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민경종 전문기자) 김구재단(설립자 김호연)은 15일, 미국 워싱턴 D.C. 소재 주미대한제국공사관이 지난 9월 9일 미국의 국가사적지로 공식 등재된 사실을 기념하여 주미대한제국공사관에 백범 김구 선생의 친필 휘호 영인본을 기증했다고 밝혔다. 재단에 따르면 이번 등재는 한국 정부 소유 건물이 미국에서 국가사적지로 지정된 최초의 사례로, 이 건물의 역사적 상징성이 높이 평가받은 결과인데, 휘호는 ‘한미친선평등호조(韓美親善平等互助)’으로, ‘한국과 미국이 친선하고 평등하게 서로 돕자’는 뜻이 담겼다. 김구 선생이 1949년 주한미국대사관 문정관이었던 그레고리 헨더슨에게 직접 써 준 글씨인데, 당시 혼란스러운 해방정국 속에서도 평화를 열망한 그의 확고한 의지를 느낄 수 있어 사료적 가치가 크다. 이 휘호는 헨더슨이 소중히 간직해오다가 2002년 그의 부인이 백범김구기념관 개관을 기념하여 원본을 기증했고 이후 2008년, 캐서린 스티븐스 당시 주한미국대사가 휘호의 의미에 깊이 감동받아 그 영인본을 주한미국대사관저에 영구 게시하기도 했다. 스티븐스 전 대사는 현재까지도 김구재단 및 백범김구기념관과 인연을 이어오며 이번 휘호 기증에 중요한 역할을 한 것으로
(조세금융신문=구재회 기자) 서울경제인협회는 제6대 협회장으로 이석우 인테크코리아 대표를 선출했다고 13일 밝혔다. 서울경제인협회는 4천여 회원사를 둔 서울 지역 중소기업 및 중소상공인들의 모임이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최주현 기자) 송치영 소상공인연합회장은 12일 최저임금 제도를 탄력적으로 운영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지난 8월 말 임기를 시작한 송 회장은 이날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취임 기념 간담회에서 가장 먼저 추진할 과제를 묻자 "최저임금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소상공인은 최저임금보다도 모자라는 금액을 받는 상황"이라며 "지금은 (최저임금 제도를) 탄력적으로 운영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소공연은 최저임금 결정 기준에 취약 사업장에서 요구하는 고용주(소상공인)의 지급 능력을 포함하는 등 제도 개선을 통해 최저임금을 업종별 특성을 고려해 구분해 적용해야 한다고 주장해왔다. 송 회장은 근로기준법을 5인 미만 사업장에 전면 적용하려는 움직임에 대해서도 "시기적으로 맞지 않는다"고 선을 그었다. 그는 "준비가 안 돼 있다"며 "당장 월세 내기도 어려운 소상공인 100만 폐업 시대에 고민할 수 있을까 싶다"고 말했다. 송 회장은 코로나 이후 비대해진 전자상거래(이커머스) 플랫폼으로부터 소상공인의 권익 보호와 배달플랫폼 수수료 등의 문제에 "강하게 목소리를 내겠다"고도 했다. 배달 수수료와 관련해서는 지난 11일까지
(조세금융신문=최주현 기자) 강원 춘천시에서 열린 국내 최대 규모 국내 박람회인 '대한민국 지방시대 엑스포'(이하 엑스포)가 8일 오후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번 엑스포는 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회와 정부 11개 부처, 17개 시도 및 시도 교육청 등이 함께해 지방 자치분권과 균형발전 정책을 논의하고 지방시대 정책 성과를 공유하는 자리다. 춘천시에 따르면 지난 6일 개막해 3일간 송암스포츠타운에서 열린 엑스포 기간 찾은 방문객이 약 5만명으로 추산했다. 대한민국 지방시대 엑스포와 함께 열린 연계 행사 관람객을 포함하면 모두 7만여명이 찾은 것으로 집계했다. 엑스포는 대한민국 균형발전박람회(2004∼2021년)와 대한민국 지방자치박람회(2013∼2021년)를 통합해 2022년부터 새롭게 열리고 있다. 2022년 부산, 지난해 대전에 이어 올해 엑스포는 최초로 지방 중소도시 강원도 춘천에서 개최돼 의미를 더했다. 엑스포 기간 다양한 주제의 전시회, 콘퍼런스, 세미나, 국제 심포지엄 등이 다채롭게 진행됐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고승주 기자) 합계출산율 하락 속도가 가파르다. 2023년 합계출산율은 0.72명으로 2017년 1.05명을 기록한 이래 6년 만에 –0.33명이나 떨어졌다. 2001년(1.31명)에서 –0.33명이 줄어들기까지 17년이나 걸렸던 것에 비하면 하락 속도가 세 배나 증가했다(2018년 0.98명). 정부는 최소한의 출산‧양육 등 주기별 법정지원을 시행하고 있으며, 사례조사 결과, 대기업들은 추가로 육아휴직 기간 확대, 학자금 지원, 난임 지원 등을 제공하고 있다. 조세금융신문은 11월 7일 진선미, 오기형 의원과 함께 ‘창간 10주년 기념-아시아 저출생의 원인과 대응방향 모색을 위한 국제세미나’를 개최했다. 아울러 저출생 국제세미나에 이어 대한민국의 민관 저출생 정책을 점검하기 위해 현재 정부기관과 국내 기업들이 추진하고 있는 저출생 지원책을 알아봤다. ◇ 국가공무원, 출산부터 육아까지 국가공무원에 대한 저출생 법령 구조는 크게 휴가‧휴직과 수당제도로 나뉜다. 국가공무원법에서 휴직과 휴직기간을 지정하면, 공무원 임용령(시행령)에서 육아휴직의 발동조건, 국가공무원 복무규정(시행령)에서 결혼‧난임지원‧출산‧육아 휴가와 관련된 사항을 지정하고, 국가공
