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9.30 (월)

  • 구름많음동두천 22.4℃
  • 구름많음강릉 23.7℃
  • 맑음서울 24.0℃
  • 구름많음대전 24.7℃
  • 구름많음대구 23.5℃
  • 구름조금울산 24.7℃
  • 구름많음광주 25.8℃
  • 구름조금부산 27.9℃
  • 구름조금고창 26.8℃
  • 구름조금제주 27.7℃
  • 구름조금강화 23.1℃
  • 구름많음보은 23.4℃
  • 구름많음금산 24.8℃
  • 구름많음강진군 25.9℃
  • 구름많음경주시 24.7℃
  • 맑음거제 25.1℃
기상청 제공

카드 · 제2금융

국세청 "IC단말기 전환기금, 증여세 과세 대상"

여신금융협회.jpg
(조세금융신문) 카드업계가 신용카드 가맹점단말기를 보안에 강한 IC단말기로 전환하기 위해 마련 중인 기금이 증여세 과세 대상이라는 국세청의 유권해석이 나왔다. 

27일 여신금융협회는 "신용카드회사들이 영세 가맹점의 IC단말기 교체를 지원하기 위해 여신금융협회의 'IC단말기 전환기금'에 출연하는 비용의 과세 여부를 국세청에 유권해석을 의뢰한 결과, 국세청에서 '지정기부금인 특별회비에 해당한다'는 회신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카드업계는 전환기금 전액이 영세가맹점에 지원될 수 있도록 방안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여신금융협회와 카드사들은 65만 영세 카드 가맹점의 포스단말기를 올해와 내년에 걸쳐 IC단말기로 교체하기로 하고 총 1천억 원의 기금을 조성했다.

그러나 특별회비의 경우 증여세 과세 대상인 만큼, 카드사들이 조성하기로 한 1천억 원의 전환기금에 약 500억원의 증여세가 부과돼 해당 기금은 절반 가량으로 줄어들게 된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배너

전문가 코너

더보기



[특별대담-下] 세금 그랜드슬래머 이용섭 “축소 지향적 재정정책으론 복합위기 극복할 수 없다”
(조세금융신문=김종상 발행인 겸 대표이사) 조세금융신문은 추석 연휴 중에 본지 논설고문인 조세재정 전문가 이용섭 전 광주광역시장(법무법인 율촌 고문)을 만나 최근 정부가 발표한 내년도 예산안과 향후 5년간의 국가재정운용계획, 그리고 세재개편안 등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들어봤다. 특히 현 정부가 강하게 밀어붙이고 있는 4대 개혁(연금·교육·의료·노동개혁)이 성과를 거두지 못하고 오히려 국민들로 부터 외면을 당하고 있는 원인과 해법도 여쭤봤다. <편집자 주> [특별대담-上] 세금 그랜드슬래머 이용섭 “축소 지향적 재정정책으론 복합위기 극복할 수 없다” <下>편으로 이어집니다. ◇ 대담 : 김종상 본지 발행인/대표이사 ◇ 정리 : 구재회 기자 Q : 일부에서는 상속세를 폐지하거나 대폭 세부담을 줄여야 한다는 주장들을 하는데, 이번 정부의 상속세제 개편에 대한 의견은? A : 상속세 부담을 적정화하는 상속세제 개편은 꼭 필요하지만, 폐지에는 적극 반대한다. 상속세는 세금 없는 부의 세습 억제와 부의 재분배를 통한 양극화 완화 그리고 과세의 공평성 제고 및 기회균등 제고를 위해 필요한 세금이다. 과거에는 상속세가 재벌과 고액재산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