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2.05 (목)

  • 구름많음동두천 6.3℃
  • 맑음강릉 10.2℃
  • 연무서울 7.3℃
  • 맑음대전 10.9℃
  • 맑음대구 13.4℃
  • 맑음울산 13.8℃
  • 연무광주 11.5℃
  • 맑음부산 13.5℃
  • 구름많음고창 8.2℃
  • 구름많음제주 12.0℃
  • 맑음강화 3.9℃
  • 맑음보은 10.5℃
  • 맑음금산 10.2℃
  • 맑음강진군 12.3℃
  • 맑음경주시 12.9℃
  • 맑음거제 11.4℃
기상청 제공

문화

[헬스톡톡]붉은 정력제! 산수유

(조세금융신문=편집팀) 봄의 전령사. 산수유꽃이 활짝 피었습니다.


산수유를 한방에서는 ‘석조(石棗)’라 한다지요. 늦은 봄눈을 맞고 봄에 가장 일찍 피는 꽃이 산수유 꽃이랍니다.


어려운 환경에서 솟아나는 것들에는 무엇이든 에너지가 내재되어 있기 마련이지요. 사람이든 꽃이든... 지난 겨울 남은 추위를 당당히 뚫고 극복하고 피어나는 산수유화. 그만큼 그 열매는 기력충전 보약을 충만히 머금고 있습니다.


산수유에는 코르닌, 모로니 사이드, 로가닌, 탄닌, 사포닌 등의 여러 가지 배당체와 포도주산, 사과 산, 주석산 등의 유기산, 비타민A 그리고 과일에는 드물게 탄수화물도 함유되어 있습니다.


산수유는 3월에 꽃이 먼저 피고, 열매는 서서히 익기 시작하여 8월이 되면 완숙과일이 됩니다.


산수유를 먹으면 부부금술도 좋아진다는데 정력강화제로 남성과 여성 모두에게 좋다는 산수유에 대해서 알아볼까요?


여성의 갱년기 증상 완화
산수유의 사포닌 성분이 여성호르몬 에스트로겐과 비슷하여 섭취하게 되면 갱년기여성 건강을 지켜줄 수 있습니다. 갱년기에 들어서면서 약해져 있는 자궁강화효과가 있고 생리불순, 생리통, 월경과 다에도 탁월합니다.


피부미용효과를 보자면 비타민이 풍부하여 활성산소를 억제하고 기미, 주근깨의 원인이 되는 멜라 닌의 생성을 억제합니다. 또한 주석산과 사과산이 함유되어 있어 피부를 깨끗하게 해주는 효과가 있습니다.


남성의 정력강화와 자양강장제
산수유는 미네랄이 100g당 209mg, 칼륨은 무려 100g당 2345mg이나 함유되어 있는 것을 비롯하여 인, 철, 나트륨, 망간, 아연, 구리 등 각종 미네랄이 골고루 들어있고 탄수화물까지 함유되어 있어서 자양강장제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해냅니다.

 

이 성분들은 몸의 신진대사를 원활하게 해주므로 정력에 도움이 된답니다. 피로회복과 발기, 조루문제를 해결해주는 역할을 충분해낸답니다.


신장기능과 방광염 치료
산수유의 신맛은 방광의 근육 수축력을 높여주어 야뇨증, 중년 여성들의 요실금에 탁월한 효과가 있고, ‘코르닌’이라는 성분이 부교감신경을 흥분시켜 신장건강을 지켜줍니다. 푹 달여서 잠자기 전에 따뜻 하게 드시면 특히 신장기능을 강화시킵니다.


씨는 빼고 드세요
산수유 과육을 섭취할 때는 주의하실 점이 있는데 바로 씨를 제거하고 먹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 이유는 씨에는 팔미틴산, 올레인산, 리놀렌산등이 함유되어 있는데, 특별한 독성이 있어서가 아니고 과육과는 반대의 작용을 하기 때문에 섭취효과를 제로로 돌려놓기 때문이지요.


씨를 제거하고 과육 그대로 차로 푹 달여 마시거나, 30도 이상의 술에 담궈서 음용하면 좋습니다.


이럴 땐 피하세요!
산수유는 몸의 소화기능이 좋지 않을 때는 피해야 하는 식품입니다. 또한 따뜻한 성분이 있어서 몸에 열이 많은 사람에게도 좋지 않지요.


