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송기현 기자) 미래에셋자산운용은 4일 고객이 쉽고 편리하게 펀드와 투자 정보를 접할 수 있도록 홈페이지를 개편했다고 밝혔다. 우선 검색 엔진 최적화(SEO)를 통해 더욱 빠르고 정확하게 펀드 정보를 검색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강화했다. 또 딥링크(앱으로 바로 이동할 수 있는 링크)를 구축해 미래에셋운용 홈페이지에서 펀드 정보를 확인한 후 바로 미래에셋증권, 우리투자증권, 카카오페이증권, 카카오뱅크, KB증권 등 주요 펀드 판매사와 해당 펀드 매수 화면으로 갈수 있도록 했다. 미래에셋운용은 31일까지 홈페이지 개편 기념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벤트는 회원가입, 소문내기, 리워드 제공 등 다양한 방식으로 참여할 수 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송기현 기자) 정부가 내일(4일) 고려아연이 보유한 전구체 제조 기술이 국가핵심기술에 해당하는지 여부를 심사키로 한 가운데 판정 결과에 따라 고려아연과 영풍·MBK파트너스 간의 경영권 분쟁에 어떤 영향이 미칠지 관심이 쏠린다. 3일 재계에 따르면 산업부는 오는 4일 오후 모처에서 산업기술보호전문위원회를 열고 고려아연이 자사 보유 기술에 대해 신청한 국가첨단전략기술 및 국가핵심기술 판정 신청 안건을 심의한다. 산업부 관계자는 "전문위는 당일 의사결정을 내릴 수도 있고, 판정을 내리기 부족한 부분이 있다면 추후에 다시 위원회를 열어 논의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업계에서는 고려아연 보유 기술이 복잡한 기술이 아니어서 심사 당일 결정이 내려질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다. 앞서 고려아연은 지난달 24일 자사의 '하이니켈 전구체 가공 특허 기술'이 국가핵심기술에 해당하는지 판정해달라고 신청서를 제출했다. 고려아연이 산업부에 판정을 신청한 기술은 '리튬이차전지 니켈 함량 80% 초과 양극재의 양극 활물질 전구체 설계, 제조 및 공정 기술'이다. 국내 이차전지 기업들은 그동안 중국에 전구체를 비롯한 양극재 소재를 거의 전적으로 의존해 왔는데, 고려아
(조세금융신문=송기현 기자) 부동산 매매대금을 부풀려 수십억원 상당의 부실 대출을 실행하고 수협 지점장으로 승진한 50대에게 항소심도 실형을 선고했다. 3일 광주고법 전주재판부 제1형사부(양진수 부장판사)는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배임·사기) 및 사문서위조, 위조 사문서 행사 등 혐의로 기소된 피고인 A(50)씨의 항소를 기각하고 징역 3년을 선고한 원심을 유지했다고 밝혔다. A씨는 전북지역 한 수협의 부지점장으로 근무하면서 2019년 11월∼2020년 4월 부동산 매매대금을 부풀린 이른바 '업(Up) 계약서'를 작성하고 8차례에 걸쳐 26억원 상당의 부실 대출을 실행한 혐의로 기소됐다. 그는 자신이 근무하는 수협이 부동산 가치 대비 담보 대출 비율(LTV)을 80%까지 인정해 대출금을 산정한다는 점을 노리고 특정 부동산의 매매대금을 배 이상 부풀렸다. 예컨대 군산시의 한 토지는 등기부상 매매대금이 2억5천만원이었지만, 부실 대출에 연루되면서 금액이 5억1천만원으로 치솟았다. 해당 수협의 금융 담당 직원은 부지점장인 A씨의 지시에 따라 이 토지의 매매 과정에 대출 가능 최대 액수인 4억원의 대출을 실행했다. 결과적으로 A씨는 해당 수협에 악
