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시 : 2023년 11월 29일자 ◇ 국실장 전보(34명) ▲기획조정국장 김성욱 現 은행검사1국장 ▲인사연수국장 박지선 現 기획조정국장 ▲정보화전략국장 위충기 現 디지털금융혁신국장 ▲법무실 국장 정은정 現 제재심의국장 ▲감독총괄국장 김형원 現 금융시장안정국장 ▲금융시장안정국장 이 진 現 외환감독국장 ▲제재심의국장 김욱배 現 법무실 국장 ▲금융안전국장 백규정 現 은행검사2국장 ▲디지털혁신국장 곽범준 現 비서실장 ▲IT검사국장 진태종 現 정보화전략국장 ▲보험감독국장 서영일 現 금융그룹감독실장 ▲은행검사1국장 김형순 現 금융투자검사2국장 ▲은행검사2국장 한 구 現 인적자원개발실 국장 ▲중소금융감독국장 이종오 現 여신금융감독국장 ▲중소금융검사2국장 이호진 現 여신금융검사국장 ▲중소금융검사3국장 허진철 現 포용금융실장 ▲기업공시국장 오상완 現 공시심사실장 ▲조사1국장 이승우 現 조사2국장 ▲조사2국장 장창호 現 금융투자검사3국장 ▲회계감독국장 이 석 現 기업공시국장 ▲금융소비자보호총괄국장 이길성 現 저축은행감독국장 ▲상품심사판매분석국장 이준교 現 국제업무국장 겸 금융중심지지원센터 부센터장 ▲금융민원국장 문형진 現 보험감독국장 ▲분쟁조정1국장 원희정 現 손해보험검사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자산운용사들을 향해 투자자 신뢰 회복을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29일 이 원장은 서울 여의도 금융투자협회 대회의실에서 자산운용사 최고경영자(CEO)들을 불러 모아 간담회를 개최하고 “‘투명성을 잃으면 회사 자체를 잃을 수도 있다’는 마음가짐으로 선량하고 충실한 관리자로서 소명의식을 가지고 고객자산을 운용‧관리해달라”고 말했다. 자산운용사 CEO 간담회는 지난 간담회 때 개선을 약속했던 사안에 대한 결과를 공유하고, 산업 발전방향을 모색하기 이위해 마련됐다. 지난 2월 이후 두 번째다. 이날 이 원장은 간담회를 통해 신뢰회복, 책임 있는 의결권 행사, 리스크 관리 강화 등을 당부했다. 그는 “기업의 건전한 지배구조 형성과 주주가치 제고를 우선하는 시장문화 조성을 위해 기관투자자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소유분산기업의 주주권익 보호를 위해 관련 내규와 조직운영 등을 살펴보고 내부 정책을 개선하라”고 말했다. 또한 “부실이 반복되지 않도록 투자단계별 절차를 개선하고 펀드성과가 투자자에게 투명하게 공시될 수 있도록 공정한 가치 평가에도 힘써달라”며 해외대체투자 펀드에 대한 적극적인 사후관리와 충실한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NH농협은행이 지난달 은행권에선 처음으로 홍콩H지수 주가연계증권(ELS) 판매를 중단한 것으로 확인됐다. 원금 손실 가능성을 막기 위한 선제적 조치로 풀이된다. 29일 금융권에 따르면 농협은행은 지난달부터 ELS 판매를 중지했고, 주가연계 파생상품 중 원금 보장이 가능한 주가연계 파생결합사채(ELB)만 판매하고 있다. ELS는 기초자산으로 삼은 주가지수에 따라 수익 구조가 결정되는 파생상품으로, H지수는 현재 2021년 1만2000선 고점을 기록한 이후 6000선 정도로 반토막이 난 상태다. 만약 내년까지 지수가 7000~8000선을 회복하지 않을 경우 대규모 손실이 예상된다. 내녀 상반기 만기 도래하는 H지수 연계 ELS는 총 8조4100억원으로, 현재 주가 수준을 감안하면 3~4조원대 손실이 예상된다. 5대 은행 중에선 국민은행(4조7726억원)이 가장 규모가 크고, 이번에 판매를 중단한 농협은행의 판매 금액은 1조4833억원이었다. 농협은행이 ELS 판매 중단을 결정한 배경에는 현재 손실 가능성이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는 상품을 추가적으로 취급하는 것에 대한 부담감이 있었을 것으로 보인다. 이석용 농협은행장은 지난 27일 E
