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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ALTH & BEAUTY

 

(조세금융신문=김지연 식품영양 전문기자·영양사) 대표적인 슈퍼푸드이며 항암식품 1위인 마늘, 그리고 그의 한 형제 마늘종!

 

마늘이 그러하듯 마늘종의 알리신도 강력한 살균, 면역작용을 하여 ‘천연항생제’로 불리운답니다.

 

마늘종은 마늘꽃의 줄기 부분이 연할 때 잘라 식용하는 것으로, 마늘의 기본영양은 그대로 간직하면서 심지어 어떤 성분에서는 그보다 웃도는 함량이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베타카로틴’, ‘비타민C’, ‘식이섬유’는 마늘의 함량을 능가하고 특히 그 중에서도 항산화제인 베타카로틴은 마늘보다 무려 23배가량 높음을 자랑합니다.

 

마늘종에는 비타민A, 비타민C 등의 각종 비타민류를 비롯해 탄수화물, 단백질, 베타카로틴, 알리신, 칼륨, 아연 등의 다양한 영양성분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알리신은 앞서 말한 항산화작용 외에도 비타민 B1과 반응하여 피로회복에 도움을 주는 역할을 하고 혈액순환을 원활히 하여 혈전이 생기는 것을 방지합니다. 또한 마늘종에 있는 식이섬유는 불용성이기 때문에 장운동을 활발히 시켜서 변비를 해소시키고 비만을 예방합니다.

 

마늘은 기본적으로 열이 많은 식품입니다. 몸의 온도가 올라가면 면역력도 증가되는 것 아시지요? 몸을 따뜻하게 해주어 신진대사를 원활히 시켜주니 수족냉증이 있는 분들에게 탁월한 효과가 있답니다.

 

지금이 제철이예요. 바로 사서 드세요!

 

국산 마늘종은 5~6월에 쉽게 구입할 수가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성질 좋은 토양에서 해풍을 잘 맞고 자란 남해와 고흥의 마늘종이 유명하지요.

 

굽거나 열을 가해도 쉽게 영양소가 파괴되지 않는 편리한 야채이기 때문에 한꺼번에 많이 사서 살짝 데쳐 냉동 보관하면 일년 내내 드실 수 있습니다. 데친 마늘종은 항암효과와 항균효과가 더욱 상승 된다는 팁도 알려드립니다.

 

간장 조림하는 육류나 각종 볶음요리에 데친 마늘종을 함께 넣고 조리하면 잘 활용할 수 있겠지요. 마늘 자체를 드셔도 좋지만 상대적으로 값이 비싼데다 다량 섭취하기가 어려운 점이 있기 때문에 마늘의 영양을 간직하면서 맛도 가성비도 좋은 마늘종을 드신다면 현명한 식단이 되겠습니다.

 

건새우와 함께 볶아 먹는 경우가 많은데 이렇게 드시면 부족한 단백질과 칼슘섭취는 물론 기름에 볶는 과정으로 인해 비타민A의 흡수율이 증가합니다. 마늘종 건새우볶음은 밑반찬으로도 좋고 어린 자녀들에게 먹이면 성장발육에도 도움이 됩니다.

 

마늘종의 ‘종(주아)’은 꼭 드셔야 해요!

 

마늘종의 중간에 동그랗고 뭉툭한 부분을 ‘종’이라고 합니다. 이 부분은 꽃을 피우기 위한 영양이 모여 있는 영양덩어리입니다. 가끔 종을 잘라서 버리고 요리하는 경우가 있는데, 마늘종의 대부분의 영양은 이곳에 모여 있으니 절대 버리지 마시구요.

 

한 집안에서도 여러 형제가 있으면 잘나고 유명해진 한 명 때문에 다른 형제가 묻히는 경우가 있지요. ‘마늘’이 건강식품의 으뜸으로 유명하다 하지만 그것을 능가하는 형제식품 ‘마늘종’, 진가를 알아보고 선택하세요.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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