(조세금융신문=송기현 기자) 가상자산을 10억원어치 이상 보유한 20대 청년이 185명 이상인 것으로 파악됐다. 3일 가상자산거래소 업비트와 빗썸이 금융감독원을 통해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안도걸 의원(더불어민주당)에 제출한 '가상자산 보유현황'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10억원이 넘는 고액 계좌를 보유한 개인은 총 3천759명이었다. 이는 도합 90% 남짓의 시장점유율을 기록한 1·2위 가상자산거래소 업비트와 빗썸을 합친 자료로, 여타 원화 거래소 3곳까지 포함하면 수치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이 중 10억 초과 계좌를 보유한 20대는 총 185명이었다. 이들이 보유한 가상자산 가치는 9천672억원 상당으로 평균 52억2천800만원씩 들고 있다는 의미다. 가상자산 업계 관계자는 "부모로부터 물려받은 자산이 많은 20대가 다양한 자산에 재산을 분산하면서 그 중 가상자산을 선택했을 가능성이 있고, 전문 투자자로서 성공해 10억원 이상 자산을 불렸을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다만 10억원 초과 계좌를 보유한 인원이 가장 많은 연령대는 40대로, 총 1천297명에 달했다. 이들이 보유한 가상자산 가치는 12조497억원어치로 1인당 92억9천만원어치를 들고
(조세금융신문=송기현 기자) 금융당국이 고(故) 구본무 LG그룹 선대회장의 맏딸인 구연경 LG복지재단 대표가 미공개 정보를 이용해 주식을 취득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검찰에 통보 조치하기로 했다. 2일 금융당국과 업계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이날 증권선물위원회를 열고 구 대표의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와 관련해 이같이 결정했다. 앞서 금융감독원은 구 대표가 작년 코스닥 상장사인 바이오업체 A사의 주식 3만주를 취득하면서 발표되기 전의 투자유치 정보를 활용했다고 보고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로 안건을 금융위로 넘겼다. A사는 심장 희귀질환 치료를 위한 신약 등을 개발하는 업체로, 작년 4월 19일 블루런벤처스의 글로벌 성장 투자 플랫폼 BRV 캐피탈 매니지먼트로부터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통해 500억원을 조달했다고 밝혔다. 투자를 결정한 인물은 BRV 캐피탈의 윤관 최고투자책임자(CIO)로, 구 대표의 남편이다. 주당 1만8천원 수준이던 A사의 주가는 500억원 투자 유치 성공 발표 당일 16% 넘게 급등했고, 한때 5만원대까지 치솟았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송기현 기자) SK이노베이션이 유상증자를 통해 자금 조달에 나선다. SK이노베이션은 2일 공시를 통해 자회사 SK온이 1조원 규모의 제3자 배정 방식 유상증자에 나선다고 2일 밝혔다. 신주 발행 수는 1천803만1천337주이며 발행가액은 5만5천459원이다. SK이노베이션은 "재무구조 개선 등 경영상의 목적 달성을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SK온 관계자는 "SK온이 신주 발행을 통해 주가수익스와프(PRS) 방식으로 약 1조원의 자금을 유치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PRS는 다수 국내 기업이 자본 조달을 위해 활용 중인 금융 기법으로, 향후 주가가 오르면 차익을 수익으로 인식할 수 있다. 전기차 캐즘(Chasm·일시적 수요 정체)으로 배터리 업계가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전기차 전환이 '예정된 미래'인 만큼 향후 중장기적으로 SK온의 지분 가치가 상승할 것으로 보고 이번 PRS 계약을 맺은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SK이노베이션은 이날 IMM의 자회사 에코솔루션홀딩스가 보유한 SK엔무브 주식 400만주를 1천427억원에 인수하기로 했다고 공시했다. 이로써 SK이노베이션의 SK엔무브 지분율은 기존 60%에서 70%로 확대됐다. 에코솔루션
