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카드 승인액이 1년 전보다 늘었지만 도·소매업을 제외한 나머지 업종의 소비는 대부분 부진했다.
2일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10월 전체 카드(신용카드, 체크카드, 선불카드) 승인건수는 18억8000만건, 승인금액은 77조3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승인건수는 작년 10월보다 2.3% 감소했지만 승인금액이 5.4% 증가했다.
신용카드 거래가 11억4000만건에 60조1000억원이, 체크카드 거래가 7억3000만건에 17조1000억원이 각각 승인됐다.
월간 전체 승인금액은 온라인 쇼핑 등 '도매 및 소매업' 승인액 성장에 힘입어 증가세를 유지한 것으로 분석됐다.
한국표준산업분류 대분류표에서 소비생활과 밀접한 8개 업종 중 '도매 및 소매업'은 승인액이 14.8% 증가했지만 나머지 7개 분야는 감소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