▲ 고인 : 손점한 씨 ▲ 별세 : 2023년 11월 27일 ▲ 빈소 : 부산좋은삼선병원 장례식장 1호실 ▲ 발인 : 2023년 11월 29일 오전 9시 ▲ 전화 : 051-310-9292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가계대출 증가세가 꺾이지 않고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시중은행들이 잇따라 일부 대출 상품에 대한 문턱을 높이거나 아예 고리를 걸어 잠그고 나섰다. 27일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은행에 이어 신한은행이 대출 한도와 범위를 제한하는 방법으로 가계대출 관리 강화에 착수했다. 신한은행은 내달 1일부터 다주택자가 생활안정자금 목적으로 주택담보대출을 신청하면, 한도를 최대 2억원으로 정했다. 현재는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상한만 넘지 않으면 별도의 제한은 없다. 또한 신한은행은 연립, 빌라, 다세대 대상 모기지신용보험(MCI) 대출(플러스모기지론)과 주거용 오피스텔 대상 모기지신용보증(MCG) 대출(TOPS부동산대출)도 중단한다. MCI와 MCG는 주담대와 동시 가입이 가능한 보험으로, 해당 보험에 가입한 차주는 주담대비율(LTV) 만큼 대출받을 수 있으나 보험이 없을 경우 소액임차보증금을 뺀 금액만 대출이 가능하다. 즉 해당 보험 연계 주담대 상품이 없어진다는 것은 주담대 한도 역시 줄어드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앞서 우리은행도 지난 24일부터 가계대출 취급 기준을 강화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주담대에서 다주택자 생활안정자금 최대 대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조용병 전 신한금융지주 회장이 국내 23개 은행을 대변하는 은행연합회 수장에 오른다. 27일 은행연합회는 사원기관 대표가 모인 가운데 총회를 열고 이사회가 차기 회장 단독 후보로 추천한 조 전 회장을 만장일치로 제15대 은행연합회 회장으로 선출했다고 밝혔다. 조 전 회장은 1984년 신한은행에 입사한 뒤 40년 가까이 신한금융에서 근무한 ‘신한맨’으로 불린다. 신한금융 출신이 은행연합회장이 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는 1957년생으로 대전고, 고려대 법대, 핀란드 헬싱키경제대 대학원 MBA를 졸업했다. 신한은행 입행 후 글로벌사업그룹과 경영지원그룹 전무, 은행 리테일 부문장 겸 영업추진그룹 부행장을 역임했으며 2013년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 사장을 지내면서 자본시장에 대한 감각을 길렀고, 2015년 신한은행장에 취임하며 모든 금융권 직무를 거쳤다. 조 전 회장은 2017년 신한금융 회장에 선임되면서 6년 간 신한금융을 이끌었다. 이후 그는 지난해 12월 신한금융 회장추천위원회 면접 직후 갑작스런 용퇴의사를 밝히며 물러났다. 당시 조 전 회장은 3연임이 가능성이 높게 점쳐졌으나 갑작스럽게 용퇴가 선언됐따. 당시 이복현 금융감독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금융감독원이 아시아 국가 금융감독당국과 중앙은행에 기후리스크 관리 및 감독 기법을 소개한다. 27일 금감원은 아시아개발은행(ADB)의 요청으로 이날부터 오는 29일까지 캄보디아 시엠립에서 개최되는 ‘ADB 역량강화 워크숍’에 참석해 기후리스크 관리 기법과 사례를 발표한다고 밝혔다. 