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증권업계에서 정통 ‘IB(기업금융)맨’으로 꼽히는 정영채 전 NH투자증권 사장이 메리츠증권 상임고문으로 자리를 옮긴다. 17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메리츠증권이 정 전 사장을 IB담당 상임고문으로 전격 영입, 2월부터 정식 출근을 앞두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정 전 사장 영입을 통해 메리츠증권은 구조화금융과 부동산금융을 넘어 채권발행시장(DCM), 주식발행시장(ECM) 등 전통 기업금융을 강화하겠다는 복안이다. 실제 정 전 사장은 대우증권 출신으로 국내 IB 업계 정통맨으로 통한다. NH투자증권에서 IB 부분을 10년 이상 이끌어왔으며 2018년 대표이사 사장에 올라 6년간 자리를 유지했다. 특히 정 전 사장은 폭넓은 대기업 네트워크와 빅딜 수임 능력이 강점으로 꼽힌다. 메리츠증권은 NH투자증권 신디케이션 본부 초대 수장이던 송창하 기업금융본부장(전무)도 최근 영입했다. 송 전무는 2011년 우리투자증권 시절 신디케이션 조직 초대 수장으로 부임해 공격적인 영업전략으로 큰 거래를 여러차례 성사시킨 바 있다. 이외 BNK투자증권에서 인수금융 업무를 맡아썬 김미정 전무와 김형조 상무도 메리츠증권에 합류했고, KB국민카드 출신인 신승원 상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김소영 부위원장이 2030 자문단을 향해 청년 금융정책 방향 관련 적극적인 의견을 내줄 것을 당부했다. 17일 김 부위원장은 ‘제2기 금융위 2030 자문단 출범식’을 개최하고 이어 ‘청년금융 간담회’를 진행했다. 금융위는 2022년 11월부터 청년의 정책 소통 및 참여를 내실 있게 뒷받침 하기 위해 만 19세 이상 39세 이하 청년으로 구성된 금융위 2030 자문단을 운영하고 있다. 이날 간담회는 공개모집을 통해 새롭게 선발‧위촉된 제2기 자문단의 향후 운영 방안을 논의하고 청년 금융정책 방향에 대한 단원들의 목소리를 청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김 부위원장은 자문단원에게 위촉장을 전달하며 “금융위는 청년의 금융 여건 개선을 위해 다양한 정책적 노력을 꾸준히 추진해왔다”며 올해 1월부터 청년도약계좌의 기여금 지원 확대로 1월 가입 신청자 수가 17만명을 돌파했고, 이는 직전 3개월 평균 신청자수(6만명)의 3배에 달하는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김 부위원장은 “정책적 노력들이 향후에도 청년들의 삶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기 위해선 자문단이 믿음직한 길잡이가 되어주어야 할 것”이라며 “자문단이 청년 세대의 생각을 전하는 가교로서 청년
◇ 일시 : 2025년 1월 17일 <승진> ◇상무 ▲사이버대응본부장 권기남 ▲자율보안본부/디지털전략본부장 오중효 ◇부서장 ▲총무부 유재필 ▲금융보안교육센터 박종철 ▲보안연구부 서호진 ▲개인정보보호부 홍시환 ▲감사실 황준호 ◇팀장 ▲기획부 커뮤니케이션팀 고성민 ▲총무부 사옥전략TF 이도건 ▲IT정보실 정보보호팀 김호복 ▲침해대응부 침해위협대응팀 조강유 ▲보안연구부 미래보안기술팀 이준호 ▲클라우드대응부 DT보안팀 이승봉 ▲개인정보보호부 개인정보점검팀 최찬영 <전보> ◇부서장 ▲기획부 이찬웅 ▲보안평가부 이병훈 ▲금융인증부 이수미 ▲클라우드대응부 김제광 ▲데이터혁신센터 정재철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KB국민은행이 설 명절을 앞두고 소상공인 및 지역사회 이웃과의 상생 실천을 위해 ‘2025 설날맞이 전통시장 사랑나눔 행사’를 진행했다고 17일 밝혔다. ‘전통시장 사랑나눔 행사’는 명절을 맞이해 경기불황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통시장과 소상공인을 돕고, 지역사회 이웃에게도 온기를 전달하기 위해 마련됐다. 국민은행의 전국 12개 지역영업그룹이 비영리단체 ‘희망친구 기아대책’과 함께 전국 전통시장에서 쌀, 고기, 과일 등의 식료품을 구매하고, 구매한 식료품을 지역사회 복지시설에 전달하며 따뜻한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전통시장 사랑나눔 행사’는 2011년부터 올해까지 총 15년동안 진행됐으며, 지금까지 총 141억원 상당의 식료품을 전통시장에서 구입해 21만 2000여 지역사회 이웃에게 전달했다. 이날 행사에는 조용익 부천시장, 최창남 희망칙구 기아대책 회장, 김경완 중동사랑시장 상인회장, 박병곤 국민은행 영업그룹 이사부행장 등 유관기관 관계자 및 부천중동사랑시장 상인들이 참석했다. 이날 박병곤 국민은행 영업그룹 이사부행장은 경기도 부천시에 위치한 중동사랑시장을 방문해 상인들을 응원하고, 지역사회 이웃을 위한 선물을 직접 구매했다