음식 궁합 면에서는 인삼이나 당귀와는 잘 어울리므로 함께 달이면 좋지만, 도라지, 방풍과는 맞지 않으니 함께 달이거나 섭취하는 일은 피해야 합니다.


최근에 개봉하는 영화 ‘리틀 포레스트’에서는 주인공이 노란 꽃길 에서 자전거 타는 장면이 연출되었는데 이곳이 바로 ‘의성 산수 유마을’입니다.


경북 의성군에는 “산수유 꽃피는 마을”이 있는데 300년 넘은 나무 800그루를 비롯하여 30~300년생 산수유나무 3만여 그루가 군락을 이루어 살아있는 화석과도 같이 조성이 되어 있습니다.


3월말에서 4월에는 ‘의성 산수유 마을 꽃맞이 행사’가 열리니 노란 꽃내음 가득 나들이 계획 세워보시는 것도 좋겠네요. 꽃도 좋고, 열매는 더 좋은 산수유로 기력충전 합시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전문가 코너

더보기



[이명구 관세청장의 행정노트] 공정의 사닥다리
(조세금융신문=이명구 관세청장) 며칠 전, 새로 전입한 사무관들과 조용한 만남의 자리를 가졌다. 짧지 않은 시간 동안 어떤 말을 전해야 할지 잠시 생각하다가, 결국 두 가지만을 강조했다. 인사를 잘하라는 것, 그리고 돈을 멀리하라는 것이었다. 이 말은 새로 만든 조언이 아니다. 지금으로부터 30여 년 전, 내가 사무관이던 시절 같은 과에서 근무하셨던 한 선배 사무관께서 해주신 말씀이었다. 그때는 그 의미를 다 헤아리지 못했지만, 공직의 시간을 오래 지날수록 그 말은 점점 더 분명한 울림으로 다가왔다. 그래서 그날, 나는 그 말씀을 그대로 후배들에게 전했다. 인사는 결국 사람을 남기는 일이고, 돈을 멀리하라는 말은 공직자의 판단을 흐리는 유혹과 거리를 두라는 경고였다. 공직은 단거리 경주가 아니라 긴 항해이기에, 처음부터 방향을 잘 잡지 않으면 어느 순간 되돌아오기 어려운 곳으로 흘러가게 된다. 덧붙여 이런 이야기도 했다. 너무 경쟁하듯이 하나의 사다리만 오르려 하지 말고, 각자의 사닥다리를 각자의 속도로 차분히 오르기를 바란다고. 레드오션처럼 한 방향으로 몰려 달리다 보면, 사닥다리가 무너질 수도 있고 병목현상 속에서 누군가는 추락할 수도 있다. 성과와 평가
[인터뷰] 뮤지컬 '4번출구' 제작 김소정 대표...청소년 ‘삶의 선택지’ 제시
(조세금융신문=김영기 기자) “무대 위에서 가장 조용한 숨으로 깊은 소리를 만드는 오보에처럼, 이제는 소외된 아이들의 숨소리를 담아내는 무대를 만들고 싶습니다” 오보이스트에서 공연 제작자로 변신한 주식회사 스토리움의 김소정 대표가 뮤지컬 〈4번 출구〉를 통해 청소년 생명존중 메시지를 전한다. 2026년 청소년 생명존중 문화 확산 사업 작품으로 선정된 이번 뮤지컬은 김 대표가 연주자의 길을 잠시 멈추고 제작자로서 내딛는 첫 번째 공공 프로젝트다. 공연 제작자 김소정 스토리움 대표 인터뷰 내용을 통해 '4번출구'에 대해 들어봤다. ■ 완벽을 추구하던 연주자, ‘사람의 삶’에 질문을 던지다 김소정 대표는 오랫동안 클래식 무대에서 활동해온 오보이스트다. 예민한 악기인 오보에를 다루며 늘 완벽한 소리를 향해 자신을 조율해왔던 그는 어느 날 스스로에게 근본적인 질문을 던졌다. 김 대표는 “어느 순간 ‘나는 무엇을 위해 이 숨을 쏟고 있는가’라는 질문이 남았다”면서 “완벽한 소리를 위해 버텨온 시간이 누군가의 삶과 어떻게 닿아 있는지 생각하게 되면서 개인의 완성을 넘어 더 많은 사람과 만나는 무대를 꿈꾸게 됐다”고 제작사 ‘스토리움’의 설립 배경을 밝혔다. ■ 〈4(死)