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21 (토)

  • 흐림동두천 23.5℃
  • 흐림강릉 30.0℃
  • 서울 24.7℃
  • 대전 24.5℃
  • 대구 28.9℃
  • 흐림울산 27.3℃
  • 광주 26.0℃
  • 부산 23.5℃
  • 흐림고창 25.6℃
  • 흐림제주 29.7℃
  • 흐림강화 22.9℃
  • 흐림보은 24.4℃
  • 흐림금산 25.4℃
  • 흐림강진군 26.3℃
  • 흐림경주시 28.5℃
  • 흐림거제 24.1℃
기상청 제공

식품 · 유통 · 의료

요놈 갖고 싶지?..커피전문점 인기 캐릭터 굿즈 열전 '후끈'

카페업계, 소유 욕구 자극시키는 굿즈 마케팅에 열 올려
귀여움으로 소장 욕구 자극하는 캐릭터 MD 출시 잇따라

(조세금융신문=민경종 전문기자) 커피전문점 업계가 소비자들의 희소 상품에 대한 소유 욕구를 겨냥한 인기 캐릭터 ‘굿즈 마케팅’에 열을 올리고 있다.

 

4일 업계에 따르면 누구나 캐릭터 아이템 하나쯤은 가지고 있는 시대다. 스트레스가 만연한 사회에서 작은 즐거움을 주는 캐릭터 제품이 소비자를 사로잡고 있는 것.

 

특히 MZ세대를 중심으로 높은 관심 속에 지속적으로 굿즈 열풍이 이어지고 있는 트렌드에 부응하는 동시에 이 같은 심리를 자극하기 위해 귀여움을 앞세운 제품부터 귀여움에 실용성까지 갖춘 일석이조 제품까지 다채로운 굿즈 상품을 줄줄이 선보이며 소비자 유혹에 나서고 있다.

 

할리스, 스타벅스, 투썸, 컴포즈, 공차 등 줄줄이 선보여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할리스는 야외활동이 증가하는 봄을 맞아 브랜드 마스코트인 곰돌이 캐릭터 ‘할리베어’를 활용한 피크닉 MD 2종을 선보였다. 산뜻한 민트 컬러 아이템에 할리베어로 포인트를 더했다. 편리한 야외 활동을 위해 휴대성과 실용성을 두루 갖춰 눈길을 끈다.

 

특히 커다란 할리베어가 그려진 ‘할리베어 피크닉매트’는 최대 4인까지도 사용할 수 있는 넉넉한 크기를 자랑한다. 돌돌 말 수 있어 보관하거나 휴대가 용이하고, 생활 방수 기능까지 갖춰 잔디에서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이 업체 측 소개다.

 

또 ‘할리베어 보냉파우치’는 500ml 페트 6병이 넉넉하게 들어가는 넓은 수납공간과 손잡이를 갖춰 뛰어난 휴대성을 자랑한다. 3중 단열재가 우수한 보온・보냉 효과를 선사해, 시원한 음료부터 따뜻한 도시락까지 보관 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공차는 자사 캐릭터를 활용한 ‘버블티 프렌즈 인형 키링’을 내놨다. 이 굿즈는 공차의 인기 메뉴인 ▲타로 밀크티 ▲블랙 밀크티 ▲딸기 쥬얼리 밀크티 ▲브라운슈가 쥬얼리 밀크티 총 4종을 모티브로 제작됐다.

 

특히 부드럽고 말랑말랑한 촉감의 봉제 인형 키링으로, 평소 즐겨먹는 공차의 메뉴를 직접 만져보는 듯한 재미를 선사한다고 업체 측은 전했다.

 

스타벅스 코리아는 글로벌 캐릭터 브랜드 피너츠(PEANUTS™)와 협업해 ‘스누피 컬래버레이션’ 상품을 출시했다.

 

스타벅스 앞치마를 착용한 스누피와 친구들 모습이 담긴 ‘피너츠 프렌드십 머그 414ml’를 비롯해 따뜻한 마음을 가진 조 카인드 스누피를 메인으로 한 ‘SS 피너츠 조 카인드 에마 텀블러 473ml’, ‘피너츠 키체인’ 등 다양한 MD로 구성됐다.

 

스타벅스는 친절, 커피, 커뮤니티를 메인 테마로, 일상 속 작은 친절이 모여 모두가 더욱 행복한 세상이 되기를 바란다는 메시지를 담았다고 전했다.

 

컴포즈커피는 애니메이션 ‘브레드이발소’와 협업해 한정판 굿즈를 선보였다. 공중파와 유튜브를 통해 어린이뿐만 아니라 다양한 연령층에 사랑받고 있는 ‘브레드이발소’는 천재 이발사 브레드와 조수 윌크가 이발소 손님인 디저트를 꾸며주는 국내 애니메이션이다.