(조세금융신문=송기현 기자) 소화기 내시경 기구 생산 기업 파인메딕스는 2일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코스닥 시장 상장 절차에 본격 착수했다고 밝혔다. 파인메딕스는 기업공개(IPO)를 통해 총 90만주를 공모한다. 희망 공모가 범위는 주당 9천~1만원이고, 공모 금액은 81억~90억원이다. 2009년 설립된 파인메딕스는 소화기 내시경 시술 기구 생산 기업이다. 소화기 내시경 시술 기구를 국산화하는 데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2020년에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인증하는 차세대 세계 일류 상품 및 생산 기업에 선정됐다. 전성우 파인메딕스 대표이사는 "우수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국내는 물론 해외시장에서 점유율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며 "신제품 개발과 꾸준한 제품 업그레이드를 통해 글로벌 의료기기 회사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파인메딕스의 상장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송기현 기자) 에스티팜(대표이사 사장 성무제)은 최근 일본의 후지모토(Fujimoto chemicals) 및 이나바타(Inabata)와 올리고뉴클레오타이드(Oligonucleotide, 올리고) 대량생산 신기술 도입 및 사업 제휴에 관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계약에 따라 에스티팜은 2030년까지 일본을 제외한 전세계 지역에서 후지모토의 특허물질인 후지메트(Fujimat®, 액상수지)의 독점 판매권과 함께 후지메트를 이용한 올리고 합성에 대한 독점 사용권을 확보하게 됐다. 이나바타는 에스티팜에 후지메트를 공급하게 된다. 계약기간 동안 에스티팜이 새롭게 개발한 올리고 액상합성의 제조 공정기술 및 분석법 관련 특허는 에스티팜이 독자적으로 보유하며, 올리고 외 다른 품목을 후지메트를 활용해 생산할 때에는 향후 논의를 통해 글로벌 CDMO사업을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현재 올리고는 어떤 용매에도 녹지 않는 고체상태의 지지체에 반응물질이 결합되는 SPOS(고체상합성, solid-phase oligonucleotide synthesis) 방식으로 합성이 이뤄진다. 고체상합성은 자동화를 통해 합성 시간을 단축할 수 있지만 중간체에 대한 품질분
(조세금융신문=송기현 기자) 동아에스티(대표이사 사장 정재훈)의 자회사 뉴로보 파마슈티컬스(NeuroBo Pharmaceuticals)는 비만치료제 DA-1726의 글로벌 임상 1상 파트1에서 우수한 안전성과 내약성, 용량-선형적 약동학 특성을 확인했다고 2일 밝혔다. DA-1726 글로벌 임상 1상은 약물의 안전성, 내약성, 약동학 및 약력학을 확인하기 위해서 파트1 단일용량상승시험과 파트2 다중용량상승시험으로 나누어 무작위 배정, 이중 눈가림, 위약 대조 방식으로 진행 중이다. 파트1은 비만 환자 및 건강한 성인 45명을 대상으로 DA-1726 또는 위약을 단회 투여하는 시험으로 진행됐으며, 시험 결과에서 5명의 경미한 부작용 외에 심각한 부작용은 나타나지 않아 우수한 안전성과 내약성이 확인됐다고 덧붙였다. 또한, 뉴로보 파마슈티컬스는 파트1이 진행된 용량 범위에서 용량-선형적 약동학 특성이 확인됨에 따라 최대 허용 용량을 탐색하기 위한 임상을 추가로 진행할 계획이다. 파트2는 건강한 비만 환자 및 건강한 성인 36명을 대상으로 4주간 DA-1726 또는 위약을 반복 투여하는 시험으로 진행되며, 2025년 1분기에 임상 결과가 공개될 예정이다. 파트2 첫