◇ 일시 : 2025년 1월 17일 ◇ 부서장 전보 ▲ 리스크관리처장 최문섭 ▲ 기업금융실장 이민섭 ▲ 전세보증처장 윤서우 ▲ 임대보증처장 정기백 ▲ 보증이행처장 이수현 ▲ 든든전세기획처장 최우석 ▲ 기금제도처장 유영배 ▲ 기금사업처장 박찬동 ▲ 도시기획처장 류정호 ▲ 미래도시처장 조한준 ▲ 경영지원실장 박문랑 ▲ 디지털기획처장 정우식 ▲ 홍보실장 홍정순 ▲ 감사실장 이재홍 ▲ 동부PF금융지사장 양인석 ▲ 서울북부지사장 김범곤 ▲ 서울남부지사장 정보윤 ▲ 인천지사장 전정희 ▲ 경기북부지사장 전인석 ▲ 경기남부지사장 강형일 ▲ 부산울산지사장 이길삼 ▲ 강원지사장 이재경 ▲ 전북지사장 황영미 ▲ 경남지사장 안승준 ▲ 스마트금융지사장 신종화 ▲ 서울북부관리센터장 김미선 ▲ 서울동부관리센터장 김현민 ▲ 서울서부관리센터장 이정한 ▲ 경기관리센터장 이용돈 ▲ 영남관리센터장 이창하 ▲ 전세사기피해자 경·공매지원센터장 위광신 ▲ 전세피해지원센터장 신상윤 ▲ 든든전세매입센터장 김기태 ▲ 든든전세임대센터장 이용승 ▲ 동부기금센터장 박영훈 ▲ 서부기금센터장 강성만 ▲ 중부기금센터장 정현찬 ▲ 기금대출지원센터장 김민환 ▲ 리츠자산관리센터장 양귀호 [조세금융신문(tfmedia.co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신한은행이 설 명절을 맞아 서해안고속도로 화성휴게소(하행선)에서 이동점포를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신한은행은 본격적인 귀성차량 행렬이 예상되는 오는 24일부터 이틀간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이동점포를 운영한다. 이를 통해 신권교환·계좌이체·통장정리 등 간단한 금융업무 처리가 가능하며 자동화기기(ATM)도 이용할 수 있다. 또한 신한은행은 1월 말까지 ‘고객응대 집중기간’을 지정하고 영업점 자체 고객중심 활동, 본부부서 직원 현장지원, 혼잡영업점 경비팀장 추가배치 등 명절기간 대기시간 을 줄이고 고객 만족을 높이기 위한 소비자보호 활동을 강화한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설 명절을 앞두고 귀향하는 고객들에게 편의를 제공하고자 이동점포를 운영하고 고객응대 집중기간을 지정해 영업점 소비자보호 활동을 강화하기로 했다”며 “모든 고객들이 안전하고 행복한 명절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신한은행은 서울 및 경기 주요거점 5곳(서울역 공항철도 도심공항터미널, 논현동, 성수동, 롯데월드, 판교)에 ‘SOL트래블 라운지’를 운영하고 있어 연휴기간 긴급히 외화환전이 필요한 고객은 ‘신한 SOL뱅크’앱을 통해 환전신청 후 오전 7시 3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국제금융시장 동향을 면밀히 모니터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 권한대행은 17일 거시경제‧금융현안간담회(F4 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최 권한대행을 비롯해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김병환 금융위원장,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참석했다. 최 권한대행은 “다음 주(20일) 미국 신정부 출범 등으로 대내외 불확실성이 큰 만큼 각 기관은 미국 신정부 정책과 국제금융시장 동향을 면밀히 모니터링해야 한다”며 “금융 외환시장을 최대한 안정적으로 관리해 나가는데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대외신인도에 한 치의 흔들림이 없도록 국제금융협력대사 주관 한국경제설명회(IR)를 개최하는 등 각 기관이 우리경제의 견조한 펀더멘털을 국제사회에 적극 설명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2025년 을사년 새해가 밝았다. KB국민, 신한, 하나, 우리금융 등 4대 금융그룹은 일제히 불확실성 시대에 대비하기 위해 ‘비상경영 체제’를 선언했다. 