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2.17 (월)

  • 맑음동두천 -3.0℃
  • 맑음강릉 1.1℃
  • 맑음서울 -1.8℃
  • 맑음대전 -1.3℃
  • 맑음대구 0.6℃
  • 맑음울산 1.0℃
  • 맑음광주 1.0℃
  • 맑음부산 2.3℃
  • 맑음고창 -0.5℃
  • 맑음제주 4.5℃
  • 맑음강화 -4.0℃
  • 맑음보은 -1.4℃
  • 맑음금산 -1.2℃
  • 맑음강진군 1.2℃
  • 맑음경주시 0.5℃
  • 맑음거제 2.4℃
기상청 제공

금융

세계 3대 투자은행, 생성형 AI 업무 도입…"월가, AI 수용 빨라"

 

(조세금융신문=송기현 기자) 미국의 대형 투자은행 골드만삭스가 직원들의 업무를 보조하는 자체 인공지능(AI) 프로그램을 도입하는 등 월가 주요 금융사들이 생성형 AI 기술을 업무에 적극적으로 도입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21일(현지시간) 미 NBC 방송 보도에 따르면 골드만삭스는 'GS AI 어시스턴트'라고 불리는 AI 프로그램을 최근까지 직원 1만명에게 배포했다. 골드만삭스는 올해 중 사내 모든 직원에게 GS AI 어시스턴트를 공급할 계획이라고 NBC는 전했다.

 

이 프로그램은 오픈AI의 챗GPT 등 AI 모델에 입력된 자사 데이터를 기반으로 작업별 맞춤형 답변을 제공하는 목표로 설계됐다.

 

마르코 아젠티 골드만삭스 최고정보책임자(CIO)는 "마치 회사의 다른 직원과 대화하는 것과 같은 경험을 제공한다"라고 소개했다.

 

JP모건체이스, 모건스탠리 등 다른 대형 투자은행들도 이미 생성형 AI를 업무에 도입하고 있는 중이다.

골드만삭스의 이번 시도로 세계 최대 3대 투자은행 모두가 생성형 AI 기술을 자사 임직원 업무에 적극적으로 도입하게 됐다고 NBC는 설명했다.

 

NBC 방송은 "월가는 최근 몇 년간 나온 혁신 기술들 가운데 생성형 AI를 가장 빠른 속도로 수용하고 있다"라고 평가했다.

 

한편 골드만삭스는 고위급 임직원 승진 인사를 단행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이날 보도했다.

 

데이비드 솔로몬 최고경영자(CEO)는 향후 최소 5년간 회사를 더 이끌게 되며, 글로벌 기술·미디어·통신 부문 대표에는 킴 포스넷이, 글로벌 산업 부문 대표에는 맷 맥클루어가, 유럽·중동·아프리카(EMEA) 투자은행 부문 대표에는 앤서니 구트만이 각각 임명됐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문가 코너

더보기



[송두한 칼럼] 위기의 한국경제, 최고의 경제정책은 탄핵정국 조기 종식이다
(조세금융신문=송두한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 한국경제는 한 치 앞도 내다보기 어려운 비상경제 상황에 직면해 있다. 내수경제는 ‘자기파괴적 세수펑크 사이클’(세수펑크 충격⟶고강도 민생 긴축⟶내수불황⟶성장률 쇼크⟶추가 세수펑크)에 노출돼 구조적 소득감소가 만성적 내수불황으로 이어지는 악순환에 빠진 상태다. 이처럼 지난 몇 년간 경제 체질이 허약해질 대로 허약해진 상황에서 ‘12.3 내란 사태’가 충격 전이 경로인 환율시장을 때리면서 외환발 금융위기가 발현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특히, 국내 금융시장이 조직적 자본 유출 충격에 노출되면서 원-달러환율은 선험적 환율방어선인 1,400원이 완전히 뚫린 상태다. 국내 증시는 탄핵정국이 장기화되면서 글로벌 왕따 시장으로 전락해 버렸다. 내수경제는 성장 궤도가 기조적으로 낮아지는 저성장 함정에 빠질 위기에 처해있다. 내란사태발 경기충격으로 2024년 성장률이 2%대 초반에서 1%대 후반으로 주저앉을 가능성이 높다. 이 경우, 2년 연속 ‘1%대 성장’이라는 초유의 사태가 현실화될 수 있다. 지난 60여 년 동안 한국경제가 1%대 이하의 성장률을 기록한 사례는 5번에 불과한데, 금융위기가 아니면서도 1%대 저성장
[초대석] 고석진 서울본부세관장 "새로운 미래로 나아갈 ‘터닝포인트의 해’ 만들 것
(조세금융신문=안종명 기자, 촬영=이학명 기자) 지난해 9월 30일 서울본부세관장(이하 서울세관장)으로 취임한 고석진 서울세관장은 단순히 새로운 직책을 맡는 데 그치지 않았다. 서울세관장으로 부임한 지 갓 100일을 넘긴 그는 대한민국 경제 관문의 중심인 서울세관에서 소비재 산업부터 반도체·디스플레이 등 첨단산업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업종의 수출입을 뒷받침하며 ‘기업지원’과 ‘관리’에 중점을 두고 업무에 임하고 있다. 그의 리더십은 무역 패러다임 변화, 급변하는 정치 환경, 세관 절차에서의 혁신 필요성 등 전례 없는 도전에 직면한 시점이어서 더욱 주목받고 있다. 고석진 서울세관장은 본지와의 인터뷰를 통해 취임 후의 경험을 되돌아보고 현재의 불확실성을 겪고 있는 기업들의 체계적인 지원과, 어떻게 하면 좀 더 효율적인 기관으로 거듭날지에 대한 비전을 제시했다. 수출지원 대책 마련, 미국 트럼프 대통령 취임 후 글로벌 무역 대응방안 뿐만 아니라 서울세관이 마주한 과제들, 그리고 미래를 위한 전략에 대한 그의 솔직한 얘기를 들어봤다. “수출지원합동추진단 통해 원스톱 수출 지원에 최선 다하겠다” 고석진 서울세관장은 어려운 대내외 환경 속에서도 중소 수출입 기업이 어떻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