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정지은 기자) 한국인터넷신문협회(회장 김기정, 이하 인신협)가 6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제1회 ‘인터넷신문 이달의 기자상(2026년 3월 보도)’ 시상식을 개최했다. ‘인터넷신문 이달의 기자상’은 인터넷신문의 취재 경쟁력을 강화하고 우수 보도를 널리 알리기 위해 올해 신설된 월간 시상 제도다. 김기정 인신협 회장은 이날 인사말에서 “기자에게 기사 출고는 취재의 끝이 아니라 독자와의 대화의 시작”이라며 “좋은 기사를 발굴하고 인터넷신문 보도가 더 많은 독자와 만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이 상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번 심사에서는 최우수상 없이 우수상 5편이 선정됐다. EBN 산업경제 이재아 기자의 ‘청주 현도산업단지 내 폐기물 시설 건립 적정성 분석’은 지역 환경 갈등을 구조적 문제까지 확장해 분석한 심층 보도로 평가받았다. THE Biz 황대영·천성윤·정윤식·박동인 기자의 ‘네이버 생체정보 수집에 따른 미국 집단소송 현황’은 미국 법원 공개 자료를 바탕으로 관련 논란을 심층 추적한 점이 주목받았다. 드림투데이 전경훈 기자의 ‘행정통합을 둘러싼 기대와 이면’은 행정통합 이슈를 다양한 쟁점으로 나눠 연속 보도하며 정책의 현실성과 부작용을
(조세금융신문=구기동 신구대 교수) 일본열도는 약 3만 년 전부터 문화가 형성되어 한반도와 긴밀히 교류하였으나, 1만 년 전 해수면이 상승하며 왕래가 어려워지자 독자적인 발전을 거치게 되었다. 그러나 지난 2천 년간 한반도와 대륙에서 일본으로의 인구 이동은 지속적으로 일어났다. 오랜 시간이 흐르면 특정 가문을 제외하고 민족이나 성씨의 정체성은 기록이나 의식 속에만 존재하기 마련이다. 동아시아에서 한반도는 고대 문명 형성기에 대륙 문명의 전수자였고, 일본열도는 근대 문명 형성기에 서구 문명의 전수자 역할을 수행했다. 1) 백제인의 아스카 문화 동아시아에 전란이나 큰 혼란이 발생할 때마다 한반도와 중국에서 일본열도 이주가 가속화되었다. 4세기 말에서 5세기 후반, 중국 5호 16국 시대의 전란과 고구려 장수왕의 백제 공격 등으로 인해 왜(倭)로 유민들이 대거 유입되었다. 당시 백제와 왜는 왕자를 파견하고 군사 동맹을 맺으며 관계를 강화했다. 백제 문화가 왜에 전파되고 정착하면서 양국은 밀접한 관계를 유지했다. 《일본서기》에 따르면, 백제왕은 태자를 보내 우호 관계를 맺기도 했다(340). 아직기(阿直岐)는 왜에 말 사육과 승마술을 전했으며, 왜의 태자였던 우지노
왜가리 / 장대송 비 그치자 녹천역 근처 중랑천 둔치에 할멈이 나와 계시다 열무밭에 쪼그려 앉아 꿈쩍도 안 하신다 밤에 빨아놓은 교복이 마르지 않아 젖은 옷을 다림질할 때처럼 가슴속에 빈 쌀독을 넣고 다닐 때처럼 젖은 마당에 찍어놓고 새벽에 떠난 딸의 발자국처럼 앉아 계시다 비 그치면 노을에 묶인 말장처럼 열무밭에 앉은 왜가리 기억이 묻은 마음 때문에 물속만 가만히 내려다보고 계시다 [詩 감상] 양현근 시인 비 갠 뒤, 젖은 생(生)을 다림질하는 고요한 응시 장대송 시인의 '왜가리'는 비 갠 중랑천 둔치에 홀로 선 왜가리를 통해, 우리 시대 어머니들의 눅눅한 생애를 아리게 포착해냅니다. 