(조세금융신문=송기현 기자) 동아제약은 파트너사인 오클라 코리아의 구강케어 브랜드 조르단이 ‘조르단 뉴스텝 키즈치약’을 출시했다고 2일 밝혔다. 조르단 뉴스텝 키즈치약은 아이들 구강건강에 도움을 주는 비타민E와 불소, 천연 비건 성분을 함유했다. 특히, 연령별 권장 불소 함량에 따라 스텝 1, 2로 나눠져 있어 아이에 맞게 선택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조르단 뉴스텝 1 치약은 저불소 함유(500ppm)로 5세 이하 아이들에게 권장하며, 조르단 뉴스텝 2 치약은 고불소 함유(1,000ppm)로 충치 예방이 중요한 6세 이상 아이들에게 권장한다. 뉴스텝 키즈 치약은 모두 계면활성제의 일종인 SLS (Sodium Lauryl Sulfate)를 무첨가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으며, 비타민 E 성분이 함유되어 잇몸 건강에 도움을 주는 것이 특징이다. 스텝1은 아이들이 좋아하는 딸기향과 열대과일향, 스텝2 치약은 포도향과 청사과향 두가지 맛으로 만나볼 수 있다. 제품 패키지는 아이들이 양치질에 호감을 느낄 수 있도록 치약 캡의 모양은 로켓과 꽃 모양으로 제작해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췄다. 조르단 뉴스텝 키즈치약은 조르단의 공식 온라인몰과 전국 온오프라인 매장에서 만날 수
(조세금융신문=송기현 기자) 동아제약(대표이사 사장 백상환)은 수험생을 응원하기 위해 박맛젤(박카스맛젤리) 하이스쿨 어택을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프로모션은 오는 22일까지 전국 고등학생(1~3학년)이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SNS(인스타그램)을 통해 온라인 한정으로 진행한다. 참여방법은 본인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거주 지역명과 학교명을 기재하고 수능응원 문구를 작성한 후, 박카스 공식 인스타그램(@dongabacchus_official)를 태그하면 완료된다. 동아제약은 인스타그램 스토리 누적 참여 횟수를 기준으로 TOP10 학교 및 개인시상자를 선정하며 선정된 학교와 개인에게 경품을 증정한다. 경품에는 박맛젤X라이즈 스페셜 패키지, 에어팟, 올리브영 상품권 등 합산 약 1억 원 상당의 상품을 준비했다. 동아제약 관계자는 “다가오는 11월, 수능을 열심히 준비하고 있는 대한민국 수험생 여러분을 응원하고자 해당 프로모션을 기획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박카스맛 젤리와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고인 : 신현근 씨 ▲ 별세 : 2024년 10월 1일 오전 4시 ▲ 빈소 :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 19호 ▲ 발인 : 2024년 10월 3일 오전 5시30분 ▲ 전화 : 02-3410-3151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송기현 기자) 우리금융그룹이 올해 저소득 시청각 장애 아동과 청소년 400명에게 20억원 규모의 수술비와 재활 치료비를 지원한다고 1일 밝혔다. 임종룡 우리금융 회장은 지난달 29일 서울 난지한강공원에서 열린 '모이면 모일수록 선한 힘이 커지는 콘서트'(우리 모모콘) 무대에 올라 우리은행 모델인 배우 김희애 씨와 이 같은 내용의 '우리 루키 프로젝트' 시즌2 계획을 발표했다. 지난해 200명에게 개안 수술과 인공 달팽이관 수술 비용, 재활 치료비 등으로 10억원을 지원한 데 이어 올해 지원 규모를 두 배로 늘리고 국민건강보험 미적용 대상 사시 수술과 인공 와우기 교체 등으로 범위도 넓히기로 했다. 우리금융은 이와 별도로 청각장애 유소년 클라리넷 연주단을 육성하기로 했다. 