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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9대 세무사회장 선거] 손윤 후보(기호 3번) 소견문

  • 등록 2015.06.11 10:07:45

존경하는 세무사 회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저는 제29대 한국세무사회 회장 후보 손 윤입니다.

먼저, 제가 공직에 있을 때 저의 상사이셨고 저의 선거대책 본부장을 자임하셨으며, 현재는 최고의 경쟁자이신 조용근 후보님을 비롯한 여러 후보님의 건승을 빕니다.


많은 분들이 왜 한국세무사회 회장에 출마했는지 궁금해합니다. 젊은 사람이 권력욕이 많은지 아니면 세무사 회장 수당이 탐이 나서 그런지 도대체 이해할 수 없다고 그럽니다. 이 자리를 빌려 솔직하게 말씀드리겠습니다.

저는 국세청에 말단으로 들어가 35년간 부이사관으로 명예퇴직을 하는 동안 국가로부터 많은 혜택과 은혜를 입었습니다. 이에 보답하는 길은 사회봉사와 일거리 창출을 통하여 세무사업을 발전시키는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세무사업을 하다 보니까 시대에 걸맞게 한국세무사회의 환경을 개선하는 것이 우리 국가와 사회에 기여하는 것이라는 판단이 들어서 출마하였습니다.

결코 권력욕이나 수당이 많은 것을 염두에 둔 것이 아닙니다. 오로지 봉사와 희생의 마음으로 회장 후보에 출마하였다는 것을 분명하게 말씀드립니다.


사랑하는 회원 여러분!
저는 지난 몇 달 동안 전국 방방곡곡을 돌면서 많은 세무사님들을 만났습니다. 그분들이 모두 한결같이 저의 손을 꼭 잡으면서 간곡하게 부탁하셨던 것은 단 한 가지입니다. 

새로운 경영시스템으로 바꾸라는 것이었습니다.
역대 회장님들이 이룬 공은 분명히 칭송받아야 마땅합니다. 다만, 과유불급이라는 말처럼 무대에서 내려와야 하는 때를 놓치는 바람에 이루어 놓은 공은 물론, 우리들의 영웅도 다 잃게 된 것이 문제입니다. 


지난 4월, 세무사 고시회 회원들께서 현재 세무사회는 본회와 지방·지역 회 간의 불신이 가장 큰 문제인데, 한국세무사 회장이 되면 어떻게 할 것인지 제게 물었습니다.

“지방회별로 투명하고 열린 예산 배부가 필요하고, 회원 수에 비례하여 합리적으로 집행하여야 하는 거지요. 한편, 다양한 수익창출 모델을 만들기 위해 전문자격사들 간 협의체를 구성하고, 세무사 중심의 임의단체를 인정하고 오히려 지원을 해야 합니다.”라고 답을 했더니, 이것이 고시회 신문 1면에 크게 실렸습니다.
  
그렇습니다! 한국세무사 회장의 가장 중요한 역할은 1만 2천여 회원들 간의 소통과 화합이며, 이를 바탕으로 개혁과 발전을 이루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렇다고 세무사 회장 3선이 갈등과 불신의 원인이라고 하신지가 엊그제인데, “3선 문제는 자신이 3선으로 해결하겠다”라는 것은 세무사회 발전은 뒷전에 두고 자리에 연연하는 것이라고 언론은 주저 없이 말하고 있습니다.

3선은 한국세무사회 역사의 부끄러운 기억으로 남겨 놓아야 합니다. 도도하게 흐르는 세무사회의 물이 더 이상 거꾸로 흐르게 하면 절대 안 됩니다. 어떤 명분이더라도 선배 세무사님들께서 순리에 역행하는 것은 가뜩이나 일거리 창출을 하지 못하고 있는 젊은 세무사의 희망을 꺾는 배임행위이고, 꿈을 빼앗는 횡령이 아니고 무엇이겠습니까? 이것은 명분도 실리도 없는 개인의 욕심에 불과한 구태의 연속이라는 것은 삼척동자도 다 아는 사실입니다.
 

새로운 한국세무사 회장은 이러한 상황을 올바르게 바꾸고 잘못된 관행과 해묵은 제도를 혁신하고 발전시켜야 합니다. 참신한 리더십으로 찢어져버린 회원 간의 반목과 질시를 하나로 묶고, 다양하고 국제화된 시대에 뒤떨어진 낡은 세무사회의 패러다임을 개혁하고, 일 잘하는 세무사가 중심이 될 수 있도록 만들어야 합니다.
 

저는 2년 전에 회장으로 출마하였으나 세무사회의 안정적인 미래와 젊은 세무사들의 꿈을 지키기 위해서 모든 것을 희생하면서 3선을 저지하겠다는 이창규 후보에게 통 크게 양보를 하였으나 3선 저지에는 뜻을 이루지 못 했습니다.

이번에는 제가 직접 회원 여러분들의 지원과 동의를 얻고자 합니다.

존경하고 사랑하는 전국의 세무사 동지 여러분!

선배님들께서 잘 만들어 놓은 세무사 제도를 잘 지키기기만 해도 얼마든지 한국세무사회를 존경받는 납세자 권익 보호 단체로 만들 수 있습니다.
저는 1만 2천여 세무사님들의 소망을 바르게 볼 수 있는 건강한 눈과 정확하게 들을 수 있는 귀를 가지고 있습니다.


