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2.05 (금)

  • 맑음동두천 -3.6℃
  • 맑음강릉 3.0℃
  • 맑음서울 -1.9℃
  • 맑음대전 0.2℃
  • 맑음대구 1.7℃
  • 맑음울산 2.7℃
  • 맑음광주 3.9℃
  • 맑음부산 3.9℃
  • 맑음고창 2.7℃
  • 구름조금제주 8.0℃
  • 맑음강화 -1.6℃
  • 맑음보은 -0.3℃
  • 맑음금산 0.3℃
  • 맑음강진군 4.5℃
  • 맑음경주시 2.3℃
  • 맑음거제 3.9℃
기상청 제공

HEALTH & BEAUTY

[헬스톡톡] 열대과일의 여왕, 슈퍼과일 애플망고

 

 

 

(조세금융신문=김지연 식품영양 전문기자·영양사) 애플망고는 망고의 한 품종으로서 익으면 사과처럼 붉은색이 된다하여 붙여진 이름입니다. 애플망고는 일반망고보다 과육이 단단하고 신맛과 단맛이 강해 선호도가 더 높습니다.

 

요즘은 명절선물로 사과, 배 등 전통과일을 제치고 애플망고를 비롯한 특수과일의 인기가 더 높다고 합니다.

 

망고는 B.C 5세기에 인도, 방글라데시 등 아시아에서 자생한 아열대과일이며 후에 동아프리카와 미국등지로 널리 퍼지게 되어 세계인이 즐기는 과일이 되었습니다.

 

인도 등 아시아에서는 그 재배 역사가 긴 만큼 그에 얽힌 이야기가 많은데, 망고를 신성시하는 풍습이 있어서 결혼식 때에 사랑의 상징으로 망고잎 장식을 하기도 하고, 힌두교도들은 망고나무가 소원을 들어준다고 믿기도 하여 주술적으로 숭배되기도 했습니다.

 

또한 불교에서도 망고는 부처님이 자주 드시던 신성한 과일이었다고 전해 내려오지요.

 

원래의 망고나무는 해거리가 있어서 생산량이 적었지만 필리핀의 ‘라몬 바르바’ 박사가 질산칼륨비료를 망고나무에 뿌려 꽃대가 생기도록 하여 수확량증진에 큰 공을 세웠습니다.

 

현재까지 우리나라에 들어오는 망고는 인도, 베트남을 비롯한 동남아시아에서 주로 수입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들은 덜 익은 상태로 들어오기 때문에 구입 후에는 숙성기간이 필요합니다. 하지만 망고 중에서 특히 애플망고는 나무에서 완숙을 한 것이 가장 맛과 향이 좋기 때문에 수입산의 아쉬움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국산 애플망고가 재배되면서 그 문제 또한 해결되었습니다. 국산제품은 완숙상태로 나무에서 익은 다음 출하하기 때문에 숙성시킬 필요도 없고 맛과 향이 싱싱한 상태에서 그대로 섭취가 가능하게 된 것입니다.

 

국내에서는 제주도에서 처음 재배를 시작하였는데, 지구온난화로 인한 기후변화가 발생되면서 일조량이 풍부한 경남의 통영, 김해 등을 비롯한 국내 여러 지방에서 애플망고를 재배하고 있습니다.

 

 

최근 몇 년 동안 국내의 농가에서도 애플망고의 수확량이 대폭 증가하였습니다. 애플망고 재배는 기본설비와 비싼 묘목비용 등 초기투자비용이 크다는 어려움은 있으나 장기적인 관점에서는 수익성이 가장 큰 작물이라 하여 인기가 상승하고 있습니다.

 

 

애플망고 섭취시 주의할 점은, 혈당지수를 높일 수 있는 당분이 많은 과일이므로 그 섭취량을 조절하여야 하고, 말린 건과나 주스가 아닌, 되도록 생과로 즐기시는 것이 좋습니다

 

또 한가지는, 망고는 옻나무과의 열매이기 때문에 옻 알레르기와 동일한 증상이 있을 수 있으니 이 점 유의하시구요,

 

씨를 중심으로 양쪽으로 슬라이스하여 바둑판 칼집내고 한 칸씩 가족들과 나누어 함께 맛있게 드세요.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전문가 코너

더보기



[이명구 관세청장의 행정노트] 낚시와 K-관세행정
(조세금융신문=이명구 관세청장) 어린 시절, 여름이면 시골 도랑은 나에게 최고의 놀이터였다. 맨발로 물살을 가르며 미꾸라지와 붕어를 잡던 기억은 지금도 선명하다. 허름한 양동이에 물고기를 담아 집에 가져가면 어머니는 늘 “고생했다”라며 따뜻한 잡탕을 끓여주셨다. 돌과 수초가 얽힌 물속을 들여다보며 ‘물고기가 머무는 자리’를 찾던 그 경험은 훗날 관세행정을 바라보는 나의 태도에 자연스레 스며들었다. 성인이 되어서도 물가에서는 마음이 늘 편안했다. 장인어른께서 선물해 주신 낚싯대를 들고 개천을 찾으며 업무의 무게를 내려놓곤 했다. 그러나 아이가 태어나면서 낚시와는 자연스레 멀어졌고, 다시 낚싯대를 잡기까지 20년이 흘렀다. 놀랍게도 다시 시작하자 시간의 공백은 금세 사라졌다. 물가의 고요함은 여전히 나를 비워내고 다시 앞으로 나아가게 하는 힘이 되었다. 낚시는 계절을 타지 않는다. 영하의 겨울에도 두툼한 외투를 챙겨 입고 손난로를 넣은 채 저수지로 향한다. 찬바람이 스쳐도 찌가 흔들리는 순간 마음은 고요해진다. 몇 해 전에는 붕어 낚시에서 나아가 워킹 배스 낚시를 시작했다. 장비도 간편하고 운동 효과도 좋아 빠져들지 않을 수 없었다. 걸어 다니며 포인트를 찾는
[초대석] 세무법인 와이즈앤택스 최시헌 회장, 김선명 대표 "변화 앞에서 흔들리지 않는 최고의 세무서비스"
(조세금융신문=이지한 기자, 사진=이학명 기자) 지난 2023년에 이어 2025년에 치러진 한국세무사회 제33대와 제34대 임원 선거에서 부회장으로 선출돼 3년째 주요 회직을 수행해 온 최시헌 부회장과 김선명 부회장이 올해 1월 세무법인 와이즈앤택스를 설립하고 최고의 세무 컨설팅과 세무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꿈을 안고 본격 출범한 지 1년 가까이 됐다. 대구지방국세청장으로 국세공무원을 마감한 최시헌 세무사가 회장직을 맡았고, 세무 고시 출신의 김선명 세무사는 대표세무사로서 법인을 이끌고 있다. 여기에 김준성, 김민식, 박정준, 민규태 세무사 등 4명의 젊은 세무사가 합류해 분당 본점과 분당 서현, 경기 광주, 서울 용산 등을 거점으로 하여 활발한 업무를 전개하고 있다. 낙엽이 거리를 뒤덮고 있던 11월 중순, 분당 본점에서 최시헌 부회장과 김선명 세무사를 만나 와이즈앤택스의 설립 과정을 돌아보고, 향후 법인을 어떻게 이끌어 갈 예정인지 알아봤다. Q. 우선 성공적인 법인 설립을 축하합니다. 올해 1월 각자 활동하시던 세무사사무소를 합쳐서 새로운 세무법인을 설립하셨는데요. 어떤 계기가 있었습니까? (최시헌 회장) 저는 20년 연말 대구지방국세청장을 끝으로 공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