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9.29 (일)

  • 구름많음동두천 22.4℃
  • 구름많음강릉 23.7℃
  • 맑음서울 24.0℃
  • 구름많음대전 24.7℃
  • 구름많음대구 23.5℃
  • 구름조금울산 24.7℃
  • 구름많음광주 25.8℃
  • 구름조금부산 27.9℃
  • 구름조금고창 26.8℃
  • 구름조금제주 27.7℃
  • 구름조금강화 23.1℃
  • 구름많음보은 23.4℃
  • 구름많음금산 24.8℃
  • 구름많음강진군 25.9℃
  • 구름많음경주시 24.7℃
  • 맑음거제 25.1℃
기상청 제공

카드 · 제2금융

J트러스트, JT저축은행‧캐피탈 묶어 ‘동반 매각’ 추진

JT캐피탈 매각 차질 없이 진행되면 JT저축은행 절차 시작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일본 J트러스트금융 그룹이 한국 계열사인 JT저축은행 매각 절차를 재개하면서 JT캐피탈도 함께 매각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7일 금융권에 따르면 J트러스트는 지난 5일 본사 홈페이지 공시를 통해 JT저축은행과 JT캐피탈 지분을 VI금융투자에 양도한다고 밝혔다.

 

앞서 VI금융투자는 지난해 10월 JT저축은행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이후 매각 절차가 진행됐으나 계약상 지난달 말까지 완료됐어야 하는 금융위원회 대주주 적격성 심사가 마무리 되지 않아 매각 절차가 중단됐다가 제기되게 됐다.

 

J트러스트와 VI금융투자는 매각 절차를 개시하면서 이번에는 JT캐피탈도 포함시켰다. 다음달 14일 JT캐피탈 주식 100%를 넘기는 양도계약을 진행할 예정이다. 양도가는 1165억원으로 주식 양도일은 오는 6월 15일로 예정됐다.

 

만약 JT캐피탈 양도가 차질 없이 이뤄질 경우 3개월 이내 JT저축은행 주식 100%에 대한 양수도계약을 다시 체결하기로 했으며 양도가는 정해지지 않았다. 지난해 JT저축은행 매각 과정에서 양사는 1463억원으로 합의한 바 있지만, 다시 가격을 합의할 예정이다.

 

이렇게 되면 VI금융투자는 내년 2월까지 금융위 승인을 받아야 한다.

 

J트러스트는 “코로나19 확대 영향으로 세계 경제 환경과 산업 구조가 급변하고 있는 만큼 사업 수익성의 전망에 대해 전면 재검토가 요구된다. 이번에 다시 한국 금융위원회 승인 취득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VI저축은행은 홍콩계 사모펀드(PEF) 운용사인 뱅커스트릿프라이빗에쿼티(PE)가 하이자산운용과 하이투자선물을 인수해 설립한 금융사다.

 

JT저축은행 노조는 구조조정을 우려하며 사모펀드인 VI금융투자로의 매각을 반대한 바 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배너

전문가 코너

더보기



[특별대담-下] 세금 그랜드슬래머 이용섭 “축소 지향적 재정정책으론 복합위기 극복할 수 없다”
(조세금융신문=김종상 발행인 겸 대표이사) 조세금융신문은 추석 연휴 중에 본지 논설고문인 조세재정 전문가 이용섭 전 광주광역시장(법무법인 율촌 고문)을 만나 최근 정부가 발표한 내년도 예산안과 향후 5년간의 국가재정운용계획, 그리고 세재개편안 등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들어봤다. 특히 현 정부가 강하게 밀어붙이고 있는 4대 개혁(연금·교육·의료·노동개혁)이 성과를 거두지 못하고 오히려 국민들로 부터 외면을 당하고 있는 원인과 해법도 여쭤봤다. <편집자 주> [특별대담-上] 세금 그랜드슬래머 이용섭 “축소 지향적 재정정책으론 복합위기 극복할 수 없다” <下>편으로 이어집니다. ◇ 대담 : 김종상 본지 발행인/대표이사 ◇ 정리 : 구재회 기자 Q : 일부에서는 상속세를 폐지하거나 대폭 세부담을 줄여야 한다는 주장들을 하는데, 이번 정부의 상속세제 개편에 대한 의견은? A : 상속세 부담을 적정화하는 상속세제 개편은 꼭 필요하지만, 폐지에는 적극 반대한다. 상속세는 세금 없는 부의 세습 억제와 부의 재분배를 통한 양극화 완화 그리고 과세의 공평성 제고 및 기회균등 제고를 위해 필요한 세금이다. 과거에는 상속세가 재벌과 고액재산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