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옥정수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와 BC카드, 한국서점조합연합회, 교보문고가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 국제화상회의실에서 ‘비씨문화융성카드’ 출시 업무 협약식을 가졌다.
체크카드로 발급되는 ‘비씨문화융성카드’는 지역 서점 활성화를 통한 출판 생태계 선순환 구축과 국민 독서 증진 및 문화융성 실현을 위해 출시됐다.
이 카드는 오프라인 중소서점에서 도서 구매 시 카드사가 15%의 할인을 100% 제공한다. 온라인 서점은 제휴 대상에서 제외되며, 오프라인 대형서점은 할인 부담금의 50%(15% 할인 시 7.5%)를 분담하게 된다.
아울러 프로야구·프로농구 등 4대 프로 구기 종목 관람권과 영화권 등의 할인과 CJ-One 포인트 적립 등의 혜택이 제공된다.
문체부와 BC카드는 카드 결제 금액의 1%를 ‘문화융성기금(가칭)’으로 적립하여, 2016년 말부터 매년 1년간 적립된 금액을 문화창작기금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카드 보유자가 카드를 이용하면 문화예술 분야 창작 활동을 후원하게 되는 셈이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문화융성카드의 출시와 보급이 국민 독서문화 증진과 인문 정신문화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문화융성과 국민 복지 향상을 위해 정부와 민간, 대기업과 소상공인이 협력·상생하는 모범 사례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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