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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정리수납전문가, 재활용품 모아 미혼모와 아이에게 나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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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세금융신문=전한성 기자) 정리수납전문가들은 5월 가정의 달을 맞이하여 가정이나 기업의 정리수납 과정에서 버려지는 가전제품, 의류, 책 등 물품을 모아 재활용 사업을 통해 수익금을 만들어 미혼모가정을 지원하기로 했다.

 

시스템정리수납 전문기업인 (주)덤인 (대표 정경자)과 한국정리수납협회, (주)미래리싸이클링 (대표 이경옥), (사)한국미혼모지원네트워크(대표 박영미) 은 2015년 4월 23일 팔레스호텔에서 "콩알모아 새 생명을" 정리물품 기부사업 협약을 체결하였다.

 

가정과 기업마다 발생하는 재활용품을 기부받아 진행되는 "콩알모아 새 생명을"기부는 누구나 할 수 있다는 것을 알리며, 콩 한쪽도 나눠먹는다는 마음으로 작은 콩알을 모아 양육이 어려운 미혼모가정에게 나누자는 취지로 시작되었다.

 

정리수납전문가는 2015년 처음 직업사전에 오른 신 직업이다. 가정이나 기업 같은 특정한 공간의 간단한 정리정돈을 비롯해 레이아웃 설계, 수납용품 활용, 가구배치 등으로 효율적인 정리, 수납하는 일을 한다. 최근 몇 년째 입지 않는 옷, 아이가 훌쩍 자라 읽지 않는 동화책, 아무 필요 없는 물건이 집안 곳곳을 차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한국정리수납협회 정리수납전문가들이 모여 만든 봉사단체인 '콩알'은 이 과정에서 발생하는 모든 수익을 (사)한국미혼모지원네트워크(대표 박영미)를 통해 각 미혼모가정으로 기부하기로 하였다.

 

정리수납 전문기업 (주)덤인 정경자 대표는 "2011년 우리나라에 정리수납이라는 개념이 처음 도입되어, 지난 4년 간 여성을 중심으로 '정리수납전문가'를 양성하고 사회진출을 돕는 일을 해왔다. 우리가 배운 지식을 사회에 환원하고자 콩알 봉사를 시작했는데, 이제 '콩알모아 새 생명을' 사업을 통해 가치 없이 버려지던 물품이 새 생명을 얻고 자원으로 재활용되며, 더불어 미혼모들에게 새 희망을 줄 수 있다는 것이 기쁘고 큰 기대가 된다"며 이 사업의 취지와 가치를 설명했다.

(사)한국미혼모지원네트워크 박영미 대표는 "이 사업이 잘 활성화되어 미혼모 지원에 큰 힘이 되어주길 바라며, 앞으로 미혼모 일자리 창출에도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콩알모아 새 생명을" 사업은 2015년 5월 1일부터 서울, 경인지역을 중심으로 본격적인 정리물품 기부사업으로 시작되어 진행하게 된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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