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박가람 기자) 관세청은 영세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미국 수출을 돕기 위해 2일부터 미국 공익관세사 무료 원격상담 지원을 지원한다.
관세청은 로스앤젤레스 총영사관과 협력해 7명의 미국 관세사들을 ‘공익관세사’로 위촉했다.
이들은 한국 소재 수출기업들에게 무료 상담을 제공하게 되며, 현지에 진출한 기업들을 위해서도 활동하게 된다.
미국은 다른 나라에는 없는 제조·생산 관련 기록 유지, 유해성분 표시 등 다양한 장벽이 있어, 수출입 시 현지 정보와 철저한 준비가 필수다.
미국 현지 공익관세사들은 원격상담을 통해 수입규제 관련 내용, 수입시장 정보,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활용 및 원산지 확인 등 현지 정보와 노하우를 영세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 무료로 제공할 예정이다.
관세청 관계자는 "그동안 영세중소기업이나 소상공인은 현지 정보가 부족해 수출을 포기하는 경우가 많았다"며 "LA총영사관과의 업무 협력을 계기로 수출시장 개척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실질적 지원 활동을 지속적으로 강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미국 공익관세사의 원격상담을 원하는 소상공인과 기업은 전국 34개 세관의 수출기업 지원팀이나 인천, 서울 부산, 대구, 광주 등 권역별 본부세관의 수출입기업지원센터에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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