시인은 미동 없는 왜가리의 자세에서 삶의 신산(辛酸)을 견뎌온 '할멈'의 뒷모습을 읽어냅니다. 시 속의 정서는 덜 마른 교복을 다리는 조바심처럼, 혹은 비어버린 쌀독을 마주한 막막함처럼 축축하게 젖어 있습니다. 왜가리가 물속을 가만히 내려다보는 몰입은 단순히 먹이를 찾는 행위가 아닙니다. 그것은 가슴에 맺힌 응어리와 차마 떠나보내지 못한 기억의 편린들을 들여다보는 고요한 수행에 가깝습니다. 특히 '노을에 묶인 말장'처럼 박혀 있는 그 모습은 지워지지 않는 기억의 매듭을 떠올리
이팝나무 우체국 / 박성우 이팝나무 아래 우체국이 있다 빨강 우체통 세우고 우체국을 낸 건 나지만 이팝나무 우체국의 주인은 닭이다 부리를 쪼아 소인을 찍는 일이며 뙤똥뙤똥 편지 배달을 나가는 일이며 파닥파닥 한 소식 걷어 오는 일이며 닭들은 종일 우체국 일로 분주하다 이팝나무 우체국 우체부는 다섯이다 수탉 우체국장과 암탉 집배원 넷은 꼬오옥 꼭꼭 꼬옥 꼭꼭꼭, 열심이다 도라지 밭길로 부추 밭길로 녹차 밭길로 흩어졌다가는 앞다투어 이팝나무 우체국으로 돌아온다 꽃에 취해 거드름 피는 법이 없고 눈비 치는 날조차 결근하는 일 없다 때론 밤샘 야근도 마다하지 않는다 빨강 우체통에 앉아 꼬박 밤을 새고 파닥 파다닥 이른 우체국 문을 연다 게으른 내가 일어나거나 말거나 게으른 내가 일을 나가거나 말거나 게으른 내가 늦은 답장을 쓰거나 말거나 이팝나무 우체국 우체부들은 꼬오옥 꼭꼭 꼬옥 꼭꼭꼭, 부지런을 떤다 [詩 감상] 양현근 시인 흰 꽃비 내리는 우체국에서 배달된 눈부신 생명력 도로변 이팝나무가 쌀밥 같은 꽃송이를 흐드러지게 터뜨리는 계절입니다. 박성우 시인의 '이팝나무 우체국'을 읽고 있으면, 순백의 꽃비가 내리는 풍경 속으로 마음이 툭 떨어지는 기분이 듭니다. 온
(조세금융신문=안종명 기자) 미국과의 관세 전쟁이 단순한 정책 대결을 넘어 실무적인 ‘환급 전쟁’으로 2막을 올린 가운데, 우리 기업들이 이미 납부한 관세를 전략적으로 회수할 수 있는 해법을 담은 실전 지침서가 출간됐다. 관세·통상·외환 분야 전문가인 신민호 대문관세법인 대표 관세사는 신간 '트럼프 관세는 끝나지 않았다'를 삼일인포마인을 통해 미국 통관 절차의 구조적 이해와 전략적 관세 환급 방안을 제시했다. 저자는 최근 미국 국제비상경제권한법(IEEPA) 관세 무효 판결을 단순한 정책적 후퇴로 봐서는 안 된다고 경고한다. 판결 이후에도 무역법 301조, 232조 등 기존 법률 체계가 더욱 정교하게 작동하고 있기 때문이다. 저자는 "관세 전쟁은 종료된 것이 아니라 새로운 레일로 이동했을 뿐"이라며, 기업이 통관 완료를 리스크의 종결로 간주하는 순간 오히려 더 큰 비용 위기에 직면할 수 있다고 진단한다. 이번 신간의 가장 큰 특징은 이론적 분석을 넘어 실제 ‘현금’을 확보할 수 있는 실무 전략을 다룬다는 점이다. 저자는 IEEPA 관세 무효 판결로 발생한 최대 230조 원 규모의 환급 가능성을 언급하며, 이것이 ‘신청 기반의 조건부 구조’임을 강조한다. 특히