금감원 ESG(환경·사회·투명 경영) 금융연구팀은 ▲기후리스크 관리모형 개발 지원 프로젝트(프론티어-1.5D) ▲한국형 녹색분류체계 적용 지원 시스템(KTSS) 개발 ▲기후리스크 관리 지침서 등을 소개한다. 프론티어-1.5D는 지구의 기온상승을 섭씨 1.5도 이내로 제한하는데 앞장선다는 의미다. 해당 프로젝트를 통해 기후리스크 관리를 위한 모형을 개발해 기업은 내부 관리 및 공시에, 금감원은 관련 노하우를 감독에 활용하는 프로젝트다. 11개 기업과 연구소, 영국대사관이 참여하고 있다. KTSS는 다소 어려운 과학·기술 용어 기반의 녹색분류체계를 금융사 실무자들이 쉽게 적용할 수 있는 정보기술(IT) 기반 시스템이다. 금감원은 향후 녹색분류체계가 녹색 여신 등으로 확대 적용되면 KTSS를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기후리스크 관리 지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김주현 금융위원장과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17개 주요 은행 은행장들을 만나 소상공인, 자영업자, 중저신용자 대상 지원을 강조했다. 27일 김 위원장과 이 원장, 김광수 은행연합회장, 17개 주요 은행 은행장은 은행연합회에서 개최된 ‘은행장 간담회’에 참석했다. 이번 은행장 간담회는 지난 20일 금융지주 간담회에 이어 진행하는 금융권 릴레이 간담회 중 하나다. 은행권의 주요 금융현안에 대해 의견을 나누기 위해 마련된 자리다. 김 위원장은 모두발언을 통해 “은행 임직원의 정직성을 믿을 수 있다는 인식, 국민들이 어려울 때 같이 옆에 있어주는 조직이라는 인식, 첨단기술로 혁신해나가는 스마트한 사람들이라는 인식을 국민들에게 심어 주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지난 21일 국회 정무위원회 법안검토소위원회를 통과한 ‘지배구조법’ 개정안에 대해 “은행이 도덕적으로 영업해야 한다는 인식을 임직원이 함께 공유하도록 제도적 뒷받침을 하는 것”이라고 해석했다. 현행 지배구조법에서는 내부통제 업무를 CEO와 준법감시인 등 일부 임원의 업무로만 인식하고 있으나, 개정 내용에서는 실제 업무를 담당하는 임원 모두가 소관분야의 내부통제 규율과 집행에 책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양종희 KB금융그룹 회장이 “IT와 디지털은 은행의 비즈니스를 최전선에서 이끌어 나가야 하는 핵심 부문”이라고 강조했다. 27일 KB금융은 여의도 KB국민은행 본점 신관 다목적홀에서 지난 24일 양 회장을 비롯한 디지털‧IT 부문 임직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테크, 데이터, AI, 디지털 부문에서 KB금융이 추진 중인 사업의 주요 개발 현황과 성공 노하우를 공유하는 ‘KB테크포럼’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KB테크포럼은 KB금융의 플랫폼 경쟁력 강화 차원에서 국민은행 주관으로 지난 2021년 10월 처음 개최됐다. 이후 테크, 데이터, AI, 디지털 부문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지난해부터 해당 업무를 담당하는 그룹 내 전 계열사 임직원은 물론 참여를 희망하는 직언 모두가 참석할 수 있는 행사로 확대‧운영되고 있다. 양 회장은 “IT와 디지털은 더 이상 은행의 비즈니스를 지원하는 수단이 아니라 은행의 비즈니스를 최전선에서 이끌어 나가야하는 핵심 부문이 됐다”며 “모든 비즈니스를 바라보는 관점을 대면에서 비대면 중심으로 전환하고 이에 맞춰 상품, UI/UX 등 모든 고객 경험을 재정비해야 한다. 