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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 · 제2금융

NH농협카드, 우리농업지키기운동본부에 1억원 전달

(조세금융신문=옥정수 기자) NH농협카드(사장 신응환)가 서대문에 위치한 본사에서 (사)우리농업지키기운동본부에 농촌지역 소외계층 복지증진을 위한 후원금 1억원을 전달했다고 25일 밝혔다.

(사)우리농업지키기운동본부는 우리 농축산물의 우수성을 널리 홍보하고 농촌사회공헌활동과 문화·복지사업을 수행하는 비영리법인이다.

이번에 전달된 후원금은 농촌어르신 장수사진 무료촬영, 농촌지역 자녀 주요 명문대학 탐방, 사랑의 희망김치 나눔 행사, 농촌지역 주거환경개선사업 등에 사용될 계획이다.

기금 전달식에서 NH농협카드 신응환 사장은 “농업·농촌은 우리의 뿌리이자 지켜내야 할 가치”라며 “NH농협카드는 앞으로도 농업·농촌의 문화와 복지 향상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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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구 관세청장의 행정노트] 보름달과 떡볶이
(조세금융신문=이명구 관세청장) 보름달이 뜨는 밤이면 나는 아직도 하늘보다 땅을 먼저 떠올린다. 살던 마을의 흙길, 그 흙냄새, 그리고 흙이 묻은 엄마의 손 말이다. 초등학교 시절, 하교 길에는 늘 엄마의 등이 있었다. 남의 밭에서 품앗이로 파를 캐시던 엄마는 흙 묻은 장갑을 벗을 새도 없이 나를 불러 세웠다. 작은 비닐봉지 하나를 내밀며 “먹어라.” 하시던 그 숨결이 지금도 귀에 선하다. 그 안에는 한 개의 보름달 빵이 들어 있었다. 반은 내가 먹고, 반은 집 강아지에게 주며 해맑게 웃던 날들이 있었다. 누나는 자기 몫이 없다며 종종 투덜댔지만, 나는 달콤함에 빠져 그 말도 흘려들었다. 세월이 꽤 흐른 뒤에야 알았다. 그 빵은 엄마가 간식으로 받은 것 중 스스로 드시지 않고 남겨두신 ‘내 몫’이었다는 사실을. 그걸 알고 난 뒤로 보름달 빵을 쉽게 먹지 못했다. 입에 넣으면 미안함이 먼저 차올랐기 때문이다. 그러나 시간이 흐르면 마음의 모양도 조금씩 변한다. 지금은 보름달을 떠올리면 미안함보다도 어머니가 남겨주신 ‘둥근 마음’이 먼저 떠오른다. 그 마음이 나를 오늘 이 자리까지 데려왔다고 생각하면, 보름달은 늘 감사의 모양이다. 어린 시절의 음식은 뭐든지 다
[초대석] 정재열 관세사회장 "마약· 특송·외화 밀반출 등 국경관리...관세사가 앞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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