최근 내수 부진, 수출 하락, 대통령 탄핵으로 불안심리가 증폭되고 있고 이는 곧 국내 금융시장의 불확실성을 키우는 요인으로 꼽힌다. 지난해 금융권에서 유독 직원 횡령과 금융상품 손실 등 고객 신뢰가 하락하는 이슈가 잦았고 올해 또한 경기 둔화 지속,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리스크 확대 등 대내외 변수가 산적한 상황이다. 4대 금융은 외형확장에 집중하기보다는 기존 주력 사업들 내실을 다지고 리스크를 최소화하는 형태로 올해 경영전략을 수립했다. 작년과 마찬가지로 올해 또한 공격보다는 방어에 주력하는 한 해가 될 것으로 관측된다. ◇ 양종희, 격변의 시대 고객가치 향상 주력 [신뢰] 각 사 최고경영자(CEO)의 2025년 신년사를 통해 올해 경영 화두를 짚어봤다. 먼저 KB금융이다. 양종희 KB금융 회장은 올해가 어느 때보다 예측하기 어려운 혼돈과 격변의 시대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특히 양 회장은 어려운 상황 속에서 고객과 시장의 불안감을 상쇄시킬 수 있도록 ‘견고한 신뢰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하나은행이 수출 중소‧중견기업의 유동성 지원을 실시한다. 16일 하나은행은 이날 오전 서울 을지로 본점에서 한국무역보험공사와 업무협약을 맺고 고금리와 경기둔화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수출 중소‧중견기업의 유동성 지원을 위한 ‘2차 수출패키지 우대금융’ 프로그램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수출패키지 우대금융’은 한국무역보험공사가 7개 시중은행과 운영중인 금융지원프로그램이다. 하나은행은 시중은행 중 유일하게 1차 5100억원 규모의 ‘수출패키지 우대금융’ 한도를 모두 소진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하나은행은 지난해 1차 5100억원 규모에 이어 한국무역보험공사에 2차 추가 특별출연(300억원)해서 이번에 추가 7000억원(보증료 지원 포함)의 수출금융을 지원하게 됐다. 아울러 하나은행은 자체 상품인 1조원 규모 특판대출인 ‘수출입 하나론’과 3000억원 규모의 ‘소상공인‧중소기업 대상 한시적 특별금리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총 2조원 규모 유동성을 지원할 방침이다. 이번 하나은행의 ‘2차 수출패키지 우대금융’ 프로그램으로 수출신용보증 지원 요건을 충족하는 많은 중소‧중견기업이 보증‧보험료 100% 지원, 대출금리 감면, 외국환 수수료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금융당국이 16일 가상자산시장 불공정거래(시세조종) 혐의자를 금융위원회 의결을 거쳐 검찰에 고발했다. 이는 지난해 7월 가상자산이용자보호법 시행 이후 금융 당국이 검찰에 가상자산 시세조종 사건을 고발한 첫 사례다. 금융위에 따르면 고발된 이는 선매수→시세조종 주문 및 가격상승→전량매도 과정을 거쳐 초단기 시세조종을 일으키고 부당이득을 취했다. 혐의자는 특정 가상자산을 먼저 상당 규모 매수한 후 단시간에 반복적으로 시장가 매수주문 등을 제출해 가격과 거래량을 상승시켜 가상자산 거래가 성황을 이루고 있는 것으로 오인하게 했다. 이후 가격이 오르면 매수한 물량을 전량 매도했다. 금융위에 따르면 혐의자의 시세조종 과정은 대부분 10분 이내로 완료됐고 이 과정에서 횡보추세에 있던 가상자산들의 가격은 급등 후 급락하는 패턴을 나타냈다. 이같은 거래를 통해 혐의자는 약 1개월 만에 수억원(잠정치) 슈모의 부당이득을 실현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일시 : 2025년 2월 1일 ◇ 신임 부문장 ▲김준엽 공제부문장 ◇ 신임 본부장 ▲장익수 디지털·경영지원본부장 ▲호종환 부산지역본부장 ▲지창현 인천지역본부장 ▲김선곤 차세대정보시스템기획단장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한국은행이 새해 첫 금융통위원회 정례회의에서 기준금리를 연 3.00%로 동결했다. 