전국의 세무사 동지 여러분! 저에게 힘을 몰아주십시오. 저는 권력욕은 없습니다. 저에게는 다른 후보에게는 없는 용기와 지혜, 그리고 개혁을 실천할 수 있는 올곧은 패기가 있습니다.

선거의 의미는 시대에 맞는 리더로 바꾸는 행사입니다. 기존의 질서와 낡은 사고로는 우리를 둘러싼 환경이 녹록하지 않습니다. 이러한 구태 하에서 여러분들은 언제, 세무사 회장이 되고 집행부에서 일하실 수 있겠습니까?

3선도 모자라 4선을 하고자 하는 이가 생겨날 것이고, 또 5선을 하려는 경우도 있을 터인데, 그를 막기 위해 또 다른 사람이 4선, 5선에 나서는 상황이 생기지 않을 것이라고 장담할 수 있겠습니까?


저는 올바른 비전을 가지고 30여 명의 세무사를 포함하여 100여 명이 함께 하는 세무법인을 경영하고 있습니다. 성공적인 경영 노하우를 공유하는 것도 한국세무사 회장의 역할이기도 하다고 생각을 해봤습니다.

그래서 기존 세무업계가 처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기장 이외의 수익을 창출하려고 노력하였으며, 젊은 세무사들에게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경기가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매년 수습세무사를 여러 명 채용하였습니다. 독립할 능력이 되는 세무사는 개업 세무사로서의 길을 터주고 지원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젊은 세무사에게 일거리를 만들고 새로운 질서를 만들기 위해서는 한국세무사회의 기초를 다시 구축해야 합니다. 
저에게 한국세무사회의 경영을 맡겨 주십시오.


존경하는 세무사 회원 여러분!
다들 잘 하겠다고 하지만, 말보다 중요한 것은 살아온 삶입니다. 살아온 삶에서, 앞날이 보이는 법입니다.


저는 35년간 국세청 주요 부서를 두루 거치면서 세무전문가로서 성장하는 동안 국가에 진 빚을 갚고자, 세무사의 먹거리 창출과 세무사 제도의 발전을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순수한 고시 출신 젊은 세무사들의 어려움과 애환도 잘 이해하고 있고, 또한 세무사업을 오래 하신 원로 선배들의 고민거리도 누구보다 잘 알고 있습니다.


또한, 8백여 명의 회원으로 구성된 '한국세무사회의 뿌리 역삼지역세무사회 회장으로서, 봉사와 희생, 그리고 소임을 다하기 위하여 저 한 몸을 불사르고 있습니다.

젊은 세무사들이 책을 만들어도 판로가 없다고 합니다. 또한 일거리가 없다고 아우성입니다. 서울지역세무사회 회장님들을 비롯한 임원 등 전국의 많은 세무사 동지들과 상의한 끝에 제가 출마하는 것이 국가에 이바지하는 길이라고 결론을 내렸습니다.


제 공약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1. 기장료를 업종별 요율제로 하여 현실화하겠습니다.

2. 반값 세무사 회비를 실현하겠습니다.

3. 국세청을 친근한 이웃으로 만들겠습니다.

4. 전자신고세액공제를 존치시키겠습니다.

5. 지방세도 우리의 먹거리로 만들겠습니다.

6. 세무사의 조세소송 참여 제도를 이뤄내겠습니다.

7. 지역회‧ 지방회 활성화시키겠습니다.

8. ··· ··· ··· 한국세무사회를 만들겠습니다.

9. 세무사업의 중소기업 법제화를 추진하겠습니다.

10. 우리 프로그램 세무사랑2를 지속적으로 발전시키고 연구개발에 투자하겠습니다.

이상의 약속을 반드시 관철시키겠습니다!


저 손윤, 세무사 회장이 되어도 국세 공무원과 세무사를 시작할 때의 초심 그대로, 한국세무사회의 혁신과 단합을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
····· ··· ······ ···를 저로 바꿔주십시오.
다시 3선의 구태 후보를 저로 바꿔주십시오. 낡은 세무사회 경영시스템 제가 바꾸겠습니다. 패기의 젊은 세무사에게 맡겨주십시오.

··· ··· 적임자에게 맡겨주십시오.
‘청년세무사의 꿈과 국세청 후배들의 희망’을 지키기 위해, 저 손윤을 바치겠습니다.


사랑하는 전국의 세무사 동지 여러분! 

제가 역삼지역세무사회 신년 모임에서 제창하였던 협, 화, 일의 정신으로 우리 모두가 하나 될 수 있는 통합의 사명을 실천할 수 있도록, 저에게 꼭 기회를 주십시오. 


 CHANGE! change! (ALL) CHANGE!

 

끝으로, 저와 함께 하는 부회장 후보들을 소개합니다.

먼저, 의정부에서 세무법인 다올을 경영하고 있는 양성직 세무사입니다. 국세청에서 함께 동고동락하던 동료로 22년 전에 세무사업을 시작한 후, 훌륭하게 자신의 세무사업을 성장시키는 등 특히, 중부지역에서 성공적으로 사회봉사 및 세무사 제도 발전에 이바지 하고 있습니다.
 

다음은 서울에서 세무법인 가은을 경영하고 있는 정 연 세무사입니다. 세무대학 출신으로 활발한 사회봉사 활동을 하고 있고, 한국세무법인협회의 총무이사로서의 일도 훌륭하게 수행하고 계시는 등 한국세무사회의 미래를 책임질 훌륭하고 능력 있는 젊은 세무사입니다.


감사합니다. 여러분 사랑합니다!


2015년  6월  2일

회장 후보 기호3번 손 윤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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