영화 <암살자들>이 개봉하며 극심한 사회적 갈등을 불러일으켰다. 바로 이 영화가 당시 정국의 위기를 돌파하기 위해 거대한 배후가 존재했다는 뉘앙스를 강하게 암시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권력의 중심에서 일어난 사건은 많은 의혹의 연기를 피어올린다. 필자가 이 사건을 접했던 대학 시절에도 당시 대학가에는 유비통신으로 억측과 괴담이 횡행했던 것은 사실이었다. 꼬리에 꼬리를 물고 입에서 입으로 전해지던 그 괴담은 나중에는 쥐새끼 한 마리가 코끼리로 둔갑하는, 실체는 없으나 재미있고 그럴듯한 스토리로 호사가들 사이에서 회자돼 왔다. 지금도 회자되고 있었기에 문화예술이라는 가면을 쓰고 공개적으로 나타났다. 창작자의 상상력과 표현의 자유에는 경계선이 없다. 그러나 역사적 사건을 재해석하는 창작물에서는 "자유"와 "책임"이라는 경계
[초대석] 김선명 세무사회 부회장, "회원이 현장의 눈, 한국세무사회가 대응해 나갈 것"
(조세금융신문=안종명 기자) “지금 우리 세무사업계는 매우 중요한 전환점에 서 있습니다. 밖으로는 우리의 전문자격과 업역에 직접 영향을 주는 법안들이 이어지고, 안으로는 AI라는 더 큰 변화가 다가오고 있습니다. 기존 업역을 지키는 일과 새로운 업역을 만드는 일을 동시에 해야 할 때입니다.” 한국세무사회(이하 세무사회)가 지난 9월 15일 ‘세무사제도수호센터TF’를 출범시켰다. 지난 6월 24일 개정 세무사법이 시행되고 세무사 광고기준이 마련되면서 무자격 세무플랫폼과 영리기업의 세무대리 오인광고에 대응할 제도적 근거가 생긴 데 따른 조치다. 단순히 신고를 접수하는 창구를 넘어 회원이 현장에서 찾아낸 위반 사례를 세무사회가 조사하고 증거를 확보해 법적 대응까지 연결하는 회원 참여형 현장 대응조직을 표방한다. 그 센터장을 맡은 이가 김선명 세무사회 부회장(세무법인 와이즈앤택스 대표세무사)이다. 발족식과 같은 날 만난 그는 바쁜 일정 속에서도 세무사 업역 침해 문제에 대해서만큼은 물러설 뜻이 없음을 분명히 했다. “예전에는 ‘좋은 게 좋은 것’이라며 같은 회원끼리 왜 물고 뜯느냐고 해서 규정대로 처분하지 않는 경우가 꽤 많았습니다. 그게 우리 세무사업계의 큰 문제


[기자수첩] ‘비전투병력은 쌩 거짓말’…이란 파병은 필시 전사자를 낼 것이다
(조세금융신문=고승주 기자) 현재 정부가 이란 파병을 검토하는 것은 어느 정도 사실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폭발물 처리반, P-8 포세이돈 대잠 초계기, 군수지원함 등이 구체적인 군사자산이 호명되는 것을 보니 더욱 그러하다. 그런데 이들이 비전투라는 건 정말 황당한 거짓말이자 정치적 수사에 불과하다. 직접 교전행위란 상대 군인을 향해 포 쏘고, 총 쏘고, 미사일 날려야 성립되는 게 아니다. 상대국의 군사자산을 훼손하거나 훼손을 지원하는 행위도 모두 직접 교전행위가 된다. 특히 지상군 투입없는 원거리 타격전 상황에서는 폭발물 처리반, P-8 포세이돈 대잠 초계기, 군수지원함의 작전은 직접 교전행위일 가능성이 99.9%다. 직접 교전행위에 들어갔다는 건 이란군의 국제법상 적법한 교전권을 인정하게 된다. 그렇다면 그 어떤 형태라도 예외없이 사살될 위험에 노출된다. ◇ 1. 인도주의적 기뢰 제거? 호르무즈에 전역(戰域) 아닌 곳이 어딘가 폭발물 처리반 내지 기뢰소해함이 민간 함선 항행을 위한 기뢰 제거는 교전행위는 아니다. 미군 함정의 이동을 위한 기뢰 제거는 명백한 교전행위다. 원칙은 이렇지만, 현실은 훨씬 복잡하다. 이란군은 호르무즈 해협을 군사적 목적에서 통제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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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세정 배우러 왔습니다’ 중부국세청 찾은 콜롬보 시의회 연수단
(조세금융신문=고승주 기자) 중부지방국세청(청장 김지훈)이 스리랑카 콜롬보 시의회 연수단이 홈택스 서비스 등 ‘K-전자세정’ 운영 노하우를 살피기 위해 중부국세청사를 방문했다고 지난 6일 밝혔다. 한국국제협력단(KOICA)은 스리랑카 콜롬보시에 대한 세무행정 정보화 마스터플랜 수립 및 세무정보시스템 구축 사업을 추진 중이며, 이에 스리랑카 측의 공공행정・주의회・지방정부부 차관보, 디지털경제부 이사 등으로 연수단을 구성해 국내 방문했다. 콜롬보 시의회 연수단은 이날 중부국세청이 설명한 한국의 전자행정‧디지털 납세서비스 운영 경험을 참고해 자국 e-Tax 시스템 구축에 나서게 된다. 김지훈 중부국세청장은 연수단 측에 “한국은 납세자들이 인터넷 ‘홈택스’나 모바일앱을 통해 쉽고 편리하게 세무업무를 처리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첨단 AI・빅데이터를 활용한 세원관리 등 세정의 디지털 전환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라고 전했다. 이어 “대한민국 국세청의 홈택스 전자신고 등 디지털 납세서비스 운영사례가 콜롬보시의 e-Tax 시스템 구축에 많은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중부국세청은 연수단 측에 조세행정 디지털화, 재산 관련 세제(양도・상속・증여) 소개 및 홈택스를