사랑인가 봐요 / 박영애 아침 햇살이 나를 깨우면 창문을 열고 그대를 반겨요 행복해하는 나는 소소한 사랑으로 하루가 시작되죠 나의 하루는 그대를 생각하면서 시작해요 나의 하루는 그대를 기다리면서 시작해요 작은 구름 하나 날기 시작하면 나는 살며시 웃고 있죠 그대 이름이 내 맘에 들어오면 두 손을 잡고서 걸어가는 꿈을 꾸죠 그게 바로 사랑이죠 상큼한 아침 바람에 눈을 뜨고 숲속에 창을 열면 또 그대를 생각해요 이 모든 현상이 바로 사랑인가 봐요. [詩 감상] 박영애 시인 이 시는 아침의 햇살과 바람 같은 일상적인 풍경 속에서 사랑의 감정을 섬세하게 풀어낸 작품이다. 화자는 하루의 시작을 ‘그대’를 떠올리는 순간과 연결하며, 사랑이 점차 삶의 중심이 되어가고 있음을 보여준다. 반복되는 표현은 기다림과 설렘의 감정을 자연스럽게 강조한다. 또한 구름과 바람의 이미지는 화자의 감정을 부드럽고 따뜻하게 전달하며, 내면의 떨림과 조용한 기쁨을 은유적으로 드러낸다. 전체적으로 순수하고 잔잔한 분위기가 형성되어 독자에게 편안함을 준다. 이 시는 사랑이란 거창한 것이 아니라, 소소한 일상을 따뜻하게 물들이는 감정임을 보여주며, 그로 인해 사랑이 지니는 깊은 의미를 느끼게 한다
(조세금융신문=김휘도 기자) 최근 법인세율 인상과 상법 개정으로 법인 경영 환경이 급변하는 가운데, 단순한 절세를 넘어 법인의 생애 주기별 통합 전략을 제시하는 신간 『상위 0.1% 법인컨설팅의 비밀』이 더존테크윌에서 출간됐다. 저자인 이상우 세무사(열림세무회계사무소 대표)는 국세청 재산세과와 중부지방국세청 등을 거친 실무 베테랑으로, 현장에서 쌓은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공평과세와 상법 절차 준수가 강조되는 현시점에 최적화된 법인 관리 로드맵을 공개했다. ■ 개정 상법과 공평과세 시대, ‘절차’가 곧 ‘실력’ 저자는 2026년 3월 시행된 제3차 개정 상법이 자기주식 소각 의무화와 주주권 행사 금지 등 법인 자본거래의 근간을 뒤흔들었다고 진단한다. 과거에는 “세금을 낮추는 기법”에만 집중했다면, 이제는 이사회 결의, 주주총회 승인, 정관 근거 등 ‘3단 요건’을 완비한 절차적 정당성이 세무조사 대응의 핵심이라고 강조한다. 특히 저자는 조사 현장에서 부인당하는 사례의 대부분이 “실질은 있으나 절차가 부실한 경우”였다는 점을 지적하며, 단순한 기법의 나열이 아닌 명분과 실질을 갖춘 설계를 대안으로 제시한다. ■ 법인 성장의 5가지 무기와 ‘벤처인증’의 유기적
꽂이다 꽃이다 / 임기정 박람회가 열리는 호수공원 꽃은 나를 보려 하고 나는 꽃을 보러 간다 꽃은 나에게 미소 주고 나는 꽃에게 웃음을 준다 우린 그렇게 꽂혀, 꽃이 된다 엉덩이 묻은 흙 털어내듯 그렇게 한 잎 두 잎 떠난다 서로 할 말 있듯 뒤 돌아 보며 매년 그냥, 그렇게 [詩 감상] 양현근 시인 마음이 꽃에 닿아 꽃이 된 순간 꽃은 나를 보려 하고 나는 꽃을 보러 가는, 서로가 서로를 부르는 다정한 호응의 풍경입니다. 박람회가 열리는 호수공원의 소란함 속에서도 시인의 시선은 꽃과 나 사이의 내밀한 교감에 머뭅니다. “우린 그렇게 꽂혀, 꽃이 된다”는 고백은 대상에 마음이 깊이 박히는 순간, 주객의 경계가 허물어지고 마침내 하나로 피어나는 존재의 전이를 보여줍니다. 하지만 이러한 합일의 순간은 영원히 머물지 않습니다. 묻은 흙을 털어내듯 자연스럽게 각자의 자리로 돌아가는 모습에서는 만남 뒤에 남는 필연적인 여운과 아쉬움이 느껴집니다. 한 잎 두 잎 떨어지듯 멀어지는 장면은 끝내 다 하지 못한 말들을 남긴 채 헤어지는 우리네 인연의 뒷모습을 닮아 있습니다. “매년 / 그냥. / 그렇게”라고 툭 던지는 담담한 마무리는 역설적으로 가장 깊은 울림을 남깁니다.
