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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김우일의 세상 돋보기] 미 최강 델타 포스에서 경영을 배운다

(조세금융신문=김우일 대우M&A 대표) 미국의 최강부대인 육군 최정예부대 델타포스가 전광석화와 같이 수백 기의 비행기를 동원하여 베네수엘라 수도를 폭격, 암흑으로 만든 다음 저고도로 나는 헬기로 거처에 침투하여 반미·친중 국가인 남미의 베네수엘라 대통령 마두로 부부를 체포해 미국 심판대에 세웠다.

 

여기에 세계 여론은 두 갈래이다.

 

하나는 베네수엘라가 그간 보인 반미 행보가 트럼프의 분노를 샀기에 인과응보라는 것과, 또 다른 하나는 그래도 주권국가임에는 틀림없는데 무력으로 독립국가의 정권을 붕괴시킨 것은 유엔 헌장과 국제법상 불법이라는 것이다.

 

어찌 됐던 필자는 이 전무후무한 델타포스라는 특수부대의 전략에 경악을 금치 못했고, 이 부대가 가진 특수성에서 경영의 길을 찾아보고자 하는 새로운 호기심이 폭발했다.

 

1977년 직접타격·대테러전을 염두에 두고 창설된 부대로, 특수부대 출신 군인 중에서 다시 침투와 탈출, 근접전, 사격, 폭파, 구출 등의 고된 훈련을 마친 후보 중 90%가 탈락하고 남은 후보에서 다시 뽑아 만든 특수부대의 특수부대이다.

 

외부에 대한 절대 비밀 보안을 위해 부대원들의 신상 모두가 비밀이며, 외모도 군인형이 아니라 일반인 모습으로 행동한다.

 

그 부대의 전략·운영 방식에서 우리가 경영에서 배울 점을 간추려 본다.

 

1. 최고 중의 최고 선발

(고전적 경영) 신입사원을 뽑아 교육훈련을 시키고, 직급별마다 또다시 보수교육을 실시해 업무 능력과 적응도를 끊임없이 개발·향상시킨다. 그러나 이는 이 교육과 훈련에 소극적인 직원들의 비효율성과 그에 따른 간접 비용의 낭비로 회사의 체질을 은연중 약화시킨다.

(델타포스 신개념 경영) 처음부터 경험자를 선발해 교육훈련 없이 바로 현장 일선에 투입하여 최고의 가성비를 올린다.

 

2. 소수 정예와 스스로 판단·해결 능력

(고전적 경영) 상명하복을 위주로 하는 위계질서의 대규모 조직문화에 따라 오로지 상사의 명령에 따라 움직이므로 탄력성·유연성이 떨어진다.

(델타포스 신개념 경영) 소규모 정예라 현장에서 스스로 상황을 판단해 본사 통제 없이 실행하여 신속성과 성공률이 높다.

 

3. 회의 없는 리허설에 충실

(고전적 경영) 장시간, 수많은 회의에 모든 에너지를 소비하며 회의의 생산적 결론은 나지 않는다.

(델타포스 신개념 경영) 회의가 아니라 실제 현장에서 직면될 상황으로 리허설이 반복된다.

 

4. 정보의 우월한 독점력

(고전적 경영) 대부분의 기업들이 시장과 싸우기 위해 경쟁 제품, 경쟁사, 수요와 공급 시장의 정보에 혈안이 되지만 실상 분석·판단의 오류가 빈번하다.

(델타포스 신개념 경영) 사전 시장과 경쟁사의 정보를 모두 파악, 폭파해 버림으로써 경쟁사의 시장 정보력을 무력화시키고 자신의 정체를 은닉화한다.

 

5. 전광석화와 같은 특정 목표 시장에 침투

(고전적 경영) 목표 시장의 표적화 없이 대중적 시장에 떠밀려 상투적인 홍보에 급급해 시장 침투가 지체되고 성과가 지지부진하며 미래 전망이 불투명하다.

(델타포스 신개념 경영) 번개와 같은 신속으로 블루오션인 목표 시장에 깜짝 놀라게 침투해 빠르게 시장의 대부분을 흡수해 버린다.

 

자유시장 경제체제 하의 국가 사회 전반의 경제 성장을 위한 기본 지침으로는 다소 외경적인 면이 있지만, 기업의 절대 조건인 생존 확대를 위해서는 눈여겨볼 만한 점이 있어 창업자와 CEO에게 참고가 될 것으로 보인다.

 

※ 본 칼럼은 필자 개인 의견으로 본지의 편집 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프로필] 김우일 대우김우일경영연구원 대표/대우 M&A 대표

•(전)대우그룹 구조조정본부장

•(전)대우그룹 기획조정실 경영관리팀 이사

•인천대학교 대학원 경영학 박사

•서울고등학교, 연세대 법학과 졸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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