이번 동결 결정에는 금리를 인하해 경기 부양에 나서는 것보다 환율로 인한 부담이 더 크다는 판단이 바탕이 된 것으로 풀이된다. 16일 한국은행은 금융통화위원회 본회의를 통해 현재 연 3.00%인 기준금리를 동결했다. 한은은 지난해 10월과 11월 기준금리를 0.25%p씩 두 차례 인하했고, 올해 첫 기준금리는 동결 결정을 내렸다. 앞서 글로벌 투자은행들은 한은이 기준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골드만삭스와 시티그룹, UBS, JP모건 등은 한은이 이번 금통위에서 기준금리를 0.25%p 인하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글로벌 은행들은 한은이 경기 안정을 우선적으로 고려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지난달 초 계엄사태에 이은 탄핵정국으로 국내 정치 불확실성이 높아졌고, 소비심리 또한 위축됐기 때문이다. 게다가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 취임 이후 관세 정책에 따라 수출도 타격이 갈 수 있다는 우려가 이같은 관측에 힘을 보탰다. 하지만 한은은 환율로 인한 부담이 더 크다고 판단한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 미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은 이달 1460원대에서 1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계엄은 범죄가 아니며, 계엄 선포는 대국민 호소였다고 주장했다. 15일 윤석열 대통령이 내란 수괴 등 혐의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에 체포된 가운데 그의 자필 편지가 공개됐다. 해당 편지에는 탄핵소추 발단이 된 12‧3 비상계엄 선포가 적법했고, 적절했다는 주장이 주로 담겼다. 공수처가 윤 대통령 대상 조사를 벌이고 있는 이날 오후 윤 대통령 공식 페이스북 계정에는 “새해 초 윤 대통령이 직접 만년필을 들고 밤새 작성한 ‘국민께 드리는 글’”이라는 제목의 편지 전문과 편지 사진이 게재됐다. 편지를 통해 윤 대통령은 “저는 작년 12월 14일 탄핵소추되고 나서 혼자 생각하는 시간을 많이 갖게 됐다”며 “좀 아이러니하지만, 탄핵소추가 되고 보니 이제야 제가 대통령이구나 하는 생각이 든다”고 했다. 이어 “26년의 공직생활, 8개월의 대선 운동, 대통령 당선과 정권 인수 작업, 대통령 취임...취임 이후 새벽부터 밤늦게까지 정신 없이 일만 하다 보니 제가 대통령이라는 생각을 못하고 지내온 것 같다”면서 “대통령답게 권위도 갖고 휴식도 취하고 하라고 조언하는 분도 많이 계셨지만 취임 이후 나라 안팎의 사정이 녹록치 않았다”고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가 15일 내란 수괴 등 혐의를 받는 윤석열 대통령을 체포했다. 현직 대통령이 수사기관에 체포된 것은 헌정사상 초유의 일이다. 이날 공수처는 “오전 10시 33분 윤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을 집행했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 체포영장이 집행된지 약 5시간 20분 만이다. 이날 공수처와 경찰은 체포영장 집행을 위해 정부과천청사에서 서울 용산구 한남동 대통령 관저로 출발해 오전 4시를 넘어 관저 인근에 도착했다. 이들은 오전 5시10분께 관저 앞에서 변호인단에게 체포 및 수색영장을 제시했고 영장 집행에 본격적으로 착수했다. 대통령경호처는 1차 집행이 있었던 지난 3일과 달리 이번에는 길을 터주는 형태로 수사관들에게 사실상 협조했다. 전직 대통령까지 통틀어 윤 대통령은 민주화 이후 6번째로 피의자 신분으로 수사기관에서 조사받은 대통령이 됐다. 민주화 이후 처음으로 검찰 조사를 받았던 대통령은 노태우 전 대통령이다. 노 전 대통령은 시중은행에 4000억원의 비자금을 예치해 가지고 있다는 폭로가 나온 이후 검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았고 내란과 뇌물수수 등 혐의로 구속됐다. 