이러한 관점에서 IT와 디지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이 업무방해 및 남녀고용평등법 위반 등 혐의로 2심에서 유죄 판결을 받은 것에 대해 대법원에 상고했다. 27일 금융권과 법조계에 따르면 지난 24일 함 회장 측 변호인이 항소심을 심리한 서울서부지방법원(서부지법)에 상고장을 제출했다. 지난 23일 2심 재판부는 업무방해 혐의 등으로 기소된 함 회장에게 무죄였던 1심을 파기하고, 징역 6월에 집행유예 2년과 벌금 300만원을 선고했다. 앞서 함 회장은 행장이던 지난 2015년 신입사원 공개채용 과정에서 지인의 청탁을 받고 서류전형, 합숙면접, 임원면접에 개입해 불합격 대상자의 점수를 조작하는 방식으로 특정 지원자들에게 특혜를 준 혐의로 2018년 6월 재판에 넘겨졌다. 신입 행원의 남녀비율을 4대 1로 차별 채용한 혐의도 있다. 이에 함 회장에 대해 2심 재판부는 “증거 관계상 2016년 합숙면접 합격자 선정과 관련해서 지원자의 부정합격에 개입한 것으로 판단된다”며 “남녀고용평등법 위반과 관련해선 신입 직원의 성비 불균형 선발에 관여한 것으로 돼 있기 때문에 원심 판결의 부분을 파기하고 새로 형을 정한다”고 판시했다. 이에 함 회장은 재판 이후 만난 취재진들에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김주현 금융위원장과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오늘(27일) 은행장들과 만난다. 이날 회동에서는 상생금융 방안에 대해 논의할 것으로 관측된다. 지원금액과 방식 등에 대한 논의가 포괄적으로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며 이외 내부통제와 가계대출 현안 등에 대한 사안도 언급될 것으로 보인다. 27일 금융권에 따르면 김 위원장과 이 원장이 이날 17개 주요 은행장들과 간담회를 갖는다. 금융당국은 지난 20일 금융지주 회장들과 회동하며 상생금융에 대한 금융사의 역할을 강조하면서 은행, 보험, 금융투자 등 계열사의 최고경영자(CEO)와 간담회를 마련하겠다고 예고한 바 있다. 은행의 경우 이자 장사 논란의 중심에 있고 금융지주의 주요 계열사인 만큼 금융권 대상 간담회의 첫 타자가 된 것으로 해석된다. 업계는 금융당국이 이번 간담회를 통해 상생금융의 구체적인 지원 범위와 실행 방안에 대해 언급하며 압박에 나설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은행별 상생금융 분담 기준 등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선 추후 결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12월 중 조용병 후보자가 신임 은행연합회장으로 취임하고 난 후 구체적 방안에 대한 논의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그런 만큼 이번 감담회에서는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정부와 국민의힘이 청약통장 혜택을 확대키로 했다. 금리를 현행 4.3%에서 4.5%로 올려주는 안이다. 24일 정부와 국민의힘은 ‘청년 내 집 마련 지원을 위한 당정협의회’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먼저 ‘청년전용주택드림 청약통장’을 신설한다. 기존의 ‘청년 우대형 주택청약 종합저축’을 확대 개편한 것으로 소득 요건을 5000만원까지 확대하고, 제공되는 금리를 4.5%로 상향한다. 납부 한도 역시 월 50만원에서 100만원으로 늘린다. 만약 해당 통장을 통해 주택 청약에 당첨되면 분양가의 80%까지 연 2%대 고정금리로 주택담보대출(청년주택드림대출)을 받을 수 있다. 