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홍콩H지수 주가연계증권(ELS) 판매 과정에서 불완전판매 사실이 드러난 것에 대해 조용병 은행연합회장이 “유감스럽다”며 금감원의 배상기준안과 관련해 자체 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11일 취임 100일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조 회장은 “(금감원의 배상) 기준안 발표는 시장, 당국, 소비자와 소통하기 위한 하나의 출발점”이라며 “이제 논의의 출발일 뿐이고 앞으로 전체 은행권의 공통 사안과 각 은행의 개별 사안을 바탕으로 금융 당국‧은행과 소통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고위험‧고난이도 금융투자상품이 은행에서 판매 중단돼야 한다는 논의에 대해선 “은행이 가지고 있는 판매 채널이 가장 크지 않냐”며 “어느 상품을 파느냐, 안 파느냐의 문제가 아니라 시스템을 고도화해야 한다. 은행 산업이 앞으로 자산관리 쪽으로 가야되기 때문에 부족한 부분을 보완해 고객의 선택권이 좁아지지 않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조 회장은 내부통제 강화 필요성에 대해서도 되짚었다. 그는 “내부통제 이슈에 대해 경각심을 갖고 규범화 시켜 이를 책무구조도에 녹여 현장에서 작동되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내부통제의 중요성이 기업 문화로 승화돼야 하는 부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11일 서울 중구 농협본관에서 강호동 농협중앙회장 취임식이 열렸다. 취임식에는 한훈 농림축산식품부 차관,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 홍문표 국민의힘 국회의원, 김융철 합천군수 등 다수의 농업 관련 기관‧단체장들과 전국 농‧축협 조합장 800여명이 참석해 강 회장의 취임을 축하했다. 이날 강 회장은 취임 일성으로 대한민국을 성장시키는 희망농협, 젊음과 지혜로 다시 살아나고 쉼과 즐거움으로 찾아오는 행복농촌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천명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강호동호(號) 농협중앙회가 본격 출항했다. 농업 소득향상과 미래 성장이라는 두 과제를 해결해야 하는 가운데 강호동 제25대 농협중앙회장은 취임 일성으로 대한민국을 성장시키는 ‘희망 농협’을 약속했다. 11일 농협중앙회는 이날 오후 서울 중구 농협본관에서 강호동 농협중앙회장 취임식이 개최됐다고 밝혔다. 이날 취임식에는 한훈 농림축산식품부 차관,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 홍문표 국민의힘 국회의원, 김융철 합천군수 등 다수의 농업 관련 기관‧단체장들과 전국 농‧축협 조합장 800여명이 참석했다. 먼저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축사를 통해 “농업은 우리 국가 운영의 근간이었으나 인구 격차, 소득 격차, 문화 격차 등 현실적인 문제 속에서 농촌 소멸이라는 위기를 마주하고 있다”며 “농촌이 더 살기 좋아지고 농업인들의 삶의 질이 더 높아지기 위해선 이러한 격차를 해소할 수 있는 대안이 만들어져야 한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이러한 대안이 현실에서 제대로 적용되기 위해선 지난 60년간 농업인과 농업을 위해 뛰어온 농협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강 회장에 대한 기대가 크다. 현장에서 많은 경험을 가지고 있고 역대 어느 회장보다 더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금융감독원이 올해 디지털 금융 감독 업무 방향이 금융권의 자율적인 보안체계 확립과 사이버 위협에 대한 대응체계 강화에 맞춰져 있다고 밝혔다. 