이후 대법원에서 징역 17년, 추징 2628억원이 확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은행권 가계대출 증가폭이 지난해 11월 1조9000억원에서 12월 –4000억원으로 둔화했다. 주택거래가 감소하면서 주택담보대출 증가폭이 둔화한 데 따른 결과로 풀이된다. 15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금융시장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은행의 가계대출 잔액이 전월 대비 4000억원 줄어든 1141조원으로 집계됐다. 은행권 가계대출이 감소한 것은 지난해 3월(1조7000억원) 이후 처음이다. 가계대출 감소는 주담대 증가폭 둔화 영향을 받았다. 주담대 증가세가 11월 증가폭(1조5000억원)과 비교해 대폭 줄어든 8000억원 증가에 그쳤다. 이처럼 주담대가 감소한 것은 수도권 아파트 매매거래량(계약일 기준)이 10월 1만5000호에서 11월 1만2000호로 줄었기 때문이다. 박민철 한은 시장촐괄팀 차장은 “가계대출이 줄어든 가장 큰 원인은 주택거래가 줄어든 영향이라고 봐야할 것”이라며 “당국의 가계대출 관리가 이어지고 있기 때문에 금융권 전체로 봐도 가계대출 증가세는 8월 고점 이후 둔화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달 기업대출 역시 11조원 넘게 감소하며 8년 만에 최대폭 감소를 기록했다. 글로벌 불확실성이 확대되면서 기업들이 투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애큐온저축은행이 지난 14일 서울 강남구 애큐온저축은행 본사에서 ‘애큐온과 함께하는 사랑의 헌혈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15일 밝혔다. 애큐온저축은행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헌혈 참여율이 감소하는 겨울철을 맞아 혈액 수급난 해소 및 생명나눔 문화 확산에 도움이 되고자 준비했다”고 말했다. 캠페인은 애큐온저축은행 본사 지상 주차장 일대에 배치된 헌혈 버스에서 직접 헌혈하거나, 헌혈증을 기부하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이날 애큐온저축은행 임직원들은 자발적으로 헌혈에 참여하며 생명나눔의 가치를 실천했다. 또한 애큐온저축은행은 헌혈 참여 후 헌혈증 기증자에게 스타벅스 상품권 1만원권을 증정하며 헌혈 캠페인에 대한 임직원의 참여와 관심을 독려했다. 애큐온저축은행 임직원들이 기증한 헌혈증은 혈액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백혈병 환우들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강신자 애큐온저축은행 사회책임운영위원장은 “2025년 새해를 맞아 이웃사랑을 실천하기 위해 임직원들의 따뜻한 마음을 모아 헌혈 캠페인을 진행하게 됐다”며 “올 한 해도 애큐온저축은행은 우리 사회에 희망을 전하기 위해 다양한 사회책임활동을 실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애큐온저축은행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김성훈 NH농협은행 여신심사부문 부행장이 윤리경영실천 결의대회에서 선제적인 여신정책과 신뢰받는 여신심사를 강조했다. 15일 NH농협은행 여신심사부문은 임직원 170여명이 지난 14일 서울시 중구 소재 본사에서 ‘2025년 사업추진 및 윤리경영실천 결의대회’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여신심사부문 임직원들은 고객 신뢰 제고 및 동반성장, 원리원칙 재정립, 디지털 리딩뱅크 도약, 미래금융 선도에 앞장설 것을 다짐했다. 또한 ‘변화와 혁신을 통한 새로운 대한민국 농협’ 구현을 위한 윤리경영 실천도 결의했다. 행사에 참여한 김성훈 부행장은 “한배를 타고 어려움을 극복한다는 동주공제(同舟共濟)의 자세로 선제적인 여신정책, 신뢰받는 여심심사, 철저한 사후관리에 앞장설 것”이라며 “여신업무의 시스템화 및 재정비를 통해 내부통제도 강화할 것”이라고 전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금융당국이 가상자산이용자보호법 2단계 논의를 본격화했다. 