여기에 결혼, 출산, 다자녀 등 요건이 충족되면 추가 우대금리가 적용돼 금리가 더 낮아진다. 기존의 청년 우대형 주택청약 종합저축 가입자는 새 청약통장으로 자동 전환된다. 기존 가입 기간과 납입 횟수도 모두 인정된다. 만기는 최장 40년으로 고정‧저금리가 적용되는 청년주택드림대출은 2025년 출시될 예정이다. 당정은 새로운 청년 청약통장의 가입 요건은 만 34세를 기준으로 하지만, 추후 변동 가능성이 열려있다고 언급했다. 30대 후반까지 갈 수 있도록 긍정적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카카오가 운영하는 포털사이트 다음이 뉴스 검색 결과에서 CP(콘텐츠제휴) 언론사 기사만 노출하도록 기본값을 변경해 중소 언론매체의 비판이 쇄도하고 있다. CP사 타이틀을 뉴스 품질을 담보하는 절대적인 기준이 될 수 없으며, 기사 품질이 언론사의 규모 또는 운영기간으로 평가되서는 안 된다는 의견이다. 24일 한국인터넷신문협회(인신협)는 성명서를 내고 다음의 뉴스선택권 원천봉새를 규탄한다는 목소리를 높였다. 앞서 다음은 지난 5월 CP사 기사만 보여주는 기능을 도입했다. 다만 이때 기본 설정값은 ‘전체 언론사’ 였다. ‘CP사’로 설정을 바꾸더라도 검색 화면이 바뀌면 다시 기본값은 전체 언론사로 설정됐다. 당시만 해도 디폴트 값이 ‘CP+스탠드+검색매체’ 등 전체 언론사였다. 그런데 다음은 지난 22일부터 CP 기사만 검색되는 것을 디폴트 값으로 변경했다. 일반 독자들 입장에선 해당 변경 사항에 대한 정보가 없거나, 크게 불편함을 느끼지 못해 이대로라면 앞으로 독자들은 CP사 기사만 보게 될 가능성이 매우 높은 상황이다. 결과적으로 중소 언론사의 뉴스 검색 및 노출은 이전보다 확실히 감소할 수밖에 없다. 인신협은 성명서를 통해 다음의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금융감독원이 이번주 내내 KB국민은행 대상 현장 점검을 벌이고 있다. 홍콩H지수 하락으로 관련 투자상품의 대규모 손실에 대한 우려가 확산되는 가운데, 주요 판매처였던 국민은행 대상으로 대응상황 등을 확인하기 위한 차원으로 해석된다. 23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감원이 이번주 국민은행 대상으로 홍콩H지수 관련 주가연계증권(ELS) 손실 현황 파악 차원에서 현장 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ELS는 개별 주식 가격이나 주가지수에 연동해 수익률이 결정되는 상품으로 계약기간 중 기초 자산 가격이 원금손실 구간에 진입하면, 가격 하락폭 만큼 원금 손실을 입을 수 있다. 최근 국민은행 비롯 주요 시중은행들이 홍콩H지수 연계 ELS(주가연계증권) 그래프를 초조하게 바라보고 있는 상황이다. ◇ 녹인형 ELS 집중된 국민銀 홍콩H지수를 기초 자산으로 한 ELS판매 잔액이 현재 기준 약 20조원인데 이중 약 16조원 가량이 은행을 통해 판매됐다. 내년 상반기 16조원 중 절반 수준인 8조3000억원 가량이 만기가 도래한다. 그런데 손실 영향권에 진입한 물량이 56%(4조7000억원)에 달한다. 이중 대부분이 국민은행에서 판매됐다. 특히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우리금융그룹이 서울특별시사회복지협의회와 함께 노후주택에 거주하는 에너지 취약계층에게 방한용 침구와 의류 세트를 지원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지원사업은 서울특별시 25개 자치구 산하 ‘서울지역 자활센터협회’와 ‘서울시 재가노인복지협회’ 등 관계기관이 선정한 노후주택 거주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또한 저소득 아동·청소년 800가구에는 방한용 침구 3종 세트를, 저소득 고령층 100명에게는 방한 의류, 털장갑, 귀마개 등으로 구성된 방한 의류 세트를 각각 지원하기로 했다. 