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옥정수 기자) 신한카드(사장 위성호)는 인도네시아 재계 서열 2위인 ‘살림그룹’(Salim Group)의 자동차 판매 계열사인 ‘인도모빌’(Indomobil)과 함께 ‘신한인도파이낸스’(Shinhan Indo Finance)를 설립하고 출범식을 가졌다고 3일 밝혔다.
앞서 신한카드는 지난 8월 인도모빌의 자회사 MFC(Multi Finance Company)인 ‘스와달마 파이낸스’의 지분 50%+1주를 인수하고 10월 현지 금융감독국(OJK)의 인수 승인을 받은 바 있다.
‘신한인도파이낸스’ 기존 스와달마 파이낸스가 영위하던 오토바이, 자동차 등 인도모빌과의 협력을 통해 할부 및 리스 사업을 확장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신한카드의 전문성을 접목하여 신상품 출시와 함께 정교한 신용평가 시스템 구축 등을 통해 현지 고객들에게 대출 한도와 금리 등에서의 혜택을 강화할 계획이다.
내년 하반기에는 대한민국 업계 1위 카드사로서의 축적된 노하우와 인도네시아의 카드상품 트랜드를 연구하여 신용카드업을 본격적으로 개시할 예정이다.
이날 출범식에서 위성호 사장은 “이번 합작법인은 양사가 보유한 우수한 노하우와 성공 경험을 토대로 고객 서비스를 제고하고 사회 가치를 만들어 내고자 하는 경영 철학이 담긴 만남”이라며 “서로의 신뢰를 바탕으로 양사가 갖고 있는 최고의 역량이 함께 어우러질 수 있도록 협력한다면 이번 사업은 반드시 성공할 것이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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