공정위, SK에너지·현대오일뱅크 '유가 담합' 제재 위한 심의 착수
(조세금융신문=김필주 기자) 공정거래위원회가 SK에너지와 현대오일뱅크의 석유 가격 담합 행위에 대한 제재를 위해 심의절차에 착수했다. 공정위는 두 정유사가 석유 가격 담합 행위를 통해 약 44조원대 규모의 매출을 발생시킨 것으로 파악했다. 7일 공정위는 SK에너지와 현대오일뱅크의 휘발유·경유·등유 담합 사건에 대해 심사관이 조사한 행위 사실, 위법성·조치 의견 등을 기재한 심사보고서를 위원회에 제출한 뒤 이날 두 회사에게도 심사보고서를 송부했다고 밝혔다. 공정위의 심사보고서가 발송됨에 따라 SK에너지·현대오일뱅크의 석유 가격 담합과 관련한 심의절차가 이날부터 본격적으로 개시된다. SK에너지·현대오일뱅크는 심사보고서를 송부받은 날로부터 통상 3~4주 이내 위법성 여부나 조치 의견에 대한 의견서 등을 공정위에 제출해 방어권을 행사할 수 있다. 또 SK에너지·현대오일뱅크는 공정위를 상대로 관련 증거자료의 열람·복사 등을 요청할 수 있다. 이후 SK에너지·현대오일뱅크가 의견서를 제출하면 공정위 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전원회의 및 소회의가 열리고 이 자리에서 담합 사건을 조사한 심사관과 피심인인 SK에너지·현대오일뱅크가 각각 의견을 진술하고 공방을 벌이는 심의 기일이

트럼프 "한국에 관세 낮추려면 대가 지불해야 한다고 말해"
(조세금융신문=김종태 기자)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6일(현지시간) 자신이 한국을 향해 관세 인하의 '대가' 지급을 요구했다고 재차 강조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트럼프는 이날 메릴랜드주 볼티모어의 스패로우스 포인트에서 한 연설에서 "한국은 최근 우리에게 1천500억달러를 제공했다"며 "그 돈은 전부 조선업에 들어간다. 그것은 한국이 자국에 부과되는 관세를 낮추기 위한 방법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들은 자신에게 부과되는 관세를 낮추고 싶어 한다"며 "나는 '그러려면 대가를 지불해야 한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트럼프는 또 "한국 기업 한화는 필라델피아의 유서 깊은 조선소(필리조선소)를 되살리기 위해 수십억달러를 투자하고 있다"며 "아주 크고 오래된 조선소"라고 소개했다. 트럼프의 언급은 한국이 미국과의 무역합의에 따른 대미(對美) 투자금 3천500억달러 중 조선업 분야에만 1천500억달러를 투자하는 한미 조선협력 프로젝트 '마스가'(MASGA·미 조선업을 다시 위대하게)를 두고 한 말이다. 국가별로 차등 부과하는 관세에서 낮은 세율을 적용받는 대가로 한국이 대미 투자를 이행해야 한다고 재차 상기한 취지로 읽힌다. 나머지 2천억달러의 대미 투자와 관련, 양국은



지방세연구원 '제1회 고향사랑페스타' 한일 국제세미나 개최
(조세금융신문=김휘도 기자) 고향사랑기부제가 단순한 기부를 넘어 지역의 자원과 사람, 경제를 연결하는 새로운 지역 활성화 수단으로 발전할 수 있을까? 한국과 일본의 지방자치단체와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이 질문에 대한 해법을 찾는다. 한국지방세연구원(원장 신승근)은 오는 19~20일 열리는 ‘제1회 고향사랑페스타’와 연계해 '한·일 국제세미나'를 개최한다. 이번 세미나는 일본의 고향납세 운영 경험과 한국 지방정부의 현장 사례를 함께 살펴보며, 고향사랑기부제가 지역에 실질적인 변화를 만들어내기 위해 필요한 조건과 발전 방향을 논의하는 자리다. 특히 일본의 고향납세 제도를 오랫동안 현장에서 운영해 온 지방자치단체의 경험과 한국의 고향사랑기부제 사례를 직접 비교해 볼 수 있다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일본에서는 오오히라 슈지(大平修司) 무사시대학교 교수가 일본 고향납세의 운영 사례와 시사점을 소개하고, 하시모토 마사히로(橋本正裕) 사카이마치 정장이 고향납세를 지역경제 활성화로 연결한 현장 경험을 공유한다. 한국에서는 김보라 안성시장과 공영민 고흥군수가 각각 지역의 특성과 자원을 활용해 고향사랑기부제를 지역 혁신과 활성화로 연결한 사례를 소개한다. 제도의 설계뿐 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