(조세금융신문=정지은 기자) 초고령사회 진입이 가속화되는 가운데 노년기 건강관리의 방향성을 제시하는 전문서가 출간됐다. 에이스병원은 정재훈 대표원장이 공동 저자로 참여한 '노화에 따른 건강관리'가 최근 출간됐다고 밝혔다. 이번 도서는 신구대학교 구기동 교수 등이 함께 집필했으며, 임상 현장과 학술 연구를 기반으로 노화와 건강관리 전반을 체계적으로 정리한 것이 특징이다. 책은 의학·생리학·약학·운동·영양을 아우르는 다학제적 접근을 통해 노화 과정을 종합적으로 분석한다. 고대 의학부터 현대 의료기술까지 의학의 발전 흐름을 짚으며, 현대 사회에서 요구되는 노화 관리의 방향을 입체적으로 제시한다. 특히 근골격계를 비롯한 주요 신체계통의 변화와 노화 관련 질환을 설명하고, 고령층에서 흔히 나타나는 다질환·복합질환 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실제 진료 현장에서 적용 가능한 통합적 관리 방안을 중심으로 건강검진, 영상 진단, 약물 관리, 영양, 운동, 수면 등 생활 전반에 걸친 실천 전략을 담았다. 이와 함께 약물 부작용과 상호작용, 건강기능식품 활용 시 유의사항 등 실질적인 정보도 포함했으며, 노년기 건강관리와 관련된 제도적·사회적 요소까지 폭넓게 다뤘다. 저자는
이끼의 꿈 / 김정섭 바람 끝에 묻어온 다사로운 봄날 그대 품속에 숨은 상처 하나 눈물겨운 깊은 뿌리, 기지개를 켠다 푸른 새벽이슬 머금은 그대 눈동자 젖은 눈물 속 슬픔의 씨앗에 볕 한 조각 내려와 살며시 보듬는다 바람이 스치고 간 가슴 빈자리에 그대 푸른 이끼의 꿈 피어나면 내 마음은 여린 물빛으로 젖어간다 찔레꽃 향기 하얗게 부서질 때 결결이 배어든 여울의 낮은 소리 낙동강 푸른 숨결, 은빛 윤슬 흐른다 구름 뒤에 숨어 있는 하늘처럼 우리 가슴에 맑은 빛이 차오르고 그 깊은 숨결 위로, 희망은 다시 피어난다. [시인] 김정섭 경북 문경 거주 대한문학세계 시 부문 등단 저서 : 시집 “볕이 좋아 걸었다” 대한문인협회 사무국장 (사)창작문학예술인협의회 회원 [詩 감상] 박영애 시인 이 시는 조용하지만 깊게 스며드는 따뜻함이 있다. 처음에는 마음속에 숨겨진 상처를 마주하는 느낌이라 조금은 먹먹하게 다가왔지만, 시가 이어질수록 햇살과 바람 같은 자연의 이미지가 그 상처를 부드럽게 감싸주는 것 같은 느낌이다. 바람이 스치고 간 가슴 빈자리에서 다시 피어나는 이끼의 모습이 인상적이고, 회복의 과정이 떠올랐다. 마치 자연의 풍경이 내 감정과 이어지는 듯해
(조세금융신문=김종태 기자) 올해부터 상속과 증여를 둘러싼 법적 체계가 전면 개편되면서 자산가와 실무자들의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2026년부터 시행된 개정 민법에 따라 부양의무를 저버린 상속인의 권리를 박탈하는 제도가 도입됐고, 영리법인을 활용한 상속세 회피 방지 규정이 신설되는 등 수십 년간 유지된 과세·법률 지형이 크게 바뀌었기 때문이다. 이처럼 복잡해진 규정을 한권으로 정리한 실무 지침서가 나왔다. 