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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재부 계산 실수로 '공공기관 경영평가' 수정 불가피할 듯

 

(조세금융신문=박청하 기자) 기획재정부가 최근 발표한 공공기관 경영실적 평가에서 계산 실수를 저지르면서 평가 결과의 대폭 수정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24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일부 공공기관이 2020년도 경영실적 평가 점수 산정 과정에서 발생한 계산 오류로 잘못된 평가를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평가 항목별 가중치를 잘못 부여한 탓에 일부 공공기관의 점수가 지나치게 낮게 평가되는 오류가 발생한 것이다.

만일 오류를 바로잡으면 일부 공공기관의 경영평가 점수 및 등급은 상당 부분 조정될 것으로 보인다.

공공기관 경영평가가 도입된 1984년(공기업 기준, 정부 산하기관은 2004년부터) 이래 계산 오류로 평가 등급을 번복하는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다.

 

 

기재부는 매년 공기업·준정부기관의 경영 실적에 대한 직무 수행 실적을 평가해 'S(탁월)'부터 'E(아주 미흡)'까지 등급을 매기고, 해당 등급에 따라 차등적으로 직원 성과급을 부여하고 있다.

올해 시행한 2020년도 공공기관 경영 실적 평가에서는 성과급 미지급 대상인 미흡(D) 이하 등급을 받은 기관 수가 지난해 17곳에서 올해 21곳으로 4곳 늘었다.

기재부는 "빠른 시일 내 계산 오류 등을 바로잡아 수정된 경영 평가를 다시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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