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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

秋부총리 "한미통화스와프 있으면 우리 외환 건전성 관리에 분명히 도움"

국회 경제 분야 대정부질문..."외환 건전성 대체로 문제없어…불안 요인 땐 필요 조치"

 

(조세금융신문=박청하 기자) "한미 통화스와프가 있으면 우리 외환 건전성 관리에 도움이 되는 것은 분명하다. 그렇지만 거기에 또 상대방이 있는 것이고, 미국도 중앙은행과 정부와의 역할 분담이 있다."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1일 국회 경제 분야 대정부질문에서 국민의힘 배준영 의원이 한미통화스와프 체결의 필요성에 대해 묻자 "섣불리 거기에 관해 언급하는 것 자체는 적절치 않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추 부총리는 "다만 분명한 건 지난 한미정상회담과 제가 재닛 옐런 미 재무장관과 만났을 때 '양국 간에 외환시장 동향에 관해 서로 긴밀히 협력하며 같이 모니터링을 하고, 필요할 경우 유동성 공급장치를 활용할 여력이 있다'는 것을 분명히 확인했고, 양국 간 협력 정신은 현재도 여전히 유효하다"고 말했다.

 

그는 유엔총회 참석을 계기로 미국 뉴욕에서 한미정상회담을 가질 예정인 윤석열 대통령에게 한미통화스와프 체결을 건의했는지 묻는 말에는 "제가 일일이 말씀드리는 것은…"이라며 말을 아꼈다.

 

이어 한미정상회담에서 한미통화스와프를 체결할 가능성을 묻는 거듭된 질의에 "그 자체를 지금 언급하는 것 자체가 또 시장에 여러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에, 특히 정상회담에 관련된 논의사항은 여기서 말씀드릴 입장이 아닌 것을 양해해달라"고 답했다.

 

추 부총리는 "지금 객관적으로 보면 우리 외환 건전성 문제나 여러 가지 외환 시장의 불확실 요인에 대처하기 위한 여러 가지 장치나 외환 건전성 측면에서는 대체로 문제가 없다는 것이 국제신용평가 산하 국제금융기구, 외국 정부의 평가"라고 설명했다.

 

이어 "다만 최근 가파르게 오르는 고금리, 그에 따른 환율 상승 등 여러 불확실 요인이 커지고 있기 때문에 그 가능성은 작지만 여러 리스크 요인을 점검하고 있다"며 "중앙은행, 금융당국, 저희가 수시로 모여 대응책을 점검하고 혹시라도 시장 불안 요인이 생길 때 필요한 조치를 할 준비를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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