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박가람 기자) 관세청 관세국경관리연수원장 최초로 여성 연수원장이 탄생했다.
15일 취임한 조은정 관세국경관리연수원장은 "연구기능을 더욱 강화하고 관리자 리더십 등 역량교육을 확대함으로써 연수원을 최고의 공무원 교육훈련기관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연수원은 지난 2016년 책임운영기관으로 전환했으며, 조은정 원장은 임성만 전임 연수원장에 이어 두 번째 민간출신이다.
조 원장은 1995년 삼성소비자문화원에 입사해 삼성전자(주) 글로벌 마케팅연구소 소장, 글로벌 B2B센터 상무, 프린팅사업부 상무를 역임했고, 2017년 말부터 여성신문사에서 재능기부 활동을 펼쳐왔다.
조 원장은 "책임운영기관 전환 4년차를 맞아 지속적인 교육혁신을 통한 인재양성과 수요자 중심의 교육인프라 확충으로 국정과제의 차질 없는 수행은 물론 공공 교육기관으로서의 사회적 가치 실현 등 성과창출을 위해 다함께 노력하자"고 직원들에게 당부했다.
한편, 1977년 개원한 관세국경관리연수원은 관세공무원 교육, 마약·폭발물 탐지견 양성, 세관현장 체험학습관을 통한 진로체험 등 국내 교육과 2009년부터 최근 6월까지 112개국, 1613명의 외국 세관직원에게 한국 관세행정을 교육하는 등 국제적 교육기관으로도 확고히 자리잡았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