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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신간안내]쉽게 배워서 바로 써먹는 '이야기 회계'

저자 정헌석·정병수/정가 13,000원/출판사 김영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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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세금융신문=옥정수 기자) 1990년대 출간되어 어렵고 복잡한 회계를 이야기 식으로 풀어낸 ‘즐거운 회계산책’의 세 번째 전면개정판인 이 책은 회계 초보자들의 눈높이에 맞춘 회계 입문서라고 할 수 있다. 

최신 회계기준을 바탕으로 우리 주변의 실제 경영사례, 가상 기업의 예, 최근 이슈 등의 비유와 설명을 통해 회계의 기본원리를 서술하고 있다. 또한 재무제표, 이익계산서, 현금출납부 등 다양한 표와 일러스트를 추가해 한 눈에 알아보기 쉽게 표현했다.

저자는 이를 바탕으로 자신의 업무와 회사의 경영에 꼭 필요한 회계의 기본원리와 핵심개념을 이야기 식으로 풀어내고 있다.

▲등산과 회계의 공통점 ▲가감승제만 알면 당신도 회계박사 ▲이디야 커피로 배우는 원가와 비용의 차이 등 우리 주변에서 접할 수 있는 이야기 등을 통해 회계용어와 기본원리, 핵심개념을 제시한다. 

숫자에 약해도, 재무제표을 볼 줄 몰라도, 실무경험이 적더라도 이야기 줄거리만 따라가면 회계의 기본원리와 경영의 큰 틀을 이해할 수 있도록 이끄는 것.

작가이자 회계학 교수인 정헌석 저자는 40년 가까이 현장 강의에서 얻은 경험과 지식을 총망라하여 회계 입문자 누구나 쉽게 접할 수 있는 책을 만들고자 했으며, 30년 넘게 회계사로 일하며 다양한 실무경험을 쌓은 정병수 박사도 읽는 이 누구나 손쉽게 적용할 수 있는 실용적 회계정보를 전하고자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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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구 관세청장의 행정노트] 낚시와 K-관세행정
(조세금융신문=이명구 관세청장) 어린 시절, 여름이면 시골 도랑은 나에게 최고의 놀이터였다. 맨발로 물살을 가르며 미꾸라지와 붕어를 잡던 기억은 지금도 선명하다. 허름한 양동이에 물고기를 담아 집에 가져가면 어머니는 늘 “고생했다”라며 따뜻한 잡탕을 끓여주셨다. 돌과 수초가 얽힌 물속을 들여다보며 ‘물고기가 머무는 자리’를 찾던 그 경험은 훗날 관세행정을 바라보는 나의 태도에 자연스레 스며들었다. 성인이 되어서도 물가에서는 마음이 늘 편안했다. 장인어른께서 선물해 주신 낚싯대를 들고 개천을 찾으며 업무의 무게를 내려놓곤 했다. 그러나 아이가 태어나면서 낚시와는 자연스레 멀어졌고, 다시 낚싯대를 잡기까지 20년이 흘렀다. 놀랍게도 다시 시작하자 시간의 공백은 금세 사라졌다. 물가의 고요함은 여전히 나를 비워내고 다시 앞으로 나아가게 하는 힘이 되었다. 낚시는 계절을 타지 않는다. 영하의 겨울에도 두툼한 외투를 챙겨 입고 손난로를 넣은 채 저수지로 향한다. 찬바람이 스쳐도 찌가 흔들리는 순간 마음은 고요해진다. 몇 해 전에는 붕어 낚시에서 나아가 워킹 배스 낚시를 시작했다. 장비도 간편하고 운동 효과도 좋아 빠져들지 않을 수 없었다. 걸어 다니며 포인트를 찾는
[초대석] 세무법인 와이즈앤택스 최시헌 회장, 김선명 대표 "변화 앞에서 흔들리지 않는 최고의 세무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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