우리금융은 2017년부터 매년 난방 텐트, 전기매트, 방한의류, 친환경 보일러, 단열 시공 등 다양한 방법으로 에너지 취약계층의 건강한 겨울 보내기를 지원해 왔다. 임종룡 우리금융 회장은 “겨울은 추위가 깊어질수록 어려운 이웃을 향한 따뜻한 관심과 배려로 온기와 덕을 쌓아가는 계절이다”라며 “우리금융의 에너지 취약계층 지원이 도움과 배려가 필요한 이웃에게 건강과 용기를 줄 수 있도록 진정성을 가지고 꾸준히 시행하겠다”고 말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정부와 국민의힘이 오늘(24일) 청년층 내 집 마련을 위한 협의회를 개최하고 청약통장 혜택 확대에 대한 논의를 진행한다. 당정은 이날 협의회를 통해 청년 우대형 주택청약 종합저축 가입요건 완화와 금리 확대 방안을 집중 논의할 전망이다. 현재 청년 우대형 종합저축은 19세 이상 34세 이하, 총급여 3000만원까지 가입할 수 있고 우금리 1.5%p를 받아 가입 기간에 따라 최대 4.3%까지 금리를 받을 수 있다. 이에 당정은 청년 우대형 주택청약 종합저축 금리를 최대 4.5%까지 인상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진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청약통장 가입자 수는 급감하는 추세다.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주택청약종합저축 가입자는 약 2575만명으로 지난해 동기 2682만명 대비 100만명 이상 줄어든 수준이다. 이같은 흐름의 배경에는 분양가 인상이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분양가가 오르면서 청약통장 인기도 시들해지고 있다. 또한 주택청약종합저축 금리가 시중 예‧적금 대비 낮은 점도 인기 하락 요인로 꼽힌다. 게다가 신혼부부와 다자녀 가구에 집중적으로 혜택이 쏠리다보니, 미혼이거나 자녀가 없는 신혼부부 등이 불리하다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차기 생명보험협회 협회장으로 관료 출신인 김철주 금융채권자조정위원회 위원장이 내정됐다. 24일 생명보험협회 회장후보추천위원회는 제3차 회의를 개최하고 김 위원장을 차기 협회장 단독 후보로 총회에 추천했다고 밝혔다. 회추위는 내달 5일 임시총회를 열고 김 위원장을 신임 협회장으로 선임할 예정이며, 차기 협회장의 임기는 3년이다. 대구 출신인 1963년생 김 위원장은 대구 청구고와 서울대 경제학과 졸업 후 행정고시 29회로 공직에 입문했다. 재무부 시절 경제협력국과 국제금융국을 거쳐 재정경제원에서 경제 정책국에 근무했다가 아시아개발은행(ADB) 이코노미스트를 지냈다. 이후 재정경제부 경제분석과장과 종합정책과장을 거친 뒤 세계은행(WB) 선인 이코노미스트로 활동했고, 기획재정부 장관정책보좌관, 공공정책국장, 경제정책국장, 기획조정실장 등을 지냈다. 앞서 차기 생보협회장 자리를 두고 윤진식 전 국회의원, 성대규 신한라이프 대표, 임승태 KDB생명 대표 등이 하마평에 올랐으나, 이후 추가로 김 위원장의 유력설이 돌았고 결과적으로 김 위원장이 차기 생보협회장 후보로 낙점됐다. 정희수 현 생보협회장은 내달 8일 임기가 만료된다. [조세금융신문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함영주 하나금융지주 회장이 인사담당자에게 편법채용을 지시한 혐의를 받는 것과 관련 항소심에서 유죄 선고를 받았다. 함 회장 측은 법원 판결에 불복, 대법원에 상고한다는 계획이다. 23일 서울서부지법 형사항소1부(부장판사 우인성)는 업무방해와 남녀고용평등법 위반 혐의를 받은 함 회장에게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고, 벌금 300만원을 명령했다. 