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이상현 기자) 구(舊)냉전 직전 인터넷이 보편화 됐고, 최근 조성되는 신냉전을 코 앞에 앞두고 인공지능(AI)이 상용화 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인터넷이 미군의 초정밀 원격 군사작전을 위해 최초 개발된 것처럼, AI도 미국의 하이브리드 전쟁(Hybrid War)를 위해 탄생했다는 주장이 많다. 가짜뉴스와 여론몰이, 적성국가의 악마화 등을 통한 냉전은 서방 국가들이 최근 다시 고안한 ‘기막힌’ 비즈니스 모델 전략이라는 해석이다. 미국은 지난 10월 30일 AI 행정명령을 발표했다. 이는 러시아 주도로 추진돼 온 ‘범죄 목적의 정보통신기술(ICT) 사용 방지에 관한 포괄적인 국제 협약’을 무력화 시키기 위한 시도로 해석된다. 미국은 사실 2001년 이래 유럽과 함께 ‘사이버 범죄에 관한 유럽 평의회 협약(부다페스트 협약)’을 맺고, 이 분야 주도권을 꾀해 왔다. 그러나 중국과 러시아를 비롯한 개발도상국, 저개발국들이 미국과 서방 주도의 협약에 반발했다. 이들이 국제사회의 구심인 유엔 주도의 협약에 힘을 실으면서 미국의 주도권이 명분을 잃게 되는 상황이었다. 이에 미국은 AI 규율을 계기로 지난 11월초 영국 블레츨리에서 첫 ‘AI 안전 정상회의(A
(조세금융신문=안종명 기자) 한국기자협회가 다음의 뉴스검색 기본값 변경으로 국민의 다양한 알권리를 저해한 정책을 당장 철회할 것을 촉구했다. 한국기자협회(이하 기자협회)는 6일 '카카오 다음은 CP사 위주의 검색기준 정책을 철회하라'면서 개선의 필요성을 언급하고 이같은 성명서를 발표했다. 기자협회에 따르면 포털 다음(daum)은 뉴스 이용자의 선호도를 고려하고, 양질의 뉴스 소비환경을 마련한다는 이유를 내세워 뉴스검색 기준을 기존의 전체 검색 제휴 언론사에서 콘텐츠제휴(CP) 언론사로 바꿨다. 기자협회는 "이런 정책으로 1300개의 검색제휴사들이 생산하는 뉴스컨텐츠는 뉴스 소비자들에게 배달될 통로가 막히고 말았다"면서 "이는 수많은 많은 지역언론과 다양한 전문 매체의 뉴스가 독자들에게 제대로 전달될 수 없는 구조로 여론 다양성과 정반대되는 정책이 아닐 수 없으며, 포털이 자신들이 원하는 뉴스만 내보내는 구조가 됐다"고 비판했다. 기자협회는 뉴스포털제휴평가위원회의 일방적 활동 중단을 언급하며 “정부 비판 보도를 참기 힘들어하는 정부의 입장에서는 포털 노출 기사가 줄어드는 상황을 마다할 이유가 없으니 이 모든 일련의 상황들이 정치적 압력에 의한 것일 수 있다는…
(조세금융신문=안종명 기자) 앞으로는 알리익스프레스를 통해 물건을 구입하고 가품이 확인되면 그 즉시 증빙서류 제출 없이 100% 환불과 반품을 해주는 시스템이 제공 될 방침이다. 알리익스프레스의 선재적인 지식재산권 침해 대응으로 과연 인터넷 플랫폼으로 인한 가품 선별이 투명하게 이뤄질지 그 귀추가 주목된다. 글로벌 온라인 마켓플레이스 ‘알리익스프레스’가 6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지적재산권 및 소비자 보호 강화 발표 간담회’를 개최하고 한국기업의 지적재산권과 고객 보호 강화를 위해 향후 3년간 한화 100억원을 투자한다고 밝혔다. 알리익스프레스가 내놓은 투자 방침은 한국 브랜드 보호 전담팀을 신설해 소비자 보호에 앞서나간다는 입장이다. 레이 장 알리익스프레스 한국대표는 이날 기자 간담회를 통해 “알리바바그룹은 한국을 매우 중요한 시장 중 하나로 여긴다”면서 “지난 수년간 많은 한국의 브랜드 및 중소 기업들이 해외로 상품을 역직구 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현재 약 7600개의 한국 브랜드가 알리바바 그룹 산하의 타오바오와 티몰에서 약 1억명의 중국 소비자에게 물건을 판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1400여개의 한국 중소 기업들이 알
