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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 · 제2금융

현대카드, 남성 대상 ‘패션위크 02’ 개최

(조세금융신문=옥정수 기자) 현대카드(대표 정태영)가 내달 4일부터 17일까지 남성 프리미엄 패션을 주제로 ‘현대카드 패션위크(Fashion Week) 02’를 개최한다.

이 기간 동안 현대카드는 플래티넘 이상 회원들에게 프리미엄 남성 패션 브랜드와 편집숍의 2015 가을/겨울 시즌 대표 신상품을 30%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혜택을 제공한다.

첫 주인 9월 4일부터 10일까지는 클래식 패션 주간으로 선정해 ‘란스미어’, ‘장미라사’, ‘레리치’, ‘비앤테일러’ 등 13개 매장에서 행사를 진행한다.

이후 11일부터 17일까지인 캐주얼 패션 주간에는 이태리, 프랑스, 미국 등 글로벌 캐주얼 브랜드를 소개하는 ‘슬로웨어’와 ‘쿤 신사’, ‘비이커’ 등 15개 브랜드가 참여한다.

현대카드 관계자는 “이번 현대카드 패션위크는 고객들이 남성 패션 트렌드를 직접 경험하고, 다양한 프리미엄 브랜드의 신상품을 할인 혜택과 함께 구매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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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구 관세청장의 행정노트] 보름달과 떡볶이
(조세금융신문=이명구 관세청장) 보름달이 뜨는 밤이면 나는 아직도 하늘보다 땅을 먼저 떠올린다. 살던 마을의 흙길, 그 흙냄새, 그리고 흙이 묻은 엄마의 손 말이다. 초등학교 시절, 하교 길에는 늘 엄마의 등이 있었다. 남의 밭에서 품앗이로 파를 캐시던 엄마는 흙 묻은 장갑을 벗을 새도 없이 나를 불러 세웠다. 작은 비닐봉지 하나를 내밀며 “먹어라.” 하시던 그 숨결이 지금도 귀에 선하다. 그 안에는 한 개의 보름달 빵이 들어 있었다. 반은 내가 먹고, 반은 집 강아지에게 주며 해맑게 웃던 날들이 있었다. 누나는 자기 몫이 없다며 종종 투덜댔지만, 나는 달콤함에 빠져 그 말도 흘려들었다. 세월이 꽤 흐른 뒤에야 알았다. 그 빵은 엄마가 간식으로 받은 것 중 스스로 드시지 않고 남겨두신 ‘내 몫’이었다는 사실을. 그걸 알고 난 뒤로 보름달 빵을 쉽게 먹지 못했다. 입에 넣으면 미안함이 먼저 차올랐기 때문이다. 그러나 시간이 흐르면 마음의 모양도 조금씩 변한다. 지금은 보름달을 떠올리면 미안함보다도 어머니가 남겨주신 ‘둥근 마음’이 먼저 떠오른다. 그 마음이 나를 오늘 이 자리까지 데려왔다고 생각하면, 보름달은 늘 감사의 모양이다. 어린 시절의 음식은 뭐든지 다
[초대석] 정재열 관세사회장 "마약· 특송·외화 밀반출 등 국경관리...관세사가 앞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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