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29 (금)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HEALTH & BEAUTY

[헬스톡톡] 열대과일의 여왕, 슈퍼과일 애플망고

 

 

 

(조세금융신문=김지연 식품영양 전문기자·영양사) 애플망고는 망고의 한 품종으로서 익으면 사과처럼 붉은색이 된다하여 붙여진 이름입니다. 애플망고는 일반망고보다 과육이 단단하고 신맛과 단맛이 강해 선호도가 더 높습니다.

 

요즘은 명절선물로 사과, 배 등 전통과일을 제치고 애플망고를 비롯한 특수과일의 인기가 더 높다고 합니다.

 

망고는 B.C 5세기에 인도, 방글라데시 등 아시아에서 자생한 아열대과일이며 후에 동아프리카와 미국등지로 널리 퍼지게 되어 세계인이 즐기는 과일이 되었습니다.

 

인도 등 아시아에서는 그 재배 역사가 긴 만큼 그에 얽힌 이야기가 많은데, 망고를 신성시하는 풍습이 있어서 결혼식 때에 사랑의 상징으로 망고잎 장식을 하기도 하고, 힌두교도들은 망고나무가 소원을 들어준다고 믿기도 하여 주술적으로 숭배되기도 했습니다.

 

또한 불교에서도 망고는 부처님이 자주 드시던 신성한 과일이었다고 전해 내려오지요.

 

원래의 망고나무는 해거리가 있어서 생산량이 적었지만 필리핀의 ‘라몬 바르바’ 박사가 질산칼륨비료를 망고나무에 뿌려 꽃대가 생기도록 하여 수확량증진에 큰 공을 세웠습니다.

 

현재까지 우리나라에 들어오는 망고는 인도, 베트남을 비롯한 동남아시아에서 주로 수입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들은 덜 익은 상태로 들어오기 때문에 구입 후에는 숙성기간이 필요합니다. 하지만 망고 중에서 특히 애플망고는 나무에서 완숙을 한 것이 가장 맛과 향이 좋기 때문에 수입산의 아쉬움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국산 애플망고가 재배되면서 그 문제 또한 해결되었습니다. 국산제품은 완숙상태로 나무에서 익은 다음 출하하기 때문에 숙성시킬 필요도 없고 맛과 향이 싱싱한 상태에서 그대로 섭취가 가능하게 된 것입니다.

 

국내에서는 제주도에서 처음 재배를 시작하였는데, 지구온난화로 인한 기후변화가 발생되면서 일조량이 풍부한 경남의 통영, 김해 등을 비롯한 국내 여러 지방에서 애플망고를 재배하고 있습니다.

 

 

최근 몇 년 동안 국내의 농가에서도 애플망고의 수확량이 대폭 증가하였습니다. 애플망고 재배는 기본설비와 비싼 묘목비용 등 초기투자비용이 크다는 어려움은 있으나 장기적인 관점에서는 수익성이 가장 큰 작물이라 하여 인기가 상승하고 있습니다.

 

 

애플망고 섭취시 주의할 점은, 혈당지수를 높일 수 있는 당분이 많은 과일이므로 그 섭취량을 조절하여야 하고, 말린 건과나 주스가 아닌, 되도록 생과로 즐기시는 것이 좋습니다

 

또 한가지는, 망고는 옻나무과의 열매이기 때문에 옻 알레르기와 동일한 증상이 있을 수 있으니 이 점 유의하시구요,

 

씨를 중심으로 양쪽으로 슬라이스하여 바둑판 칼집내고 한 칸씩 가족들과 나누어 함께 맛있게 드세요.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배너

전문가 코너

더보기



[인터뷰] 임채수 서울지방세무사회장 권역별 회원 교육에 초점
(조세금융신문=이지한 기자) 임채수 서울지방세무사회장은 지난해 6월 총회 선임으로 회장직을 맡은 후 이제 취임 1주년을 눈앞에 두고 있다. 임 회장은 회원에게 양질의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지방회의 가장 큰 역할이라면서 서울 전역을 권역별로 구분해 인근 지역세무사회를 묶어 교육을 진행하고 있어 회원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올해 6월에 치러질 서울지방세무사회장 선거 이전에 관련 규정 개정으로 임기를 조정해 본회인 한국세무사회는 물론 다른 모든 지방세무사회와 임기를 맞춰야 한다는 견해도 밝혔다. 물론 임원의 임기 조정을 위해서는 규정 개정이 우선되어야 하지만, 임기 조정이라는 입장을 구체적으로 밝히는 것은 처음이라 주목받고 있다. 임채수 회장을 만나 지난 임기 중의 성과와 함께 앞으로 서울지방세무사회가 나아갈 길에 대해 들어봤다. Q. 회장님께서 국세청과 세무사로서의 길을 걸어오셨고 지난 1년 동안 서울지방세무사회장으로서 활약하셨는데 지금까지 삶의 여정을 소개해 주시죠. A. 저는 1957년에 경남의 작은 시골 마을에서 8남매 중 여섯째로 태어났습니다. 어린 시절에는 대부분 그랬듯이 저도 가난한 집에서 자랐습니다. 그때의 배고픈 기억에 지금도 밥을 남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