(조세금융신문=강성후 KDA 한국디지털자산사업자연합회장)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등 일부 알트코인 가격 상승세, 상당기간 이어질 전망 비트코인 가격이 지난 30일 오후 코인마켓캡에서 3만 7800달러에 이르면서 지난해 5월 이후 처음으로 3만 8천 달러에 근접한 상승세를 타고 있다. 미국 투자 전문지 ‘배런스’에서도 다음 저항선은 4만 2천 달러가 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심지어 비즈니스인사이드는 지난 28일 스탠더드앤차타드은행(SC)의 제오프 켄드릭 FX리서치 헤드가 ‘크립토 스프링(가상자산 강세장)이 왔다’는 보고서에서 ‘비트코인이 가상자산에서 지배적 위차를 차지하고 있다, 채굴업자들이 코인 저장을 늘리고 있다, 내년 말에 10만 달러까지 오를 것‘이라고 밝혔다. 글로벌 가상자산 데이터 조사업체 얼터너티브(Alternative)가 계하는 '공포·탐욕 지수'도 지난 28일 72점으로 ’탐욕적인(Greed)' 수준을 나타냈다. 전날(68·탐욕적인)보다 올라간 수치다. 해당 지수는 0으로 갈수록 시장 심리가 극단적 공포에 가까움을 나타내며 100에 가까울수록 극단적 낙관을 의미한다. 비트코인 가격 상승과 함께 이더리움, 솔라나 등 일부 알트코인들도 동반상승하고
(조세금융신문=최주현 기자) 인사혁신처는 5일 2023년도 국가 공무원 7급 공개경쟁 채용 시험에서 777명이 최종 합격했다고 밝혔다. 모집 분야별로는 행정직군 578명, 기술직군 199명이 합격했다. 장애인 구분 모집에서는 39명이 합격했다. 7급 최종 합격자 평균 연령은 28.0세로 지난해(27.7세)보다 다소 높아졌다. 연령대별로는 20∼29세가 74.6%(580명)로 가장 많았고, 30∼39세 21.9%(170명), 40∼49세 3.1%(24명), 50세 이상 0.4%(3명) 순이었다. 남성 합격자는 61.1%(475명), 여성은 38.9%(302명)로 집계됐다. 최종 합격자는 6일부터 11일까지 사이버 국가고시센터에 채용 후보자로 등록해야 한다. 미등록자는 임용 포기자로 간주된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구재회 기자) 한전산업개발(이하 한전산업)이 지속적인 수출시장 확대 노력을 인정받아 ‘300만불 수출의 탑’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한전산업개발은 5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제60회 무역의 날 기념식’에서 정부 포상으로 ‘300만불 수출의 탑’을 수상했다. ‘무역의 날 기념식’은 한국무역협회가 주최하고 산업통상자원부와 주관하는 행사로, 매년 무역의 날을 맞아 무역·진흥 유공자들을 치하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수출의 탑’은 한 해 동안의 수출 실적을 바탕으로 국가 수출 경쟁력 향상과 산업 발전에 기여한 기업에게 주어지는 상이다. 한전산업은 지속적인 수출 확대로 올해 철광석 수출판매 388만불의 수출 실적을 기록함에 따라 ‘300만불 수출의 탑’을 수상하게 되었다. 한전산업개발은 지난 2013년 철광석 수출판매를 통해 ‘100만불 수출의 탑’을 수상한 바 있다. 한전산업 함흥규 대표는 “적극적인 영업활동을 기반으로 미래 에너지 사업 및 환경 개선 사업의 영역 확대를 통해 신성장 동력을 지속적으로 확충해나감으로써 글로벌 시장에서의 수출 경쟁력을 견고히 하는 한전산업개발이 될 것”이라 전했다. 한전산업개발은 현재 전국 17개 화력·원자력발
