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7.05 (금)

  • 구름많음동두천 25.7℃
  • 구름많음강릉 29.4℃
  • 구름많음서울 26.1℃
  • 구름많음대전 28.1℃
  • 구름조금대구 31.5℃
  • 맑음울산 32.3℃
  • 구름많음광주 29.4℃
  • 맑음부산 25.1℃
  • 구름많음고창 29.4℃
  • 맑음제주 32.4℃
  • 구름조금강화 22.2℃
  • 구름많음보은 28.1℃
  • 구름많음금산 28.5℃
  • 구름조금강진군 30.5℃
  • 맑음경주시 33.9℃
  • 맑음거제 26.9℃
기상청 제공

사회보험

보험사, 국립암센터 중앙암등록본부 이용률 가장 높아

(조세금융신문=옥정수 기자) 국립암센터 중앙암등록본부의 통계 자료를 가장 많이 이용하는 곳은 민간 보험사인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복지부는 국립암센터에 대한 종합감사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14일 밝혔다.

국립암센터는 2004년 12월부터 암 발생 및 치료와 관련한 자료를 체계적으로 수집, 분석해 암 발생률, 암 생존율, 유병률 등의 암 통계 자료를 만들어 보관하고 있다. 

특히 우리나라 사망원인 1위인 암에 대한 평가를 바탕으로 보건당국이 암 관리 정책을 수립하고 대학 등 외부의 관련 연구기관이 암 연구를 하는데 기초 자료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중앙암등록본부로 지정받아 운영되고 있다.

복지부가 2012~2014년 최근 3년간 국립암센터 내외부 기관의 암 등록 통계자료 요구 실적을 기관별로 분석한 결과 보험회사 등 민간기업이 영리를 목적으로 요구한 건수는 총 353건 중에서 110건(31.1%)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전체 요구건수의 3분의 1에 해당한다.

국립암센터(중앙암등록본부 포함) 내부 자체적으로 요구한 게 77건(21.8%)으로 두 번째를 차지했다.

이어 국회 59건(16.7%), 의료기관 44건(12.5%), 대학 37건(10.5%), 정부(연구기관 포함) 19건(5.4%), 언론 6건(1.7%), 개인 1건(0.3%) 등의 순이었다.

이와 관련해 내과전문의인 건강미디어협동조합 백재중 대표는 "보험회사들이 암 등 질병정보를 얻고자 하는 것은 질병이 있는 사람의 보험가입을 막고 보험금 지급을 최대한 거부할 수 있는 이유를 찾아낼 수 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배너

전문가 코너

더보기



[김우일의 세상 돋보기] 의사의 꿈을 버리고 인류 최고의 지혜를 만든 사람
(조세금융신문=김우일 대우M&A 대표) 의료계의 극심한 반대 속에서도 정부 측의 강행으로 의대증원이 확실시 되어가며 바야흐로 의사 전성시대가 도래되었다. 현재 의대정원 3058명이 5058명으로 대폭 늘어나며 10년 후에는 5만명 이상의 의사가 늘어나게 된 것은 반드시 우리 사회에 포지티브 영향만을 주는 것은 아니라고 본다. 양지가 있으면 음지가 존재하듯이 이에도 여러 가지 부작용이 도래될 것임은 명확하다. 첫째는, 의사를 목표로 하는 광풍시대가 사회구조를 더욱 불균형으로 만들 것이다. 오로지 계급 최고의 위치에 있는 의사가 되기 위해 본인을 비롯해 부모들이 더 미친듯이 나댈 것은 지금까지의 입시 흐름을 봐서도 틀림없다. 그래서 흔히 회자되는 의대입학을 위한 반수생, N수생의 폭증이 불 보듯 뻔하며 이 수요는 이공계의 우수한 인재를 거의 고갈시켜 국가과학기술발전에 큰 후퇴를 가져올 것이다. SKY대 등의 이공계 우수인재들이 의대입학을 하기 위해 자퇴를 하고 의대입시 전문학원에 몰려드는 현상이 더욱 심화되는 것은 현재 바이오, AI, 우주, 반도체 등이 글로벌 산업의 중추로 국가간 초경쟁시대에 거꾸로 가는 현상이고 이는 국가미래에 매우 불안한 느낌을 준
[인터뷰] 창립 50주년 부자(父子) 합동 남서울관세사무소 홍영선 관세사
(조세금융신문=이지한 기자) 국내 최초의 부자(父子) 합동 관세사무소인 남서울관세사무소가 지난 5월 12일 하버파크호텔에서 창립 50주년 행사를 열고 혁신과 도약의 100년을 다짐했다. 이 자리에는 특히 장시화·이용철·이영희·김용우·이상태·손종운 씨 등 남서울 창업 멤버가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현재 남서울관세사무소를 이끄는 홍영선 대표관세사는 이날 기념식에서 인사말을 통해 “남서울관세사무소의 50주년은 관세사회 역사에 커다란 획을 긋는 뜻깊은 기록이자 커다란 귀감이 되었다고 자부합니다. 전·현직 남서울 식구들에게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믿음으로 다져온 남서울관세사무소의 50년을 보냈습니다. 앞으로 혁신과 도약의 100년을 다짐합니다”라고 전했다. 기념식에는 이승남 국가원로회의 정책위원 겸 KBS 前 국장도 참석해 “지금까지 믿음으로 50년을 지켜온 만큼 앞으로 100년도 믿음으로, 튼튼하게 성장해 나가는 기업이 될 것”이라며 덕담을 전했다. 남서울관세사무소(옛 남서울통관사)는 국내 첫 지하철(청량리역~서울역)인 1호선이 개통되고, ‘K-푸드’의 대표주자로 세계 60여 개 나라의 과자 시장을 휩쓰는 ‘초코파이’가 탄생하던 해인 1974년 5월 10일 고 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