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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신간안내]‘오체는 불만족 인생은 대만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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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세금융신문=옥정수 기자) 이 책에서 「오체불만족」으로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작가가 된 오토다케는 스기나미구의 구립초등학교 교사로 근무하면서, 두 아이의 아버지가 되어 육아를 경험하며 발견한 행복의 비결을 솔직하고 담담하게 써내려가고 있다.

1장에서 그는 선천성 사지절단이라는 비정상적인 자신을 아들로서 진정한 사랑으로 인정해준 부모님의 특별한 육아를 회상하며 스스로를 사랑할 수 있는 힘의 원동력에 대해 설명한다. 

이어 2장에서는 교사로서 아이들과 함께 한 교육 현장에서의 경험과 깨달음, 3장에서는 부모로서 어떻게 하면 자녀의 자기긍정감을 키워줄 수 있는지에 대해 서술하고 있다.

끝으로 그는 정신과전문의 이즈미야 간지와의 대담을 수록해 자신을 사랑하지 못하는 많은 이들을 위한 희망의 처방을 담아냈다.

높다란 휠체어 위에 손도, 발도 없이 앉아있는 사진 속 저자는 이 책에서 본인이 살아가면서 느낀 가치관 등을 바탕으로 밝고 긍정적인 에너지를 전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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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구 관세청장의 행정노트] 낚시와 K-관세행정
(조세금융신문=이명구 관세청장) 어린 시절, 여름이면 시골 도랑은 나에게 최고의 놀이터였다. 맨발로 물살을 가르며 미꾸라지와 붕어를 잡던 기억은 지금도 선명하다. 허름한 양동이에 물고기를 담아 집에 가져가면 어머니는 늘 “고생했다”라며 따뜻한 잡탕을 끓여주셨다. 돌과 수초가 얽힌 물속을 들여다보며 ‘물고기가 머무는 자리’를 찾던 그 경험은 훗날 관세행정을 바라보는 나의 태도에 자연스레 스며들었다. 성인이 되어서도 물가에서는 마음이 늘 편안했다. 장인어른께서 선물해 주신 낚싯대를 들고 개천을 찾으며 업무의 무게를 내려놓곤 했다. 그러나 아이가 태어나면서 낚시와는 자연스레 멀어졌고, 다시 낚싯대를 잡기까지 20년이 흘렀다. 놀랍게도 다시 시작하자 시간의 공백은 금세 사라졌다. 물가의 고요함은 여전히 나를 비워내고 다시 앞으로 나아가게 하는 힘이 되었다. 낚시는 계절을 타지 않는다. 영하의 겨울에도 두툼한 외투를 챙겨 입고 손난로를 넣은 채 저수지로 향한다. 찬바람이 스쳐도 찌가 흔들리는 순간 마음은 고요해진다. 몇 해 전에는 붕어 낚시에서 나아가 워킹 배스 낚시를 시작했다. 장비도 간편하고 운동 효과도 좋아 빠져들지 않을 수 없었다. 걸어 다니며 포인트를 찾는
[초대석] 세무법인 와이즈앤택스 최시헌 회장, 김선명 대표 "변화 앞에서 흔들리지 않는 최고의 세무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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