임 회장은 "우리 모모콘이 대중의 사회공헌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상생의 가치를 체험하는 사회공헌 사업의 새로운 롤모델로 자리 잡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송기현 기자)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을 중심으로 자산건전성 지표가 악화한 저축은행 등 제2금융권의 구조조정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금융당국이 저축은행 3곳의 자산건전성 지표에 대해 '취약' 등급을 확정하면서 조만간 경영개선을 위한 적기시정조치 여부를 논의할 방침이기 때문이다. 1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금융감독원이 지난 6월 저축은행 3개사에 대해 실시한 경영실태평가의 최종 평가 등급을 전달받았다. 금감원이 저축은행 3개사의 3월 말 기준 자산건전성 지표에 대해 실시한 경영실태평가 자산건전성 등급은 4등급(취약)으로 확정됐다. 경영실태평가는 2011년 저축은행 사태 이후로 처음으로 실시됐으며 자산건전성 지표 악화로는 지난 6월이 최초였다. 상호저축은행업감독규정에 따르면 경영실태평가 종합평가등급이 3등급이거나 자산건전성 또는 자본적정성 평가등급이 4등급 이하면 적기시정조치 '권고' 등급 대상이 될 수 있다. 적기시정조치는 경영개선권고, 경영개선요구, 경영개선명령으로 나뉘는데 권고 등급을 부과받은 저축은행은 ▲ 인력·조직운영 개선 ▲ 경비 절감 ▲ 영업소 관리 효율화 ▲ 유형자산 등 투자 제한 및 신규업무영역 진출 제한 ▲ 부실자
(조세금융신문=송기현 기자)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은 미국 경제가 견고한 상태라며, 최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시사한 추가적인 금리 인하가 예정대로 궤도 위에 올라와 있다고 밝혔다. 다만, 금리 인하를 서둘러 해야 할 상황은 아니라며 단계적 금리 인하가 적절하다는 정책 입장을 시사, 시장의 추가 '빅컷'(0.50%포인트 금리인하) 기대를 낮췄다. 30일(현지시간) 연합뉴스는 파월 의장은 이날 테네시주 내슈빌에서 열린 전미실물경제협회(NABE) 연설과 그에 앞서 배포한 서면 문건을 통해 "전반적으로 경제는 견고한 상태에 있다"며 "우리는 그것을 유지하기 위해 우리의 도구를 사용할 의향"이라고 밝혔다고 전했다. 또한 파월 의장은 9월 중순 이뤄진 전격적인 기준 금리 '빅컷'(0.5% 포인트 인하)에 이은 추가적인 금리인하가 "준비중에 있다"(in the pipeline)고 밝히면서도 규모와 속도는 경제 상황을 지켜보고 결정할 것임을 시사했다. 파월 의장은 연준의 최근 기준금리 0.5% 포인트 인하에 대해 "적절한 정책 조정을 통해 노동시장의 강세와 인플레이션 목표에 대한 지향을 유지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반영한 것"이라고 소개했
(조세금융신문=송기현 기자) 삼성전자와 구글이 자사 앱 마켓 바깥에서 내려받은 앱의 설치를 보안을 이유로 방해하고 있다며 미국 대형 게임사 에픽게임즈가 소송을 예고했다. 팀 스위니 에픽게임즈 창립자 겸 대표는 30일 국내 매체와의 화상 인터뷰에서 "앱 유통 경쟁을 막기 위해 공모한 삼성전자, 구글을 대상으로 캘리포니아 북부 연방법원에 반독점법 소송을 제기한다"고 밝혔다. 에픽게임즈는 세계적인 인기 슈팅게임 '포트나이트'를 비롯해 소프트웨어 유통 플랫폼 에픽 게임즈 스토어, 3D 콘텐츠 제작 엔진 '언리얼 엔진'을 개발·서비스하는 기업이다. 