(조세금융신문=최주현 기자) 경기주택도시공사(GH)는 6일 도내 고립·은둔 청년의 회복과 사회적 이음을 지원하기 위해 지속가능경영재단에 후원금 1천만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후원금은 심리 상담, 교류 활동, 진로 탐색 등의 프로그램을 통해 고립·은둔 청년의 사회적 연결과 자립 역량을 강화하는 데 쓰이게 된다. GH는 고립·은둔 청년 지원 외에도 자립준비청년 지원, 초등학교 사이버폭력 예방, 경기도 4대 권역별 의료 지원, 저출생 위기 극복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해오고 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김종태 기자) 불우한 유년시절을 보냈지만, 이를 기회로 삼아 세계적인 명품 브랜드 ‘샤넬’을 탄생시킨 전설적인 프랑스의 패션디자이너 가브리엘 ‘코코’ 샤넬. (사)제주여성기업인협회 백희순 회장의 삶에서 코코 샤넬이 투영된다. 평범한 가정주부였지만 남편을 먼저 보낸 후 만 56세에 ‘거칠고도 거친’ 제주도 렌트카 시장에 뒤늦게 도전했고 보란 듯이 성공했다. 시대적 흐름을 읽고 경쟁업체가 주저하는 사이 전기차를 발 빠르고 과감하게 도입해 단숨에 업계 상위권으로 이끈 강단 있는 ‘사업가’ 백희순 회장. 그 탄력을 발판 삼아 올해 9월 제주여성기업인을 대표하는 사단법인 제주 여성기업인협회 초대 회장을 맡았다. 역경을 이겨내고 사업을 성공한 샤넬과 평행궤도를 달리는 백희순 회장을 중심으로 (사)제주여성기업인협회의 활약이 짐짓 기대된다. (사)제주여성기업인협회 이끌며 여성기업인의 지위 향상과 권익 보호에 앞장서다 사단법인 제주여성기업인협회(회장 백희순·(주)블루렌트카 대표이사, 이하 협회)는 지난 9월 26일 오후 메종글래드 제주에서 창립총회 및 출범식을 갖고 첫발을 내디뎠다. 협회는 제주 도내 학자와 언론인, 기업인, 법조인, 의료인 등 다양한 분야에서
(조세금융신문=구재회 기자) 필리핀에서 한국 콘텐츠를 불법 송출하던 인터넷방송(IPTV) 운영자가 국제 공조 수사에 덜미를 잡혔다. 6일 문화체육관광부와 경찰청은 국제형사경찰기구(ICPO·인터폴) 및 필리핀 국가수사국과 손잡고 필리핀에서 한국 교민을 상대로 불법 IPTV 서비스를 운영하던 A씨를 검거했다고 밝혔다. A씨는 인터넷 기반 텔레비전 방송인 IPTV를 통해 60여개 국내 채널의 실시간 방송, 각종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내 콘텐츠, VOD(다시 보기), 성인 영상물 등을 무단 송출해 해당 콘텐츠의 저작권을 침해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과 문체부는 콘텐츠 제작사인 MBC와 SLL이 부산경찰청에 고소장을 제출함에 따라 올해 3월부터 저작권 피해 진술과 증거 등을 바탕으로 수사를 진행해왔다. 또 현지 합동 검거 작전에 앞서 6월에는 인터폴과 필리핀 국가수사국 수사관을 한국으로 초청해 국제 공조 수사 회의를 통해 팀워크를 다졌다. 이번 검거 작전은 2021년 문체부와 경찰청이 K-콘텐츠 저작권 범죄를 단속하기 위해 인터폴과 업무 협약을 맺고 추진해온 '온라인 불법복제 대응'(I-SOP, Interpol-Stop Online Piracy) 사업의 하나로
(조세금융신문=구재회 기자) SK텔레콤은 소방청과 한국안전인증원, 한국소방산업기술원, 한국소방안전원이 주최한 '제23회 대한민국 안전대상'에서 전국 사옥에 설치한 인공지능(AI) CCTV로 국무총리상을 받았다고 5일 밝혔다. SK텔레콤의 AI CCTV는 외부인의 침입, 작업자의 낙상, 공장 화재 등의 사고를 실시간 파악하고 관리자에게 전달, 초동 조치를 위한 골든 타임을 확보할 수 있게 해주는 기술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구재회 기자)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과 전국 9개 경제자유구역청은 5일 인천경제자유구청에서 '무역기술장벽(TBT) 대응 업무협약(MOU)'을 맺고 TBT, 해외인증 등과 관련한 최신 정보 공유, 애로 조사 및 자문, 맞춤형 교육 및 컨설팅 등 분야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진종욱 국가기술표준원장은 "7천644개 경제자유구역청 입주 기업을 총력 지원해 올해 수출 7천억달러 달성과 동반성장을 함께 이뤄 나가겠다"고 말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