조세금융신문은 오는 20일, 2026년판 민법과 상속·증여세법을 완벽히 반영한 『2026 상속·증여세 핵심실무해설』(개정 1판)을 출간한다고 밝혔다. 이번 개정판은 최근 법조계와 세무업계의 뜨거운 감자인 ▲패륜 상속인의 상속권 상실 범위 확대 ▲배우자 대습상속 요건 조정 ▲기여분 및 유류분 제도 정비 등 민법 개정 사항을 심도 있게 다뤘다. 또한 세법 분야에서는 ▲영리법인 활용 상속세 회피 방지 규정 ▲영농상속공제 개선 ▲비상장주식 평가방식 개편 등 실무 현장에서 즉각적으로 필요한 개정 내용과 최신 예규·판례를 꼼꼼히 수록했다. 책은 총 4편으로 구성됐다. 상속세 전반을 다룬 1편을 시작으로, 유형별 증여 과세 기준(2편), 신고·납부 및 연부연납·물납 제
(조세금융신문=김종태 기자) 세금은 누구에게나 찾아온다. 부모와 자식 간 현금을 주고받을 때, 집을 팔 때, 부모님이 돌아가셨을 때. 부동산 가격 상승과 금융자산 증가로 중산층도 상속세 대상이 되는 경우가 늘고 있다. 다주택자라면 양도소득세 중과 유예 기간 만료 같은 변수도 챙겨야 한다. 세금은 어느새 전문가만의 영역이 아니라 일상의 문제가 됐다. 달라진 규정을 한 권으로 정리한 책이 나왔다. 조세금융신문의 출판 브랜드 헬로북스가 오는 20일 출간하는 『4주 완성, 이것만 알면 나도 세금전문가』 개정판이다. 출간 직후 2쇄를 찍을 만큼 독자 반응이 좋았던 책으로, 이번 개정판에는 최신 세법 개정 사항을 새로 반영했다. 증여세, 상속세, 종합소득세, 양도소득세를 4주 학습 구조로 나눠 단계적으로 설명한 세금 입문서다. 이 책이 다른 세금 입문서와 구별되는 지점은 구성 방식이다. 법률 용어 대신 일상적인 표현을 쓰고, 이론보다 현장 사례에 무게를 뒀다. 1주 차 증여세에서는 손자녀 증여·보험금 활용·해외 송금 이슈를, 2주 차 상속세에서는 유언대용신탁과 배우자 상속공제 같은 실무 쟁점을 다룬다. 3주 차 종합소득세에서는 ISA 계좌와 비과세 저축 등 건강보험료까
(조세금융신문=이해린 기자) 올해부터 금융세제 환경이 달라졌다. 고배당기업 배당소득 분리과세가 2026년 1월 이후 지급되는 배당소득부터 적용되기 시작했고, 증권거래세율도 코스피·코스닥 모두 조정됐다. 금융상품마다 과세 방식이 제각각인 데다 어떤 계좌에 어떤 상품을 담느냐에 따라 세후수익률이 달라지는 만큼, 달라진 세제를 정확히 파악하는 것이 중요해졌다. 이런 시점에 『2026 금융상품과 세금』 개정 11판이 나왔다. 조세금융신문이 펴낸 이 책은 2016년 초판 이후 매년 개정을 거듭해온 금융세제 실무 해설서로, 이번 판에는 올해 달라진 내용을 반영했다. 이번 개정에서 새로 담긴 내용은 고배당기업 배당소득 분리과세 도입, 종합투자계좌(IMA) 이익의 배당소득 과세, 연금소득 원천징수세율 인하, 증권거래세율 조정, 비과세 청년미래적금 신설 등이다. 책은 4장으로 구성됐다. 예금·채권·주식·펀드·연금·보험·파생상품 등 상품별 세금 구조를 해설한 3장이 핵심이고, 연금저축·IRP·ISA 등 절세계좌와 비과세·분리과세·세액공제 금융상품을 정리한 4장이 뒤를 잇는다. 각 장 도입부에는 문답식 요약을 달았고, 부록으로 금융상품 일람표와 절세금융상품 요약표를 수록했다.