(조세금융신문=구재회 기자) 경기도 하남의 데이터센터 신축 전기공사 현장에서 30대 근로자가 추락 사고로 숨져 노동당국이 중대재해처벌법 등 위반 여부 조사에 착수했다. 5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전날 오전 9시 36분께 경기도 하남 소재 데이터센터에서 근로자 A씨(37)가 고소작업대에 탑승해 전선관 설치 작업을 하던 중 10m 아래로 떨어져 사망했다. 유명이엔씨가 맡은 이 전기 공사 현장은 공사금액이 50억원 이상이어서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대상이다. 중대재해처벌법은 근로자 사망 등 중대재해가 발생하면 사고 예방 의무를 다하지 않은 사업주·경영책임자를 1년 이상 징역 또는 10억원 이하 벌금에 처하는 법으로, 현재 상시 근로자 50인 이상(건설업은 공사금액 50억원 이상) 사업장에 적용되고 있다. 노동부는 근로감독관을 현장에 보내 사고 내용을 확인한 후 작업을 중지시켰으며 사고 원인과 함께 산업안전보건법 및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여부 조사에 착수한다고 설명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구재회 기자) 양자점(Quantum Dot)은 크기에 따라 색이 달라지는 지름 2∼10㎚(나노미터·10억분의 1m) 크기의 반도체 결정으로, 광안정성·색순도가 높고 밝기·소비전력이 우수해 디스플레이·태양전지·바이오 센서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될 수 있다. 2012년부터 2021년까지 최근 10년 사이 차세대 디스플레이 핵심 소재로 분류되는 '고효율 친환경 청색 양자점'의 전 세계 특허출원은 연평균 27.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기간 한국의 특허출원은 연평균 51.3% 증가해 고효율 친환경 청색 양자점 기술 개발은 한국이 주도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3일 특허청에 따르면 주요국 특허청(IP5)에 출원된 전 세계 특허를 분석한 결과, 고효율 친환경 청색 양자점 출원량은 2012년 13건에서 최근 10년 사이 연평균 27.8% 성장해 2021년에는 118건에 달했다. 출원인 국적별로 보면, 한국의 출원 증가 속도는 연평균 51.3%로 세계에서 가장 빨랐고, 중국이 연평균 40.3% 성장세로 뒤를 이었다. 출원량도 한국이 47.6%(419건)로 가장 많았고, 중국 26.2%(231건), 미국 14.4%(127건), 일본 5.8%(51건), 유럽
(조세금융신문=최주현 기자) 중소기업중앙회는 3일 중소기업의 발전과 육성에 기여한 공로자를 발굴해 포상하는 '2024년도 중소기업 유공자 포상' 신청·접수 기한을 오는 15일까지로 연장한다고 밝혔다. 중소기업 유공자 포상은 중소기업인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전국단위 최대 규모의 포상이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최주현 기자) 네이버가 이달 말 상표권·저작권 침해, 명예훼손 콘텐츠를 원스톱 신고할 수 있는 통합 '권리보호센터'를 신설한다. 3일 ICT업계에 따르면 네이버는 오는 28일 '저작권보호센터'와 '게시중단요청서비스', 스마트스토어의 '지식재산권신고센터'를 통합한 '권리보호센터'를 설립한다. 권리보호센터는 저작권보호센터의 동영상·음원 등 저작물 사전 보호 요청과 저작권 침해 신고, 게시중단요청서비스의 네이버 카페·블로그 내 명예훼손성 사용자제작콘텐츠(UGC) 게시 중단, 지식재산권신고센터의 상표권·디자인 침해 상품, 위조 상품 판매 금지 등 업무를 총괄 담당한다. 이에 따라 네이버 카페나 쇼핑, 웹툰 등 각종 서비스 이용자는 유형과 관계없이 권리침해 콘텐츠를 원스톱으로 신고할 수 있다. 신고 사항 처리 현황과 권리자 소명 과정 등을 한눈에 확인할 수도 있다. 네이버는 지식재산권이나 상표권 침해 등의 경우 권리자의 적극적인 신고와 참여가 중요한 점을 고려해 권리자가 소유한 권리권을 직접 등록하고 관리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할 예정이다. 네이버는 권리자와 협력을 강화할 수 있는 기능도 포함할 방침이다. 네이버 회원 탈퇴 등으로 직접 삭제가 어려운 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