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박가람 기자) 서울본부세관은 중소 전자상거래 수출기업에 맞춤형 지원을 제공한 송미연 관세행정관을 5월 으뜸이로 선정해 3일 포상했다.
이달의 으뜸이로 선정된 송미연 행정관은 수출신고서 작성에 어려움을 호소하는 중소 전자상거래 업체, 캐릭터 상품 수출기업을 방문해 제도개선사항을 찾아냈다.
이후 내부 직원 역량 강화를 위한 전자상거래 수출 업무 매뉴얼을 제작해 관내 중소기업의 수출 활성화와 경제 활력 제고에 기여한 공을 인정 받았다.
이달의 으뜸이와 함께 정우영, 안귀정, 박성애 관세행정관은 5월 분야별 으뜸이로 선정됐다.
FTA분야 으뜸이로 선정된 정우영 행정관은 관세청 최초로 동일 원재료, 동일 공정에서 생산된 2가지 이상의 제품에 대한 부가가치 계산방법을 정립했다. 또한 생산자와 상대국 원산지 검증기관에 원가회계를 적용한 합리적 계산방법을 설명해 검증 모범 사례를 제시했다.
심사분야 으뜸이로 선정된 안귀정 행정관은 실무자 중심의 ACVA 표준 검토서를 관세청 최초로 작성, 배포해 평균 18개월이 소요되는 ACVA 처리기간을 10개월로 단축하고 과세가격 결정의 정확한 진단과 해법을 제시했다.
ACVA는 특수관계자 간 거래된 수입물품의 과세가격을 사전에 결정해 주는 제도이다.
조사분야 으뜸이로 선정된 박성애 행정관은 재산국외도피 혐의로 지명수배자로 관리해오던 피의자가 해외로 도주한 지 12년 만에 인천공항에서 환승한다는 정보를 입수, 심층 법리검토를 통해 인천세관의 수사협조를 이끌어내 지명수배 피의자 검거와 구속송치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았다.
한편, 서울세관은 2008년 9월부터 현재까지 매월 탁월한 업무성과를 창출하거나 기관의 명예를 고취시킨 직원들을 발굴, 포상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이러한 직원을 찾아 지속적으로 포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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