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14 (토)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HEALTH & BEAUTY

 

 

 

(조세금융신문=김지연 식품영양 전문기자·영양사) 면역강화제 키위

 

동장군이 기승을 부리는 겨울입니다.

추운 겨울에는 뭐니 뭐니해도 면역강화보다 좋은 아이템이 없죠. 겨울에 더 빛을 발하는 키위는 면역에 좋은 비타민C와 베타카로틴, 칼륨, 펙틴, 구연산 등 20종이 넘는 비타민과 미네랄이 있고, 그 밖에도 여러 다양한 영양소가 함유되어 있습니다.

 

이 중에서도 베타카로틴과 비타민C는 신진대사를 원활하게 해주고 바이러스의 침입을 막아주는 면역증강의 효과가 탁월합니다. 키위는 약해지기 쉬운 체력을 위한 겨울 과일로 제격이지요.

 

비타민C가 제법 많다고 잘 알려진 과일에는 자몽이나 귤 등이 있지만 키위에는 그보다 약 2배 가량의 비타민C가 더 들어 있습니다.

 

원래이름은 차이니스 구스베리(Chinese gooseberry)였대요

 

 

 

 

키위는 중국이 원산지랍니다.

따라서 원래 이름이 ‘차이니스 구스베리(Chinese gooseberry)’였는데, 제2차 세계대전 후 키위의 맛에 반한 뉴질랜드에서 키위를 자국으로 들여가 대량생산에 돌입하였답니다. 그리고 뉴질랜드의 대표새인 키위새와 모습이 비슷하다고 하여 그 이름도 ‘키위’라 개명하였습니다.

 

우리나라에는 1978년에 처음 들어와서 정착하기 시작했는데, 제주도를 비롯한 남해안 지방 중심으로 재배되고 있습니다.

 

최근 농촌진흥청에서는 새로운 국산 키위 품종을 소개했습니다. 당도가 높은 품종, 껍질째 먹을 수 있는 품종, 비타민C가 풍부한 품종 등 다양한 키위를 내놓았지요.

 

이렇게 지금까지 출시된 국산 키위 품종은 모두 25종이나 된답니다.

특히 비타민C가 풍부한 품종인 ‘레드비타’는 보통 키위의 비타민 함량(100g당 30mg~80mg)보다 훨씬 높은 140mg이 들어 있습니다.

 

또한 골드키위 한 알에도 천연면역강화제 비타민C가 100g당 152mg이 들어있습니다. 이는 하루 비타민C 권장량(1일 100g당 100mg)보다도 높은 수치랍니다. 레드비타와 골드키위 모두 ‘비타민C의 보고’라 할 수 있습니다.

 

키위는 몸에 좋지만 부작용도 있답니다

 

칼륨이 많으니 신장질환이 있는 분은 유의하셔야 하고, 키위의 성질이 차갑기 때문에 평소 몸이 냉하시거나 장이 과민하신 분들도 양 조절해서 드셔야 합니다.

 

후숙 과일이니 단단한 상태에서 구입하셨으면 2~3일 정도 숙성기간을 거쳐 말랑말랑해지고 당도가 높아지면 드시는 것이 좋습니다. 에틸렌 가스를 방출하는 바나나 또는 사과와 함께 넣어두면 더 빨리 후숙이 되니 참고하시구요.

 

지난해에 고당도의 ‘스위트골드’ 키위가 제주 농가에서 첫 수확되었다고 합니다. 이 품종은 단맛이 강하고 과육이 연하기 때문에 후숙의 과정을 거치지 않아도 맛있게 섭취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다양한 품종개량과 함께 갈수록 국내 농가 보급률도 올라가는 국산 키위 많이 드시고 면역 챙기세요.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전문가 코너

더보기



[데스크 칼럼] 통화 주권 넘보는 스테이블코인, 한국은 준비됐는가
(조세금융신문=양학섭 편집국장) 한국 정치가 마침내 디지털 자산에 손을 댔다. 그것도 단순한 규제 강화를 넘어서 산업 진흥과 생태계 육성까지 겨냥한 ‘판 뒤집기’ 수준의 입법이다. 10일, 더불어민주당 민병덕 의원이 대표 발의한 ‘디지털자산기본법’은 디지털 자산 시장에 대한 가장 포괄적이면서도 공격적인 제도화 시도다. 법안은 ▲디지털자산의 법적 정의 정립 ▲대통령 직속 디지털자산위원회 설치 ▲금융위원회를 통한 인가·등록·신고제 도입 ▲스테이블코인 사전 인가제 ▲불공정거래 금지 및 이용자 보호 ▲자율규제기구 설립 등을 담았다. 단순한 제도 마련을 넘어, ‘한국형 디지털금융 패러다임’의 설계도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가장 주목할 대목은 스테이블코인 발행 허용이다. 현행법상 민간의 원화 기반 디지털 자산 발행은 법적 공백에 놓여 있었지만, 이 법안이 통과되면 자기자본 5억원 이상을 보유한 국내 법인은 원화 스테이블코인을 발행할 수 있다. 준비금 적립, 도산 절연, 환불 보장 등 안전장치를 전제로 하긴 했지만, 통화 주권을 관리하는 한국은행에는 꽤나 위협적인 메시지다. 민 의원은 이 법을 “규제가 아니라 가드레일”이라고 표현했다. 규제를 통해 억제하는 것이 아니라,
[탐방] 서울세관 심사1국 AEO심사팀, AEO 공인부터 사후관리까지 ‘토탈케어’ 실현
(조세금융신문=안종명 기자) 오전 9시, 여느 사무실이라면 나른한 공기만이 가득할 시간이지만, 서울본부세관 심사1국 AEO(수출입 안전관리 우수업체) 심사팀 사무실엔 벌써부터분주함이 가득 들어차 있다. 이를 보여주기라도 하듯 회의실에서는 갱신심사 대상업체에 대한 점검계획을 두고 실무진들의 회의가 분주히 진행되고 있었다. 각자의 노트북 화면에는 통관자료, 자율점검 체크리스트, 위험요소 분석 보고서가 정리돼 있었고, 침착하면서도 치밀한 분위기 속에서 기업의 수출입 리스크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한 준비가 한창이었다. 서울세관 심사1국 AEO심사팀에서는 관할 수입AEO 기업의 갱신 신청이 있을 경우, 통관적법성 분야에 대한 정기 심사를 수행한다. 또한 기업상담전문관(Account Manager, 이하 AM)을 통해 위험 정보를 상시 제공하고, 기업의 자율적 법규준수 체계 구축을 지원한다. AEO 공인 이후 공인 유지와 법규 위반 방지를 위한 사후관리 컨설팅까지도 소홀히 하지 않는 것이 그들의 철칙, AEO심사팀을 민관 협력 기반의 관세행정을 실현하는 ‘토탈케어 조직’으로 부르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정기 심사일지 하나에도 기업 맞춤형 리스크 분석과 전략을 담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