또한 기본적인 원칙 위반 등 자율에 따르는 사후 책임성을 강화할 방침이다. 11일 금감원은 ‘2024년도 디지털부문 금융감독 업무설명회’를 열고 주요 업무 추진계획을 공개했다. 이날 설명회에는 가상자산 사업자, 전자금융업자, 유관기관 관계자 등 350명이 참석했다. 김병칠 금감원 전략감독부문 부원장보는 “금융부문에서의 디지털 신기술이 금융산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견인할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이를 위해 지속가능한 디지털 금융 혁신, 금융분야 자율보안체계 확립, 사이버위협 대응체계 강화를 추진하고 ‘가상자산 이용자보호법’의 성공적인 안착을 도모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금감원은 금융분야에서 생성형 AI의 활용 잠재력이 높은 만큼 금융분야 AI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양질의 학습데이터 확보 방안을 업계 및 관계기관과 함께 협력하고 ‘금융 AI 데이터 라이브러리’의 운영성과를 토대로 결합데이터 재사용 등의 데이터 결합‧활용 활성화를 추진할 방침이다. 또안 금융보안 규제가 규칙에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홍콩H지수 주가연계증권(ELS) 배상안에 대해 투자자 피해를 보상하되 ‘자기 책임 원칙’이 훼손되지 않는 방향으로 결정됐다고 설명했다. 이 원장은 서울 여의도 금감원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홍콩 ELS 사태 검사 결과 금융소비자보호법에 위반한 다수의 불완전판매가 확인됐다고 밝혔다. 특히 일부 판매사들이 ELS 손실 위험이 예상되는 시기에도 판매한도를 관리하지 않거나, 성과평가지표(KPI)를 통해 판매를 독려해 불완전판매를 조장한 사례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번 배상안에는 판매사 책임과 투자자 책임이 종합적으로 반영됐다. 판매사 측의 경우 소비자 보호체계가 미흡하거나 법 위반 정도가 크면 배상 비율이 높아진다. 투자자 측의 경우 고령자 등 그뮤취약계층이라면 배상비율이 가산되는 반면 ELS 투자 경험이 많으면 배상비율이 차감된다. 이 원장은 이번 배상안에 대해 대체로 투자자의 연령대와 반복 가입률이 높은 특성을 고려해 더욱 세밀하고 정교하게 설계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손실 배상 비율은 검사 결과 확인된 판매사 책임과 투자자별 특성을 고려한 투자자 책임이 종합적으로 반영되도록 했다”며 “판매사 측면에서 판매 원칙 위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금융감독원이 홍콩H지수 주가연계증권(ELS) 관련 분쟁조정기준안을 11일 발표했다. 이번 분쟁조정 기준은 지난달 8일부터 한 달간 국민, 신한, 하나, 농협, SC제일은행과 한투, 미래, 삼성, KB, NH, 신한투자증권 등 총 11개 주요 판매사에 대한 현장검사와 민원 조사 결과를 토대로 마련됐다. 이에 따르면 전액 배상을 받는 투자자가 나올 수도 있고, 배상을 아예 받지 못하는 경우가 발생할 수도 있다. 판매자나 투자자의 일방적인 책임이 인정되는 경우 배상 비율이 0% 또는 100%로 책정될 수 있다고 판단했다. 구체적인 배상 비율은 판매사 요인(23~50%), 투자자 요인(±45%p), 기타 조정요인(±10%p)으로 구성됐다. 먼저 판매사는 요인을 따져 기본 배상 비율에 공통 가중까지 합쳐 최소 23%에서 최대 50%까지 책정됐다. 적합성 원칙과 설명의무, 부당권유 금지 등 판매 원칙 위반 여부에 따라 기본 배상 비율이 20~40%로 정해졌고 불완전판매를 유발하고 확대한 내부통제 부실 책임을 고려해 은행 10%p, 증권사 5%p 공통 가중 비율을 붙였다. 온라인 판매채널의 경우 은행 5%p, 증권사 3%p를 적용하기로 했다.