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금융위원회는 3일 금융소비자국장에 박광 기획조정관을 선임한다고 밝혔다.
1968년생인 박 신임 국장은 서울대 경제학과 졸업 후 영국 버밍엄대 경제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행정고시 38회로 재정경제부 은행제도과를 거쳐 금융위 금융시장분석과장, 규제개혁법무 담당관을 지냈다.
이후 국제부흥개발은행(IBRD)에 파견됐다가 금융소비자과장, FIU 기획행정실장, 은행과장, 구조개선정책관, 기획조정관 등을 역임했다.
금융소비자국은 오는 25일부터 시행되는 금융소비자보호법에 대비해 시장 혼란 방지를 위한 효율적 지원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금소법의 주요 내용은 기능별 규제 체계로의 전환, 6대 판매 원칙의 확대 적용, 분쟁 조정 절차의 실효성 확보, 금융소비자에 대한 청약철회권과 위법계약해지권 보장, 징벌적 과징금을 통한 사후 제재 조치 강화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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