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옥정수 기자) 교보문고(대표 허정도)가 교보핫트랙스,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이 함께 ‘시 한 편, 밥 한 끼’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을 통해 독자들이 현장에 비치된 엽서에 시 한 편을 손글씨로 따라 쓰기 한 다음 서가에 부착하면 1장 당 200원이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에 자동으로 기부된다. 이렇게 모금된 기부금은 아프리카 케냐 남쪽의 로이톡톡 어린이들에게 고단백 영양죽인 ‘유니믹스’와 구충제, 비타민 등을 지원하는 데 쓰인다.
캠페인 부스에는 ‘마음필사’ 등 손글쓰기 도서 및 시 관련도서와 함께 만년필 등 손글쓰기 문구를 함께 진열하고 판매한다. 추후 유명인들이 쓴 손글쓰기 작품도 전시해 독자들과 함께 행사에 참여할 예정이다.
교보문고 김성자 점포지원단장은 “’사람에게 전하는 따뜻한 마음’이라는 의미에서 시와 손글쓰기, 기부는 잘 어울리는 조합”이라며 “이번 캠페인은 손글씨로 시를 따라 쓰는 것만으로도 타인을 도울 수 있다는 것을 보여 주고자 기획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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