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KB국민은행의 신임 사외이사 최종 후보에 김성진 미래에셋자산운용 고문과 이정숙 전 서울동부지방법원조정센터 상임조정위원이 내정됐다. 8일 국민은행 사외이사후보추천위원회(사추위)는 신임 사외이사 2명과 중임 사외이사 3명을 사외이사 후보로 추천했다고 밝혔다. 먼저 사추위는 2년 임기의 신임 사외이사 최종 후보로 김성진 미래에셋자산운용 고문과 이정숙 전 서울동부지방법원조정센터 상임조정위원을 추천했다. 기존의 유용근, 서태종, 문수복 등 사외이사 3인은 임기 1년의 중임 사외이사 후보로 추천됐다. 김성진 후보는 미래에셋자산운용 채권운용부문 대표 전무, 대표 부사장, 대표 사장 등을 역임했으며 현재도 미래에셋자산운용 고문으로 활동하는 등 국내외 금융산업 전반에 이해도가 높은 금융‧경제 전문가다. 이정숙 후보는 삼성증권 법무실 실장(상무)과 컴플라이언스 실장(준법감시인)을 역임했다. 이후 서울법원조정센터 상임조정위원과 서울동부지방법원조정센터 상임조정위원으로 활동하며 법률‧규제 분야의 전문가라는 평을 받고 있다. 국민은행 측은 “고물가와 고금리 고환율 등 어려운 시장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국내외 자본시장에 대한 깊은 이해와 우수한 역량을 보유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KB금융그룹이 여성 영세사업자 대상 지원 사업에 착수했다. 8일 KB금융은 이날 ‘세계 여성의 날’을 맞아 여성 가장과 미혼모 등 여성 영세 사업자를 위한 지원 사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앞서 중소벤처기업부가 지난달 27일 발표한 ‘2023 여성기업 실태조사’에 따르면 여성 영세 사업자가 느끼는 대표적 애로사항은 자금조달과 경영 및 마케팅이었다. KB금융은 이를 해결하기 위해 한국여성경제인협회와 함께 고물가·고금리로 사업장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150여명의 여성 영세 사업자에게 점포 월세 및 시설개선 공사 비용 등 350만원의 경영 지원 자금과 점포 운영에 관한 애로사항을 해결하기 위한 경영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 KB금융 관계자는 “이번 지원 사업을 통해 여성 가장, 미혼모 등 여성 영세 사업자들의 기반이 안정화되길 기대하며 이를 통해 우리나라 경제성장과 일자리 창출 문제 등을 해결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KB금융은 국민과 함께 성장하고 상생하는 사회를 만들기 위한 실질적인 활동들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KB금융은 양종희 회장 취임 이후 지속적으로 ‘상생 금융’ 행보를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NH농협은행이 오는 2040년까지 재생에너지 100% 전환을 목표로 ESG경영을 강화하고 있다. 8일 농협은행은 재생에너지 전환 지원 및 한국형 RE100(K-RE100) 동참을 위해 한국전력과 녹색프리미엄 구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K-RE100은 2050년까지 기업 사용전력량 100%를 재생에너지로 조달하기 위해 2021년부터 시행된 제도로 녹색프리미엄은 K-RE100 이행 방안 중 하나다. 농협은행은 ‘2040 NH-RE100’ 로드맵을 수립해 2040년까지 재생에너지 100% 전환을 목표하고 있다. 올해는 녹색프리미엄 및 REC 구매, 자가소비용 태양광 발전시설 확대로 전년도 전력사용량의 20% 수준을 전환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농협은행은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무공해 업무용 차량 전환, 저전력 사무공간 마련, 승강기 회생제동장치 도입 등 전력소비량 감축을 위해 다양한 방안을 실천하고 있다. 