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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룡 금융위원장<사진>은 17일 국회 정무위원회 업무보고에서 "가계부채가 빠르게 늘어 규모와 속도가 위험한 수준"이라는 박병석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의 지적에 대해 이같이 답했다.
임 위원장은 "현재 가계부채가 빠른 속도로 늘고 있지만 시스템적 리스크로 이어질 상황은 아니다"라며 "기획재정부와 금융위, 한국은행이 참여한 가계부채 협의회에서 가계부채에 대한 미시적이고 부분적인 방안을 마련하기로 합의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오는 7월 말 끝나는 주택담보인정비율(LTV)과 총부채상환비율(DTI) 규제 완화가 연장돼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LTV·DTI 규제 완화는 서민에게 불편을 줬던 부동산 시장을 정상화하기 위한 조치였다"면서 "현재 부동산 시장 정상화가 진행되고 있어 규제 완화를 계속 유지해 서민의 어려움을 해소하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최근 정부는 1년간 한시적으로 유지하려던 LTV·DTI 규제 완화를 1년 연장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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