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금융감독원은 최근 한국SC은행에 대한 종합검사에서 SC그룹이 내년 3월 주주총회까지 미화 11억달러, 우리돈으로 1조1천억억웨 달하는 돈을 본사로 송금한다는 계획이 담긴 내부문서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 보고서에는 배당 송금을 관철하기 위해 청와대 등 정부 최고위층, 금융당국 수장들에 대한 접근방법과 전략 등 구체적인 로비 계획까지 담긴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다.
아제이 칸왈 은행장이 지난 4월부터 매월 금융당국 수장을 포함한 정부 고위 관계자를 접촉한다는 일정이 적혀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7월 첫째 주엔 피터 샌즈 SC그룹 회장이 박근혜 대통령을 만난다는 계획이 포함돼 있었으며, 실제 피터 샌즈 회장은 지난 7월 2일 청와대에서 박 대통령을 만났다.
또 보고서에는 한국의 동북아 금융허브 구상을 돕고 중소기업 대출을 확대하는 등 고배당 관철을 위한 일종의 '회유책'을 제시하고 있다.
특히 SC펀드서비스를 은행해 합병시키고 SC저축은행과 SC캐피털을 매각해 확보되는 대금을 배당금으로 활용한다는 계획이 담겨 있다.
이와 관련 한국SC은행측은 "SC그룹이 한국에 진출한 이후 4조6000억원을 투자해 10여년 간 3000억원 정도만 배당했다“며 "배당금액이 1조원에 이른다는 것은 절대 사실이 아니다"라고 강력부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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