앞서 함 회장은 채용 비리 혐의로 기소돼 1심 무죄 판정을 받았으나 2심에서 유죄를 선고받았다. 함 회장 측은 이번 판결에 불복, 대법원에 상고해 최종판단을 받겠단 입장이다. 함 회장은 2015년 행장 시절 신입사원 공개채용 중 지인으로부터 인사청탁을 받아 서류, 합숙면접, 임원면접에 개입해 불합격 대상자의 점수를 조작하는 방식으로 특정 지원자들에게 특혜를 준 혐의로 기소돼 2018년 6월 재판에 넘겨졌다. 또한 2013년부터 2016년까지 신입 행원의 남녀 비율을 4:1로 차별 채용해 남녀고용평등법을 위반한 혐의도 받는다. 다만 3심까지 소요될 시간을 감안하면 오는 2025년 3월까지인 임기를 모두 채울 수 있을 것으로 관측된다. 만약 임기 전 대법원에서 항소심 재판부의 판단을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최근 정치권의 은행권을 향한 ‘횡재세’ 부과 논의가 이뤄지고 있는 것에 대해 다소 부정적인 견해를 가지고 있음을 시사했다. 23일 이 원장은 서울 여의도 페어몬트 호텔에서 열린 ‘금융투자협회 70주년 기념식’ 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더불어민주당이 발의한 ‘횡재세 법안’에 대해 ‘ 거위의 배를 가르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은행의 이익에 대해선 기여금, 분담금, 횡재세 등 다양한 방식으로 논의 중이지만 일부 정치권에서 주장하는 사안에 관해선 ‘거위 배를 가르자는 것 아니냐’고 인식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비유하자면 마을에 수십년 만에 기근이 들어 다들 어려운 상황에 거위 알을 한 알씩 슬기롭게 나눠서 쓰자는 상황에서 갑자기 거위 배를 가르자는 논의가 될 것”이라며 “함께 잘 사는 방안을 논의하자는 것을 두고 ‘직권 남용’ 운운하는 건 맞지 않다고 본다”고 덧붙였다. 이에 기자들이 금융당국에서 횡재세를 추진하지 않기로 한 것이냐고 재차 확인하자 “나라마다 여러 가지 형태로 손실 분담을 하고 있는 부분을 살펴보는 중”이라며 “확실한 건 지금 나와있는 법안 형태의 횡재세는 아까 말씀드린 시각으로 본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금융감독원이 변액보험 상품이 원금 손실이 가능한 투자상품이라는 점을 주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직장인 A씨는 보험설계사가 5년만 납입하면 원금이 보장된다고 설명해 ‘변액연근보험’을 5년 넘게 유지하다가 중간에 목돈이 필요해 보험사에 문의했다. 이때 받은 답변은 ‘납입 보험료인 원금보다 적은 금액만 받을 수 있다’였다. A씨는 금감원에 민원을 제기했으나 상품 설명서에 원금손실 가능성과 환급률 100% 도달 시점까지 장기간 소요될 수 있다는 사항이 명시돼 있고, 이에 대한 설명을 듣고 이해했다는 자필 서명과 해피콜 답변이 확인돼 수용되지 않았다. 23일 금감원은 올해 상반기 전체 생명보험 민원 중 A씨와 같이 변액보험 관련 민원 비중이 전체 민원의 15%(898건)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이에 금감원은 변액보험이 원금손실 발생이 있을 수 있는 상품임을 거듭 강조했다. 변액보험은 보험사에서 계약자가 납입한 보험료의 일부로 자금을 조성해 특별계정으로 운용하고, 운용 실적에 따라 계약자에게 투자 이익을 배분하는 상품이다. 보험기간 중 보험금액이 변동하는 보험인데 투자에 따른 손익 결과 모두 계약자 책임이며, 투자 결과에 따라 보험금 또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