에픽게임즈는 삼성이 갤럭시 스마트폰·태블릿 등 모바일 기기에 기본 설정으로 도입한 '보안 위험 자동 차단' 기능이 불공정 경쟁 행위에 해당해 이를 해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송기현 기자)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은행권에 "가계부채를 안정적으로 관리해달라"고 요청했다. 30일 한은에 따르면 이 총재는 이날 오후 6시 30분부터 서울 중구 한은 2층 콘퍼런스홀에서 열린 '금융협의회'에 참석, 조용병 은행연합회장과 16개 은행장(대표)에게 이렇게 당부했다. 아울러 무위험 지표금리 '코파'(KOFR) 거래 활성화, 한은 대출 제도 개편 등의 과제도 논의했다. 한은 관계자는 "앞으로도 금융협의회 등 다양한 소통 채널을 통해 금융권과의 커뮤니케이션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송기현 기자) 광주시, 광주은행, 광주테크노파크는 30일 광주시청에서 창업 성장 사다리 펀드 공동 투자 업무협약을 맺었다. 광주시에 따르면 광주은행은 광주시가 조성하는 창업펀드에 30억원을 출자하기로 했다. 광주시는 9대 주력산업 비상장 중소벤처기업을 주요 투자 대상으로 2025년까지 2천억원을 목표로 창업 성장 사다리 펀드를 조성하고 있다. 광주시 170억원, 광주은행 30억원 등 200억원이 지역 출자금으로 투입된다. 광주에 본사를 두거나 1년 이내 본사를 이전한 기업에 의무적으로 60% 이상을 투자하기로 해 창업기업 유입과 정착에 도움이 될 것으로 광주시는 기대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송기현 기자) 한국표준협회(회장 강명수)는 국내 초격차 스타트업의 일본 진출을 위한 글로벌 오픈 이노베이션 ‘2024 Dive Into Japan’ 현지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30일 밝혔다. 한국표준협회와 서울경제진흥원 서울창업허브 M+, 크루코리아가 공동 운영한 ‘2024 Dive Into Japan’은 일본 도쿄와 히로시마 현지에서 지난 9월 24일부터 27일까지 총 4일간 진행됐다. ‘2024 Dive Into Japan’에는 일본 대‧중견기업 4개사와 국내 스타트업 12개사의 오픈 이노베이션을 목표로 국내 엑셀러레이팅 프로그램과 일본 현지 프로그램을 통해 국내 스타트업의 일본 시장 진출을 지원한다. 특히, 한국표준협회는 이번 프로그램에 초격차 스타트업 9개사의 일본 진출과 현지 대기업과의 개방형 혁신을 적극 지원했다. 이번 오픈 이노베이션에 참여한 일본 대‧중견기업은 ▲주식회사 가스팔 ▲일본생명보험 ▲오타후쿠소스 ▲주식회사 엑싱 총 4개사이다. 국내 12개 사 스타트업 중 초격차 스타트업은 ▲세븐포인트원 ▲그레이드헬스체인 ▲지비소프트 ▲시큐리티플랫폼 ▲페블스퀘어 ▲ 파이퀀트 ▲인이지 ▲하이퍼클라우드 ▲알지티 총 9개사이다.
(조세금융신문=송기현 기자) 4대 시중은행 관계자들이 지난 1월부터 8월까지 금융당국을 직접 방문한 횟수가 600회를 훌쩍 넘긴 것으로 나타났다. 당국 측의 호출에 따른 방문이 상당수로 추정되는데, 문턱이 닳도록 당국을 드나든 은행원들의 흔적 자체가 '관치 금융'의 한 단면이라는 지적이다. 30일 연합뉴스가 정보공개 청구로 입수한 출입 기록에 따르면, 4대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 관계자들은 올해 1~8월 총 642회에 걸쳐 금융당국을 찾았다. 기관별로는 금융감독원 방문 횟수가 554회로, 금융위원회의 88회보다 6배 정도 많았다. 먼저 월별 금감원 방문 횟수를 보면, 주요 시중은행 가계대출 잔액이 3년 3개월 만에 최대 폭으로 증가한 지난 7월 92회로, 전월(56회)보다 급증했다. 이어 홍콩 H지수 주가연계증권(ELS) 배상 협의 초입이었던 지난 5월(85회), 가계대출 증가세가 가팔랐던 8월(74회), 상생 금융 압박이 거셌던 1월(73회) 등의 순이었다. 은행별 금감원 방문 횟수는 KB국민은행이 221회로 월등히 많았고, 우리은행이 151회, 하나은행이 94회, 신한은행이 88회 등이었다. 이 중 KB국민은행은 H지수 ELS 손실 배상 협의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