이석용 농협은행장은 “지속적인 재생에너지 전환 및 ESG 경영강화로 탄소중립 사회실현에 앞장서는 농협은행이 되겠다”고 밝혔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강호동 제25대 농협중앙회장이 현충원을 참배하며 공식 임기를 시작했다. 강 회장은 임기 시작과 함께 “새로운 대한민국 농협을 만들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8일 농협중앙회에 따르면 전날인 7일 강 회장은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을 찾아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에 헌화하고 참배했다. 강 회장은 이날 참배 후 방명록에 “농업, 농촌, 농업인과 농협을 위해 새로운 대한민국 농협을 만들겠다”라고 썼다. 앞서 강 회장은 당선 확정 직후 소감발표에서도 “중앙회 및 농‧축협의 변화와 혁신을 통해 ‘농민의 농협’을 만들고 글로벌 농협을 구축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농협중앙회장은 전국 206만 농협 조합원을 대표하며 이른바 ‘농민 대통령’으로 불릴 정도로 농업분야 조직 전반에 영향을 미치는 자리다. 강 회장은 1987년 율곡농협에 입사한 후 40여년 간 농업과 농협분야에서 일해왔다. 경남율곡농협 조합장으로 5선을 내입하며 농협 내부에서도 입지를 다졌다. 당초 강 회장은 이달 21일 열리는 정기총회 다음날부터 공식 임기를 시작할 예정이었으나 전임인 이성희 회장이 조기 사퇴 의사를 밝히면서 임기가 당겨졌다. 강 신임 회장은 공식 임기 첫날 류길년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최근 NH농협은행에서 109억원대 배임사고가 발생한 가운데 금융감독원이 고강도 현장검사에 돌입했다. 금감원은 농협은행은 물론 NH농협금융지주, NH투자증권 등 계열사 대상 검사를 통해 최근 발생한 배임 사고를 포함, 유사 사례 등을 전부 살펴볼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7일 금융권에 따르면 이날 금감원이 농협금융과 농협은행에 대한 수시검사를 시작했고, 다음날인 8일부터 NH투자증권 대상 정기 검사를 실시한다. 앞서 농협은행은 지난 5일 2019년 3월부터 지난해 11월까지 업무상 배임으로 인해 109억4700만원의 금융사고가 발생했다고 공시했다. 농협은행은 자체 감사를 통해 뒤늦게 이같은 사실을 적발하고 경찰에 수사 의뢰한 상태다. 109억원대 배임사고로 인한 농협은행의 신뢰도 훼손은 불가피한 상황이다. 지난 1월 농협은행은 금융 사고 예방과 청렴한 회사를 만들겠다고 강조하며 ‘3행 3무 윤리경영 실천’을 공언했다. 하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대규모 업무상 배임 사고가 발생했다. 특히 이번 배임 사고가 4년여에 걸쳐 이뤄졌다는 점에서 내부통제시스템이 허술했다는 비판에서 자유롭긴 어려워 보인다. 금감원은 농협은행 수시검사를 통해 내부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우리은행이 자산관리 전문은행으로 거듭나겠다고 공언했다. 직방 출신 부동산전문가를 데려와 자산관리 드림팀을 꾸려 전문인력을 구축하고, 자산관리 특화점포를 늘린다. 또한 불완전판매와 불건전영업에 대해 ‘무관용 원칙’을 적용한다. 불건전영업을 한 사실이 적발된 프라이빗뱅커(PB)에 대해 자격을 영구 박탈하는 ‘원스트라이크 아웃제’를 도입할 방침이다. 이는 최근 홍콩H지수 기초 주가연계증권(ELS)의 불완전판매 논란이 확산되고 있는 것과 관련 해당 논란에서 비껴간 우리은행이 신뢰성 강화를 최우선 과제로 삼아 다른 은행에서 이탈하는 자산관리 고객을 끌어오겠다는 의지가 반영된 것이다. 7일 우리은행은 서울 중구 본점에서 ‘믿고 맡길 수 있는 자산관리 전문은행 도약’을 주제로 기자간담회를 열고 차별화된 6대 대고객 다짐을 공개했다. 6대 다짐은 고객 중심 포트폴리오, 스타급 자산관리 전문가 서비스 제공, 고액 자산가 정용 특화채널 확대, 시간‧장소‧조건 구애없는 고객케어, 컨설팅‧세미나 확대, 불건전 영업 무관용 적용이 핵심이다. 