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2.14 (금)

  • 맑음동두천 -4.9℃
  • 맑음강릉 3.5℃
  • 맑음서울 -1.5℃
  • 맑음대전 -2.4℃
  • 맑음대구 -1.9℃
  • 맑음울산 1.0℃
  • 맑음광주 -2.2℃
  • 맑음부산 1.5℃
  • 맑음고창 -4.8℃
  • 맑음제주 2.4℃
  • 맑음강화 -3.0℃
  • 맑음보은 -6.3℃
  • 맑음금산 -5.7℃
  • 맑음강진군 -3.7℃
  • 맑음경주시 -0.2℃
  • 맑음거제 -0.9℃
기상청 제공

HEALTH & BEAUTY

 

 

 

(조세금융신문=김지연 식품영양 전문기자·영양사) 면역강화제 키위

 

동장군이 기승을 부리는 겨울입니다.

추운 겨울에는 뭐니 뭐니해도 면역강화보다 좋은 아이템이 없죠. 겨울에 더 빛을 발하는 키위는 면역에 좋은 비타민C와 베타카로틴, 칼륨, 펙틴, 구연산 등 20종이 넘는 비타민과 미네랄이 있고, 그 밖에도 여러 다양한 영양소가 함유되어 있습니다.

 

이 중에서도 베타카로틴과 비타민C는 신진대사를 원활하게 해주고 바이러스의 침입을 막아주는 면역증강의 효과가 탁월합니다. 키위는 약해지기 쉬운 체력을 위한 겨울 과일로 제격이지요.

 

비타민C가 제법 많다고 잘 알려진 과일에는 자몽이나 귤 등이 있지만 키위에는 그보다 약 2배 가량의 비타민C가 더 들어 있습니다.

 

원래이름은 차이니스 구스베리(Chinese gooseberry)였대요

 

 

 

 

키위는 중국이 원산지랍니다.

따라서 원래 이름이 ‘차이니스 구스베리(Chinese gooseberry)’였는데, 제2차 세계대전 후 키위의 맛에 반한 뉴질랜드에서 키위를 자국으로 들여가 대량생산에 돌입하였답니다. 그리고 뉴질랜드의 대표새인 키위새와 모습이 비슷하다고 하여 그 이름도 ‘키위’라 개명하였습니다.

 

우리나라에는 1978년에 처음 들어와서 정착하기 시작했는데, 제주도를 비롯한 남해안 지방 중심으로 재배되고 있습니다.

 

최근 농촌진흥청에서는 새로운 국산 키위 품종을 소개했습니다. 당도가 높은 품종, 껍질째 먹을 수 있는 품종, 비타민C가 풍부한 품종 등 다양한 키위를 내놓았지요.

 

이렇게 지금까지 출시된 국산 키위 품종은 모두 25종이나 된답니다.

특히 비타민C가 풍부한 품종인 ‘레드비타’는 보통 키위의 비타민 함량(100g당 30mg~80mg)보다 훨씬 높은 140mg이 들어 있습니다.

 

또한 골드키위 한 알에도 천연면역강화제 비타민C가 100g당 152mg이 들어있습니다. 이는 하루 비타민C 권장량(1일 100g당 100mg)보다도 높은 수치랍니다. 레드비타와 골드키위 모두 ‘비타민C의 보고’라 할 수 있습니다.

 

키위는 몸에 좋지만 부작용도 있답니다

 

칼륨이 많으니 신장질환이 있는 분은 유의하셔야 하고, 키위의 성질이 차갑기 때문에 평소 몸이 냉하시거나 장이 과민하신 분들도 양 조절해서 드셔야 합니다.

 

후숙 과일이니 단단한 상태에서 구입하셨으면 2~3일 정도 숙성기간을 거쳐 말랑말랑해지고 당도가 높아지면 드시는 것이 좋습니다. 에틸렌 가스를 방출하는 바나나 또는 사과와 함께 넣어두면 더 빨리 후숙이 되니 참고하시구요.

 

지난해에 고당도의 ‘스위트골드’ 키위가 제주 농가에서 첫 수확되었다고 합니다. 이 품종은 단맛이 강하고 과육이 연하기 때문에 후숙의 과정을 거치지 않아도 맛있게 섭취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다양한 품종개량과 함께 갈수록 국내 농가 보급률도 올라가는 국산 키위 많이 드시고 면역 챙기세요.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전문가 코너

더보기



[송두한 칼럼] 위기의 한국경제, 최고의 경제정책은 탄핵정국 조기 종식이다
(조세금융신문=송두한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 한국경제는 한 치 앞도 내다보기 어려운 비상경제 상황에 직면해 있다. 내수경제는 ‘자기파괴적 세수펑크 사이클’(세수펑크 충격⟶고강도 민생 긴축⟶내수불황⟶성장률 쇼크⟶추가 세수펑크)에 노출돼 구조적 소득감소가 만성적 내수불황으로 이어지는 악순환에 빠진 상태다. 이처럼 지난 몇 년간 경제 체질이 허약해질 대로 허약해진 상황에서 ‘12.3 내란 사태’가 충격 전이 경로인 환율시장을 때리면서 외환발 금융위기가 발현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특히, 국내 금융시장이 조직적 자본 유출 충격에 노출되면서 원-달러환율은 선험적 환율방어선인 1,400원이 완전히 뚫린 상태다. 국내 증시는 탄핵정국이 장기화되면서 글로벌 왕따 시장으로 전락해 버렸다. 내수경제는 성장 궤도가 기조적으로 낮아지는 저성장 함정에 빠질 위기에 처해있다. 내란사태발 경기충격으로 2024년 성장률이 2%대 초반에서 1%대 후반으로 주저앉을 가능성이 높다. 이 경우, 2년 연속 ‘1%대 성장’이라는 초유의 사태가 현실화될 수 있다. 지난 60여 년 동안 한국경제가 1%대 이하의 성장률을 기록한 사례는 5번에 불과한데, 금융위기가 아니면서도 1%대 저성장
[초대석] 고석진 서울본부세관장 "새로운 미래로 나아갈 ‘터닝포인트의 해’ 만들 것
(조세금융신문=안종명 기자, 촬영=이학명 기자) 지난해 9월 30일 서울본부세관장(이하 서울세관장)으로 취임한 고석진 서울세관장은 단순히 새로운 직책을 맡는 데 그치지 않았다. 서울세관장으로 부임한 지 갓 100일을 넘긴 그는 대한민국 경제 관문의 중심인 서울세관에서 소비재 산업부터 반도체·디스플레이 등 첨단산업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업종의 수출입을 뒷받침하며 ‘기업지원’과 ‘관리’에 중점을 두고 업무에 임하고 있다. 그의 리더십은 무역 패러다임 변화, 급변하는 정치 환경, 세관 절차에서의 혁신 필요성 등 전례 없는 도전에 직면한 시점이어서 더욱 주목받고 있다. 고석진 서울세관장은 본지와의 인터뷰를 통해 취임 후의 경험을 되돌아보고 현재의 불확실성을 겪고 있는 기업들의 체계적인 지원과, 어떻게 하면 좀 더 효율적인 기관으로 거듭날지에 대한 비전을 제시했다. 수출지원 대책 마련, 미국 트럼프 대통령 취임 후 글로벌 무역 대응방안 뿐만 아니라 서울세관이 마주한 과제들, 그리고 미래를 위한 전략에 대한 그의 솔직한 얘기를 들어봤다. “수출지원합동추진단 통해 원스톱 수출 지원에 최선 다하겠다” 고석진 서울세관장은 어려운 대내외 환경 속에서도 중소 수출입 기업이 어떻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