 

컴포즈커피는 ‘브레드이발소’의 대표 캐릭터들이 위트있게 디자인된 컵홀더를 증정하고, 컴포즈 콤보 구매 고객 대상으로 한정판 굿즈인 랜덤 초콜릿 세트와 랜덤 키링팩을 판매한다.

 

프리미엄 디저트 카페를 추구하는 투썸플레이스는 지난 2월 출시해 뜨거운 인기를 끌며 품절 대란을 일으킨 ‘투썸x키티버니포니’ 한정판 굿즈를 지난달 27일 재 출시했다.

 

SNS에서는 ‘디자인이 너무 귀엽다’, ‘재입고만 기다리고 있다’ 등 열띤 반응이 이어졌고, 이러한 고객 요청에 힘입어 ‘투썸x키티버니포니’ 한정판 굿즈 재출시에 나선 것인데,

 

이번에 재출시한 제품은 ▲투썸xKBP 런치백 세트 ▲투썸xKBP 버니 쿠션 2종이다. 두 제품 모두 키티버니포니의 시그니처인 토끼 모티브와 감각적 패턴 플레이를 조화롭게 살린 디자인으로 소장 가치를 높였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전문가 코너

더보기



[데스크 칼럼] 통화 주권 넘보는 스테이블코인, 한국은 준비됐는가
(조세금융신문=양학섭 편집국장) 한국 정치가 마침내 디지털 자산에 손을 댔다. 그것도 단순한 규제 강화를 넘어서 산업 진흥과 생태계 육성까지 겨냥한 ‘판 뒤집기’ 수준의 입법이다. 10일, 더불어민주당 민병덕 의원이 대표 발의한 ‘디지털자산기본법’은 디지털 자산 시장에 대한 가장 포괄적이면서도 공격적인 제도화 시도다. 법안은 ▲디지털자산의 법적 정의 정립 ▲대통령 직속 디지털자산위원회 설치 ▲금융위원회를 통한 인가·등록·신고제 도입 ▲스테이블코인 사전 인가제 ▲불공정거래 금지 및 이용자 보호 ▲자율규제기구 설립 등을 담았다. 단순한 제도 마련을 넘어, ‘한국형 디지털금융 패러다임’의 설계도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가장 주목할 대목은 스테이블코인 발행 허용이다. 현행법상 민간의 원화 기반 디지털 자산 발행은 법적 공백에 놓여 있었지만, 이 법안이 통과되면 자기자본 5억원 이상을 보유한 국내 법인은 원화 스테이블코인을 발행할 수 있다. 준비금 적립, 도산 절연, 환불 보장 등 안전장치를 전제로 하긴 했지만, 통화 주권을 관리하는 한국은행에는 꽤나 위협적인 메시지다. 민 의원은 이 법을 “규제가 아니라 가드레일”이라고 표현했다. 규제를 통해 억제하는 것이 아니라,
[탐방] 서울세관 심사1국 AEO심사팀, AEO 공인부터 사후관리까지 ‘토탈케어’ 실현
(조세금융신문=안종명 기자) 오전 9시, 여느 사무실이라면 나른한 공기만이 가득할 시간이지만, 서울본부세관 심사1국 AEO(수출입 안전관리 우수업체) 심사팀 사무실엔 벌써부터분주함이 가득 들어차 있다. 이를 보여주기라도 하듯 회의실에서는 갱신심사 대상업체에 대한 점검계획을 두고 실무진들의 회의가 분주히 진행되고 있었다. 각자의 노트북 화면에는 통관자료, 자율점검 체크리스트, 위험요소 분석 보고서가 정리돼 있었고, 침착하면서도 치밀한 분위기 속에서 기업의 수출입 리스크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한 준비가 한창이었다. 서울세관 심사1국 AEO심사팀에서는 관할 수입AEO 기업의 갱신 신청이 있을 경우, 통관적법성 분야에 대한 정기 심사를 수행한다. 또한 기업상담전문관(Account Manager, 이하 AM)을 통해 위험 정보를 상시 제공하고, 기업의 자율적 법규준수 체계 구축을 지원한다. AEO 공인 이후 공인 유지와 법규 위반 방지를 위한 사후관리 컨설팅까지도 소홀히 하지 않는 것이 그들의 철칙, AEO심사팀을 민관 협력 기반의 관세행정을 실현하는 ‘토탈케어 조직’으로 부르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정기 심사일지 하나에도 기업 맞춤형 리스크 분석과 전략을 담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