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7.05 (금)

  • 흐림동두천 21.1℃
  • 구름많음강릉 31.3℃
  • 서울 21.9℃
  • 흐림대전 24.1℃
  • 소나기대구 26.7℃
  • 구름조금울산 23.4℃
  • 광주 24.8℃
  • 흐림부산 22.8℃
  • 흐림고창 23.9℃
  • 맑음제주 28.1℃
  • 맑음강화 21.0℃
  • 흐림보은 24.1℃
  • 흐림금산 24.5℃
  • 흐림강진군 24.9℃
  • 맑음경주시 25.3℃
  • 맑음거제 24.0℃
기상청 제공

HEALTH & BEAUTY

[건강칼럼] 손가락 마디 통증과 뻣뻣해진 관절…'류마티스관절염' 조기 진단 받아봐야

대개 무릎이 쑤시는 가벼운 관절염은 퇴행성 관절염일 수 있으나 손가락 마디 통증이나 열감 등이 느껴진다면 단순한 관절염이 아닌 류마티스관절염을 의심해봐야 한다.

 

관절의 종류는 10여 종에 이르는데 이 중 가장 흔한 것이 노화로 인해 연골 사이 부위가 닳게 되는 퇴행성 관절염과 활막에 염증이 생겨 발생하는 류마티스관절염이다. 활막은 자동차의 윤활유처럼 관절이 부드럽게 움직이도록 하는 관절액의 분비기관이다.

 

최근 현대인들은 도시생활을 하면서 인스턴트나 기름진 음식을 자주 접하는 서구적인 식습관과 함께 과거와는 다른 생활패턴으로 인해 수면부족과 스트레스 등이 늘고 있다. 이렇게 바뀐 생활패턴은 몸의 균형을 잃게 만들고, 특히 외부의 세균과 바이러스로부터 우리 몸을 보호해주는 면역체계를 교란시킬 수 있어 자신의 세포나 조직을 공격하는 질환이 발생될 수 있는데 이를 자가면역질환이라고 한다. 

 

자가면역질환의 대표적 질환인 류마티스관절염의 증상으로는 우울감, 식욕저하, 전신의 피로감을 동반하면서 관절이 쑤시고 저리며 뻣뻣해지는 것을 시작으로 한다. 시간이 지나면 점차 여러 관절에 통증과 열감이 나타난다. 양 쪽 관절에 동시에 나타나는 경우가 많지만 한 쪽에서만 나타나기도 하며 특히, 손가락, 손목, 팔꿈치, 무릎, 발등 등의 관절에 잘 발생하게 된다. 오후보다는 아침에 일어났을 때에 관절이 뻣뻣한 느낌이 30분이상 지속되는 조조강직은 류마티스 관절염의 특이증상이다. 증상 관리에 실패하여 진행되는 경우에는 관절변형, 심장, 폐, 눈, 신경 등의 주요 장기들이 손상될 수 있어 각별한 주의와 관리가 필요한 질환이다.

 

한방에서는 류마티스관절염을 포함한 쇼그렌증후군, 베체트병, 섬유근육통 등의 자가면역질환의 원인을 혈액 속에 노폐물 및 독소 등이 쌓인 것으로 본다.

 

자가면역질환은 염증이 나타나는 근본문제를 해결하고 면역체계가 제 기능을 하도록 만들어야 재발 걱정 없이 건강을 되 찾을 수 있다. 지금까지 누적된 독소를 단 시간에 배출하기는 쉽지 않겠지만 생활습관 개선과 면역치료를 꾸준하게 치료하는 게 중요하다.

 

류마티스관절염은 발병 초기에 충분히 진단이 가능한 질병이기에 조기 치료 가능성이 높다. 겪고 있는 증상들을 결코 가볍게 여기지 말아야 하며 자신의 몸 상태에 대해 정확하게 이해하고 올바른 치료를 선택하는 것이 병의 진행과 악화를 막는 지름길이다.

 

글: 위너한의원 이신규 대표원장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배너

전문가 코너

더보기



[시론] 종합부동산세의 불합리와 개편방향
(조세금융신문=홍기용 인천대 교수, 전 한국세무학회장) 전국에 있는 개인 부동산의 가격을 모두 합쳐서 매기는 세금이 있다. 종합부동산세다. 1세대가 아파트를 한 채 가지고 있어도 12억원만 넘으면 재산세 이외에도 종합부동산세를 또 내야 한다. 이에 대해 헌법재판소에서는 합헌이라고 했지만, 실생활에서는 세금 낼 실제 소득도 없는데, 집값이 올랐다며 더 많은 세금을 내야 하므로 국민복지와 국가경제에도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종합부동산세는 특정 자산가에게만 영향을 준다는 의미로 핀셋과세이니 걱정 없다는 식으로 주장하는 경우도 한다. 재산이 많은 사람에게 높은 세율로 세금을 매겨도 하위 소득계층에는 아무런 큰 문제가 없다는 식이다. 그러나 재산 혹은 소득이 많은 사람에게 고액의 세금을 부과하더라도 다른 소득층에 영향을 주지 않는 경우는 없다. 즉, 종합부동산세의 핀셋과세는 성립할 수 없다는 점이다. 그 이유는 현대국가는 자유시장 경제체제가 작동되고 있고, 국가 간에는 개방경제체제를 유지하고 있으며, 각 국민은 사유재산제도가 보장되기 때문이다. 돈은 국내는 물론이고 국외로 물 흐르듯 하면서 하위 소득계층에 전가된다. 임금을 올려주지 않거나, 중소기업에서 공급하는 재
[인터뷰] 창립 50주년 부자(父子) 합동 남서울관세사무소 홍영선 관세사
(조세금융신문=이지한 기자) 국내 최초의 부자(父子) 합동 관세사무소인 남서울관세사무소가 지난 5월 12일 하버파크호텔에서 창립 50주년 행사를 열고 혁신과 도약의 100년을 다짐했다. 이 자리에는 특히 장시화·이용철·이영희·김용우·이상태·손종운 씨 등 남서울 창업 멤버가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현재 남서울관세사무소를 이끄는 홍영선 대표관세사는 이날 기념식에서 인사말을 통해 “남서울관세사무소의 50주년은 관세사회 역사에 커다란 획을 긋는 뜻깊은 기록이자 커다란 귀감이 되었다고 자부합니다. 전·현직 남서울 식구들에게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믿음으로 다져온 남서울관세사무소의 50년을 보냈습니다. 앞으로 혁신과 도약의 100년을 다짐합니다”라고 전했다. 기념식에는 이승남 국가원로회의 정책위원 겸 KBS 前 국장도 참석해 “지금까지 믿음으로 50년을 지켜온 만큼 앞으로 100년도 믿음으로, 튼튼하게 성장해 나가는 기업이 될 것”이라며 덕담을 전했다. 남서울관세사무소(옛 남서울통관사)는 국내 첫 지하철(청량리역~서울역)인 1호선이 개통되고, ‘K-푸드’의 대표주자로 세계 60여 개 나라의 과자 시장을 휩쓰는 ‘초코파이’가 탄생하던 해인 1974년 5월 10일 고 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