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9.23 (수)

  • 구름많음동두천 21.4℃
  • 구름많음강릉 18.9℃
  • 구름많음서울 22.8℃
  • 구름많음대전 21.3℃
  • 흐림대구 22.1℃
  • 구름많음울산 21.5℃
  • 흐림광주 20.8℃
  • 흐림부산 22.1℃
  • 흐림고창 21.9℃
  • 흐림제주 21.3℃
  • 구름조금강화 21.3℃
  • 구름많음보은 21.3℃
  • 구름많음금산 20.7℃
  • 흐림강진군 21.5℃
  • 흐림경주시 19.7℃
  • 흐림거제 21.6℃
기상청 제공

HEALTH & BEAUTY

 

(조세금융신문=김지연 식품영양 전문기자·영양사) 가지의 보라색이 얼마나 유혹적인지요. 텃밭에서 기르시는 분들은 쉽게 공감하실 겁니다.

 

일년 사시사철 마트에서는 하우스 재배된 가지가 판매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가지는 7월에서 9월 사이에 제철인 만큼, 여름에 먹는 것이 맞습니다. 성질이 차갑기 때문이죠. 이 찬 성분으로 인해 여름의 더위를 물리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염증을 다스리는 효과 또한 기대할 수 있답니다.

 

하지만 너무 많이 먹으면 장이 민감하신 분들은 배탈이 날 수 있으니 양을 조절해야하고, 가능하면 따뜻한 성분의 식품과 함께 섭취하는 것을 권장합니다.

 

가지는 인도가 원산지이며 우리나라에는 신라시대에 들여왔다고 하는데, 국내에는 길쭉한 모양이 흔하지만, 서양에서는 달걀처럼 동그란 것이 많아 그 이름을 ‘eggplant’라고하기도 합니다. 색깔 또한 보라색, 흰색, 노란색, 금색 등 ‘가지가지’입니다.

 

예로부터 가지는 ‘곤륜과(崑崙瓜)’라는 별명이 있었습니다. 이는 중국의 신선들이 산다는 ‘곤륜산’에서 먹던 과일이라는 뜻입니다. 그만큼 귀한 음식이란 뜻이지요.

 

물컹거리는 식감 때문에 싫어하는 사람이 많습니다만 신선들의 귀한 음식이라고 생각해보면 좀 더 색다르게 느껴질 것 같습니다. 옛날 사람들은 풋풋한 채소향이 아니라 치즈와 유제품의 향이 난다는 이유로 귀하게 여겼다고도 합니다.

 

가지의 영양을 한 번 살펴볼까요

가지는 특별한 항암식품입니다. 가지의 폴리페놀은 활성산소를 없애 발암물질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는데, 암 발생 억제율이 채소류 중에서 최고수치이고, 시금치와 비교하면 그 함량이 2배 이상이랍니다.

 

칼로리는 100g당 16Kcal이며 90%가 수분이고 각종 비타민과 무기질, 식이섬유가 함유되

어 있습니다. 다이어트와 미용에 너무나 좋고 변비에도 효과적인 식품이죠. 또한 중요한 영양성분 중 하나인 베타카로틴은 눈영양제 비타민A의 전구체로써 눈의 피로

를 완화시키고 백내장을 예방해준답니다.

 

‘솔라닌’의 원조

가지는 속명이 ‘solanum’인데 흔히 감자독으로 알려져 있는 ‘솔라닌’이 여기서 비롯되었습니다. ‘솔라닌’은 가지과의 채소에는 대부분 존재한답니다. 가지를 익히지 않은 상태에서 생으로 먹으면 복통, 설사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익히면 독성분이 사라지고 맛은 단맛이 납니다.

 

나라에 따라서 다양한 가지조리법이 있는데 특히 터키에는 300종류가 넘는 가지요리가 있

답니다. 가지의 영양성분은 지용성이 많다는 것을 아셔야 해요. 가능하면 기름을 이용하시는 것이 효과적인 섭취법이랍니다.

 

모양과 색이 다양한 만큼 각국의 퓨전요리에 도전해 다양한 방법으로 드시면 맛있고 영양 좋게 드실 수 있겠습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배너

전문가 코너

더보기



[김종규 칼럼]김대지 신임 국세청장이 ‘해야 할 일’
(조세금융신문=김종규 논설고문 겸 대기자) 2020년 9·4 국세청 고위직 인사는 김대지 신임 국세청장의 첫 작품이다. 역대 청장들의 족적이 그러하듯 ‘새술은 새 부대에 담는다’는 논거가 정답처럼 작동했다. 광에서 인심난다고 하듯 나라곳간이 텅 비어있으면 국운이 흉흉해지게 되니, 곳간 채우기 세수행정은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된지 오래다. 국세공무원들의 뼈저린 발자취다. 어느 조직이나 그 집단에 맞는 모형이 따로 있다. 보수적이면서도 진취적인 행정개선을 쉼 없이 들이대는 ‘격동하는 국세청’이 글로벌 세무행정시대의 국세청의 신 모델이 아닌가 점쳐 본다. 이참에 신임 국세청장의 어깨에 한 뼘만큼만 더 보태고 더해도 무방하지 싶다. 새 부대에 담아야할 일거리가 안성맞춤처럼 딱 맞아떨어지는 ‘일감 청사진’이라도 조감(鳥瞰)해 보아야 할 것 같기 때문이다. 9·4 국세청 1급 고공단(가급) 인사는 행시 출신끼리의 잔치가 돼 버렸다. 나름 행시 기수파괴라는 대의명분을 전면에 내세워 파격인사임을 천명했으나, 절대다수의 비고시 출신들의 수적우위에도 불구하고 특정 임용직인 행시 출신의 벽을 이번에도 넘지 못하는 아쉬움을 안고 말았다. 그나마 같은 달 21일 부이사관 고위직(나급
[인터뷰]배정식 하나은행 리빙트러스트센터장 "서민 신탁 시대 온다"
(조세금융신문=고승주 기자, 사진=진민경 기자) 2018년 기준 한국인의 기대수명 ‘평균 82.7세’. 긴 생애는 가족과 더 오래 있을 수 있는 시간을 주었다. 그렇지만 갑작스러운 장애와 치매 등 예기치 않은 위험을 마주할 가능성도 높였다. 개인이 혼자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는 쉽지 않다. 한국보다 한발 앞서 고령화 시대에 들어선 일본은 신탁에서 해법을 찾았다. 2004년 재산유형별로 묶인 신탁의 범위를 풀고, 2006년 새로운 상품개발을 위해 규제를 개선했다. 부자들의 자산관리 서비스였던 신탁이 치매노인의 재산관리나 미성년자의 후견을 위한 복지 시스템으로 거듭났다. 배정식 하나은행 리빙트러스트센터 센터장은 “한국에도 반드시 신탁의 시대가 온다”라고 강조했다. 웰리빙을 넘어 웰다잉까지 개인의 존엄을 지킬 수 있는 신탁의 가능성을 들어봤다. 약자를 위한 구명조끼, 신탁 배정식 센터장은 금융권에서 매우 특별한 인물이다. 통상의 금융인이라면 높은 수익을 가져다주는 상품 판매에 주력하기 마련이다. 배정식 센터장은 후견인 신탁, 장애인신탁 등 상대적으로 금융사 수익이 낮은 상품의 성장 가능성을 더 크게 보고 있다. 마치 신탁이 보험처럼 될 것이라는 것이다. 우선 그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