가상자산사업자와 거래, 인프라 등을 포괄적으로 규율하는 내용이다. 15일 금융위원회는 제2차 가상자산위원회를 열고 2단계 입법 관련 주요 항목과 검토 방향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위원회에는 김소영 금융위 부위원장, 전요섭 금융위 디지털금융정책관 등 관계부처 관계자 및 민간위원들이 참석했다. 2단계 입법은 지난해 7월 시행된 1단계 가상자산이용자보호법에 이은 종합적인 규율 체계 입법이다. 이날 가상자산위는 다양한 가상자산업 유형을 포괄하는 해외 입법 사례를 점검했다. 이 과정에서 이용자 보호와 이해상충 방지 등을 위한 불건전 영업행위 규제 신설 및 내부통제기준 마련 의무 부과 등 필요성이 제기됐다. 또한 가상자산거래소 관련 자본시장 공시에 준하는 정기공시 및 수시공시 제도 도입 필요성도 언급됐다. 또한 이날 2단계 스테이블코인(법정화폐와 가치가 연동되는 가상자산) 규율에 대한 논의도 이뤄졌다. 가상자산위는 스테이블코인 발행자의 준비 자산에 대한 엄격한 관리 의무를 부과하고 이용자를 보호하기 위해 이용자의 상황청구권을 명시적으로 보장하는 등 글로벌 주요 규제흐름에 대해 검토했다.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검찰이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 비리 의혹 관련 한국투자증권을 압수수색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14일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3부(부장검사 이승학)는 한국투자증권 전직 A씨의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사금융 알선) 및 이자제한법 위반 혐의 관련 서울 여의도 한국투자증권 본사와 A씨 주거지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하고 있다. A씨는 현재 한투 계열사 본부장급에 재직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한투의 PF담당 직원이던 A씨가 대출한도를 넘어 수십억원의 사금융 대출을 알선하고 고액의 이자를 챙기려 한 혐의를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수사는 금감원이 2023년 10월부터 12월까지 LS증권과 다올투자증권, 메리츠증권, iM증권, 현대차증권을 대상으로 PF 기획 검사를 실시하고 임직원들이 불법 이득을 얻은 정황을 적발해 검찰에 고발하면서 시작됐다. 현재 검찰은 A씨가 알선한 대출 이자율이 현행 이자제한법에서 금지하는 연 20% 이상이었는지 여부도 수사 중이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상장폐지 목적의 공개매수 과정에서 일반주주 보호에 미흡한 측면이 있다고 지적하며 제도개선 검토가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14일 이 원장은 임원회의 중 “최근 사모펀드 중심으로 상장폐지 목적의 공개매수가 크게 증가했다. 이 과정에서 일반주주 보호에 미흡한 측면이 있어 이에 대한 적절한 대응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공개매수는 기업 지배권 획득 등을 목적으로 주식시장 밖에서 주식 등을 취득해 보유 비율이 5% 이상 되는 경우 그 주식을 공개적인 방법을 통해 매수하도록 하는 제도다. 자발적 상장폐지를 하기 위해선 대주주 지분을 확보(코스피 95%‧코스닥 90%)해야 하는데 지분 요건을 채우기 위해 공개매수에 나서는 것이다. 금감원에 따르면 상장폐지 목적의 공개매수는 2022년 2건, 2023년 2건에서 2024년 9건으로 크게 늘었다. 전체 공개매수의 40% 수준이다. 상장폐지를 하면 공시의무, 주가 변동성, 일반 주주관리 등 상장을 유지하기 위한 비용과 의무에서 자유로워진다. 사모펀드는 상장유지 비용을 해소하고, 기업가치 제고를 통한 매각금액 극대화를 추구하기 위해 상장폐지 목적의 공개매수를 진행하는 경우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