(조세금융신문=김종태 기자) 『팬플루트로 만나는 클래식』(부제: 팬플루트 클래식곡집)은 피아노와 팬플루트를 전공하고 25년간 음악 교육 현장을 지켜온 저자 김지연이 엄선한 클래식 명곡 20곡을 팬플루트 연주용으로 직접 편곡한 전문 연주곡집이다. 팬플루트는 대중에게 다소 낯선 악기다. 그러나 저자는 이 악기를 단순한 민속 악기로 보지 않는다. 숨을 통해 소리를 내는 팬플루트의 특성상, 연주자의 호흡이 곧 음악이 된다. 저자가 팬플루트를 "사람의 내면을 성장시키는 악기"로 정의하는 이유도 거기에 있다. 이 책은 바흐, 모차르트, 차이콥스키, 리스트, 슈만 등 서양음악사의 굵직한 작곡가들의 작품을 팬플루트 연주에 맞게 새롭게 다듬었다. 편곡 과정에서 원곡의 음악적 본질을 훼손하지 않으면서도 불필요한 장식음을 걷어내 연주자가 실제로 무대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실용성에 무게를 뒀다. 눈에 띄는 점은 수록된 전 곡의 반주 MR을 저자가 직접 연주하고 구성했다는 것이다. 현악기, 피아노, 기타 등 다양한 편성을 활용해 원곡 분위기에 맞게 리하모니제이션한 반주는, 팬플루트 독주가 자칫 단조롭게 들릴 수 있는 한계를 넘어 풍성한 앙상블의 느낌을 살려준다. 수록곡은 헨델의 '
(조세금융신문=안종명 기자) 글로벌 경제 환경이 급격히 변화하며 기업과 개인의 경제활동에 국경이 사라진 가운데, 복잡한 국제조세 이슈를 체계적으로 정리한 입문서가 출간돼 업계의 이목을 끌고 있다. 법무법인(유) 화우의 국제조세전략센터장을 맡고 있는 류성현 변호사는 15년 넘게 국제조세 최전선에서 쌓아온 현장 경험을 집약한 '국제조세개론(International Taxation)'(더존테크윌 발행)을 출간했다. 그동안 국제조세는 OECD의 BEPS(세원잠식 및 소득이전) 프로젝트와 글로벌최저한세(Pillar 2) 도입 등 변화의 속도가 빠르고 내용이 방대해, 학생이나 실무 초년생들이 접근하기 어려운 분야로 꼽혀왔다. 기존 서적들 역시 고도의 전문 지식을 전제로 하는 경우가 많아 입문서에 대한 갈증이 컸다. 이번에 출간된 '국제조세개론'은 이러한 간극을 메우기 위해 기획됐다. 국제조세의 기초 개념부터 ▲과세권 배분 원칙 ▲조세조약 적용 방법 ▲비거주자 및 외국법인 원천징수 ▲이전가격세제 ▲해외금융계좌신고제도 등 핵심 쟁점을 입문자의 눈높이에서 명확하게 풀어냈다. 이 책의 가장 큰 차별점은 국문과 영문을 함께 제공한다는 점이다. 국제조세 업무 특성상 대다수의 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