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고승주 기자) 올해 광주지역 주요 업종의 부진으로 관련 세수도 큰 폭으로 줄었다.
광주지방국세청이 17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에 제출한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올 8월까지 누적세수 실적은 9조8038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8.9%(9529억원) 줄었다.
건설, 제조, 전기 등 주요 업종의 실적이 부진한 데다가 한시적으로 유류세 인하한 영향도 미쳤다.
광주청 관계자는 "세부 변동 요인을 상시 분석·점검하고 부가가치세 예정신고 등 하반기 주요 신고의 성실신고지원을 강화하겠다"며 "고의적 탈세에 엄정 대응하고 고액·상습 체납자에 대한 징수 활동 강화, 조세 불복에 대한 체계적 관리 등에 세정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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