우리은행은 이를 위해 국내 은행 최초로 기대성과를 평가항목에 반영한 투자상품 평가모델을 개발했다. 평가 대상이 되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오늘(7일) 부터 임기를 시작한 강호동 제25대 농협중앙회장이 첫 인사를 단행했다. 경남 합천 출신의 류길년 신용보증기획부 국장을 신임 비서실장으로 임명했다. 평소 강 회장은 인사를 단행할 때 개개인의 역량은 물론 평소 신뢰 관계를 중요시 여기는 성향인 것으로 알려졌다. 류 국장 역시 2019년부터 2년간 농협중앙회 경남합천군 지부장을 맡으며 합천율곡농협조합장이던 강 회장의 신임을 얻은 인물이다. 그런 만큼 강 회장은 오는 26일 차기 사장 공식 선임이 예정된 NH투자증권 등 농협금융 내 차기 인선에도 영향을 미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앞서 NH투자증권 임원후보추천위원회는 지난 6일 윤병운 NH투자증권 IB1사업부 대표(부사장)와 유찬형 전 농협중앙회 부회장, 사재훈 전 삼성증권 부사장 등 3명을 최종 후보군으로 추렸다. 이 중 유찬형 전 농협중앙회 부회장이 신임 NH투자증권 대표로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 유 전 부회장은 농협중앙회장 선거 당시 캠프에서 활동한 인물이다. 이외 농협중앙회 2인자격인 부회장 인선에도 관심이 집중된다. 선거 캠프 안팎에서 적극적으로 활동한 지준섭 전 농협무역 대표(서울 출신)가 유력하게 언급된다.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금융감독원이 매년 증가하는 자동차보험 사기 근절을 위해 외부 기관과 힘을 합쳤다. 7일 금감원은 자동차손해배상진흥원, 전국렌터카공제조합과 민생침해 자동차 보험 사기 근절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정보 공유 활성화, 조사 강화, 피해예방 홍보 등 상호 협력 강화가 목적이다. 보험업계에 따르면 자동차 보험사기 적발금액은 2021년 4199억원에서 2023년 5467억원으로 늘었고, 전체 보험 사기 적발 금액의 49.1%를 차지했다. 특히 최근에는 20~30대들이 공모하거나 렌터카를 이용해 고의 사고를 야기하는 보험사기가 빠르게 늘고 있다. 렌터카 사고는 보험료 할증 등의 피해가 혐의자가 아닌 렌터카 업체(차주)에 전가돼 보험사기 유인이 높고 렌터카 이용료 상승을 초래해 다수의 선량한 소비자에게 피해가 전가되고 있다. 업무협약을 체결한 기관은 정기 실무협의회를 열고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보험사기 혐의에 대해 공동 기획조사를 실시할 방침이다. 각 기관의 조사 기법도 교류한다. 이를 통해 금감원은 자동차 보험사기 조사가 강화되고 조사 사각지대가 해소되는 등 시너지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미영 금감원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애큐온캐피탈과 애큐온저축은행이 지난 6일 새 학기를 맞아 서울시 내 저소득층 아동들에게 친환경 소재로 구성된 입학 선물을 전달했다고 7일 밝혔다. 이날 애큐온캐피탈 서울 여의도 본사에서 진행된 봉사활동에는 애큐온캐피탈과 애큐온저축은행 직원으로 구성된 봉사단 20여 명이 참석했다. 봉사단원들은 연필, 노트, 보조배터리, 휴대용 선풍기, 텀블러 등 친환경 소재의 문구류와 인기 캐릭터 상품으로 구성된 학용품 선물 10여 종을 포장했다. 포장된 300개의 입학 선물 세트는 애큐온의 교육 물품 지원을 한 번도 받지 못한 지역아동센터에 우선적으로 전달됐다. 애큐온캐피탈과 애큐온저축은행은 2021년부터 서울시 저소득층 아동들을 위해 교육에 필요한 물품을 지원하는 사회책임활동을 진행해 오고 있다. 