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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

[포토] '전국금융노동자대회', 2.17 합의서 준수 요구하는 외환은행 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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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세금융신문=전한성 기자)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위원장 김문호)이 5월 1일 근로자의 날을 맞아 서울 여의도 문화마당에서 조합원 5만명이 참석하는 '전국금융노동자대회'를 개최한 가운데 외환은행 노조원들이 2.17 노사정 합의서 준수를 요구하는 피켓을 들고 있다.

금융노조는 이날 집회에 한국노조조합총연맹 소속 노조로는 이례적으로 집회에 한상균 민주노동조합총연맹 위원장과 김동만 한국노총 위원장을 모두 초청하는 등 정부의 노동시장 구조개혁 추진에 대항해 전면전에 나설 방침이며, 특히 양대노총 위원장이 노동시장 구조개혁에 대한 공동대응 기조를 천명했다.

현재 정부는 노동시장 구조개혁에 대한 노사정협상이 결렬되자 ▲ 일반해고 요건 완화 ▲ 취업규칙 불이익변경요건 완화 ▲ 직무성과급제 및 임금피크제 전면 도입 ▲ 기간제 사용기간 연장 및 파견업종 확대 등을 정부 단독으로 추진하겠다는 방침을 고수하고 있고, 반면 금융노조는 정부의 이런 정책이 가장 먼저 공공부문과 시중은행 노동자들에게 강제로 시행될 것이라며 강력 반발하고 있는 상태이다.

김문호 금융노조 위원장은 "이명박 정권 시절 정부는 일자리 창출을 명분으로 신입직원들의 초임을 20% 일괄 삭감하는 정책을 공공기관과 시중은행들을 대상으로 시행한 전례가 있다"며 "청년층 고용절벽을 내세우며 기업의 부담부터 덜어줘야 한다는 박근혜 정부의 노동시장 구조개혁 정책과 판박이"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김 위원장은 "정부의 노동시장 구조개악 시도는 비정규직과 청년층을 살리기는커녕 정규직·비정규직, 청·장년층 모두 값싸게 쓰고 쉽게 버릴 매물로 시장에 내놓겠다는 것"이라며 "10만 금융노동자들은 노동시장 구조개악 시도를 저지하기 위한 총단결, 총연대 투쟁의 선봉이 돼 싸울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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