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rong>윤석열 대통령</strong> [사진=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http://www.tfmedia.co.kr/data/photos/20220937/art_16632384692028_bb1701.jpg)
(조세금융신문=박청하 기자) "고물가 상황이 상당 기간 지속되고 주요국 중앙은행의 금리 인상 조치가 충분히 예상되는 만큼, 선제적으로 주요 지표, 시장 상황을 점검해달라."
윤석열 대통령은 15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김주현 금융위원장, 이복현 금융감독원장과 오찬 간담회를 가진 자리에서 이같이 말하고, 특히 민생경제의 어려움을 줄이는 데 중점을 두어 대응하라고 지시했다.
대통령실은 이날 오후 보도자료를 통해 윤 대통령은 간담회 참석자들로부터 최근 국내외 경제·금융시장 여건과 주요 정책 추진 상황을 보고받는 등 거시경제와 금융시장 상황을 점검하고 대응 방향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앞으로 고물가 상황이 상당 기간 지속되고 주요국 중앙은행의 금리 인상 조치가 충분히 예상되는 만큼, 선제적으로 주요 지표, 시장 상황을 점검하고, 특히 민생경제의 어려움을 줄이는 데에 중점을 두어 대응해달라"고 당부했다.
윤 대통령은 또 "오늘부터 접수가 시작되는 안심전환대출이 불편없이 순조롭게 추진될 수 있도록 세심하게 점검하고, 10월 초 출시되는 자영업자·소상공인의 상환 부담 완화를 위한 30조 원 규모의 새출발기금 출범 준비에도 만전을 기해달라"고 주문했다.
이달 말 시한이 도래하는 중소기업·소상공인 만기연장·상환유예 조치에 대해선 "상환 부담이 가중되지 않도록 금융당국이 금융권과 적극적으로 협의해 달라"고 지시했다.
윤 대통령은 "최근 경제 상황에 대해 국민이 과도하게 불안해하지 않도록 한국은행,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이 협력해 현 경제 상황을 정확하게 진단하고, 정부의 대응 방향을 국민께 소상히 알려드리기 위해 노력해달라"고 말했다고 대통령실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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