또한 애큐온캐피탈과 애큐온저축은행은 장애인의 일자리 창출과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위해 서울시장애인직업재활시설협회와 연계, 중증장애인의 직업재활과 경제적 자립을 돕는 사회적 기업인 ‘EM실천’을 통해 물품 구매 및 배송을 진행했다. 봉사활동 이후에는 기부금 전달식이 진행됐다. 전달식에는 애큐온캐피탈 길광하 사회책임운영위원장, 김병진 경영관리부문장, 애큐온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신협중앙회가 전문이사 취임식을 진행했다. 7일 중앙회는 전날 신협중앙회관에서 전문이사 취임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앞서 중앙회는 지난달 개최된 ‘제51차 정기대의원회’에서 신용‧공제사업대표이사와 검사‧감독이사를 포함한 7명의 전문이사를 선임했다. 취임식에서 손성은 신용·공제사업대표이사는 “한 사람의 신협인으로서 신협의 새로운 미래 100년을 향해 헌신과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며 “무거운 사명감과 책임감을 바탕으로 신협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온 힘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손 신임 이사는 부산시 금융창업정책관, 금융위원회 자본시장조사단장, 구조개선정책단장 등을 역임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 재선임된 이희준 검사·감독이사는 “조합의 건전성 제고라는 검사감독 본연의 역할 수행을 강화하겠다”며 “잠재된 위험에 선제적으로 대비하고, 현실화한 위험에는 엄중하게 대처하여 신협의 신뢰를 공고히 하겠다”고 취임 소감을 밝혔다. 이 신임 이사는 금융감독원 임원실 부원장보, 저축은행검사국 국장, 상호금융감독실 실장 등을 역임한 바 있다. 김윤식 신협중앙회장은 “고유의 경륜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조합과 중앙회의 성장과 발전을 이끌어 주시길 부탁드린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이성희 농협중앙회장이 4년 임기를 끝으로 퇴임하면서 미래 먹거리 발굴과 농업혁신을 당부했다. 6일 농협중앙회는 서울 중구 농협중앙회 본관에서 이성희 농협중앙회장 퇴임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퇴임사를 통해 이 회장은 “농촌의 위기는 다름 아닌 우리 농협의 위기”라며 “미래 먹거리 발굴과 농업혁신으로 지속가능한 농촌, 살고 싶은 농촌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해달라. 함께하는 ‘100년 농협’을 위해 4년의 여정을 같이 해온 전국의 조합장과 임직원 여러분께 각별한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낙생농협 조합장, 농협중앙회 이사, 농협중앙회 감사위원장을 역임하고 2020년 1월 농협중앙회장에 취임했다. 이후 유통 개혁과 디지털 혁신 등을 통해 농업 경쟁력을 강화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당초 이 회장의 임기는 오는 21일까지였으나 지난달 27일 돌연 퇴임 의사를 밝히고 임기 종료 보름 전인 이날 퇴임했다. 이 회장의 조기 퇴임을 두고 농협 안팎에서는 이 회장이 국회 입성에 도전하는 것 아니냐는 시각도 제기되고 있다. 국민의힘 비례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 비례대표 공천에 신청할 가능성이 크다는 의견인데, 국민의미래는 비례대표 후보자 추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교보생명이 조대규 부사장을 차기 최고경영자(CEO) 후보로 결정했다. 6일 교보생명에 따르면 전날 이사회와 임원후보추천위원회를 통해 경영기획실장 겸 인력지원실장을 맡은 조 부사장을 차기 대표이사 후보로 추천하기로 했다. 기존 편정범 대표는 3년 임기를 마치고 이달 말 대표이사 자리에서 물러난다. 조 신임 대표는 오는 22일 정기 주주총회 결의를 거쳐 대표이사로 최종 선임될 예정이다. 앞으로 교보생명은 신창재 대표이사 겸 이사회 의장과 조 신임 대표의 2인 각자 대표 체제로 운영된다. 신 의장은 장기 전략, 기획, 자산운용을 담당하고 조 신임 대표는 보험사업을 담당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1964년생인 조 신임 대표는 1989년 교보생명에 입사해 36년간 근무한 정통 ‘교보맨’이다. 영업, 전략기획, 인사 업무를 두루 섭렵했다. 그는 성균관대 사범대와 상명대 경영대학원을 졸업했다. 교보생명 입사 후 영업 현장을 담당하는 FP본부장, 계성원장(연수원장), 영업교육팀장, 전략기획담당을 거쳐 2019년부터 경영기획실장 겸 인력지원실장을 맡고 있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보험사업에서 다양한 경험과 함께 경영기획실장으로서 디지털 전환을 비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금융감독원이 건전한 채권추심 환경 마련에 착수했다. 채권추심인이 채무자에게 거짓으로 채무감면 사실을 알리고, 이를 악용해 소비자 피해가 발생하는 등 사례를 예방하기 위한 차원이다. 6일 금감원은 소비자가 정당한 권리를 행사하고 불법‧부당 추심행위가 근절될 수 있도록 채권 추심제도 개선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먼저 금감원은 건전한 채권추심환경 조성에 힘을 쏟는다. 채권추심회사가 채무감면 결정 사실을 채무자에게 반드시 서면으로 교부하도록 해 채무감면 사실을 악용하는 추심행위를 방지한다. 또한 우편물, 전화 등으로 소멸시효가 경과한 통신채권변제를 요구하는 사례를 막기 위해 소멸시효가 완성된 통신채권에 대한 추심 완화 방안을 마련한다. 아울러 소비자의 금융 및 통신채무를 신용정보원의 ‘크레딧포유’에서 한 번에 확인할 수 있도록 개선한다. 기존에는 금융 및 통신채무를 신용정보원 및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KAIT) 홈페이지에서 각각 조회해야 했다. 이를 위해 크레딧포유에 KAIT의 ‘통신채무 열람서비스’ 링크 및 팝업을 제공하고 이후 시스템 개편 작업을 거쳐 추가적인 인증절차 없이 크레딧포유에서 통신채무까지 직접 조회할 수 있도록 한다. 단기카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새마을금고중앙회가 내부 비위행위에 대해 무관용 원칙을 적용할 것이라고 선포하며 윤리경영을 다짐했다. 6일 새마을금고중앙회는 서울시 강남구 본부 회관에서 김인 회장 및 상근임원진이 참석한 가운데 ‘새마을금고중앙회 임원 준법‧청렴 서약식’을 개최했다. 서약에서는 직무수행 과정에서 법규를 철저히 준수하고 조직 내 부정부패 행위 근절에 앞장설 것을 다짐하는 내용이 포함됐다. 중앙회는 이날 서약식에 대해 “회원감동 추구와 회원이익 극대화, 사회적 책임이라는 윤리경영 실천과제 이행 의지를 대내외에 공표하기 위해 마련됐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중앙회는 경영진의 준법‧청렴 서약에 발맞춰 중앙회 전직원 역시 준법‧청렴 서약서를 제출하고 윤리경영 실천에 전사적으로 동참할 것을 다짐했다고 전했다. 특히 김 회장은 비위행위에 대해선 무관용 원칙으로 대응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임직원 모두의 준법‧윤리경영 실천을 통해 고객으로부터 신뢰받는 깨끗하고 투명한 중앙회가 돼야한다”며 “앞으로도 중앙회 윤리경영 실천을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비위행위에 대해선 무관용 원칙을 적용하겠다”고 말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