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9.27 (금)

  • 구름많음동두천 22.4℃
  • 구름많음강릉 23.7℃
  • 맑음서울 24.0℃
  • 구름많음대전 24.7℃
  • 구름많음대구 23.5℃
  • 구름조금울산 24.7℃
  • 구름많음광주 25.8℃
  • 구름조금부산 27.9℃
  • 구름조금고창 26.8℃
  • 구름조금제주 27.7℃
  • 구름조금강화 23.1℃
  • 구름많음보은 23.4℃
  • 구름많음금산 24.8℃
  • 구름많음강진군 25.9℃
  • 구름많음경주시 24.7℃
  • 맑음거제 25.1℃
기상청 제공

카드 · 제2금융

판교 화재로 사용자불편 컸는데…카뱅, ‘재해복구 훈련미흡’ 지적받아

금감원, 카뱅에 경영 유의 2건에 개선 사항 4건 통보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금융감독원이 카카오뱅크에 ‘재해복구 전환훈련 미흡’에 대한 개선을 요구했다.

 

10일 금융권에 따르면 최근 금감원은 카카오뱅크에 정보기술(IT) 관련 검사를 통해 재해복구 전환 훈련과 전산장비 장애 및 오류 관리 업무, 네트워크 보안대책 등이 불합리하다며 경영 유의 2건에 개선 사항 4건을 통보했다.

 

이와 관련 금감원은 카카오뱅크가 연 1회 화재, 지진 등 재해 발생을 대비해 재해복구 전환훈련을 실시하고 있지만 조회성 업무만 제한적으로 훈련하고 대외 기관들과 연계 훈련을 하지 않아 비상 상황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이 어려울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금감원은 카카오뱅크에 대외 기관과 연계되는 시나리오를 마련해 재해 복구 전환 훈련을 하고 훈련 결과에 대한 증빙 자료를 확보하는 등 재해복구 전환훈련 실효성을 높이라고 지시했다.

 

아울러 카카오뱅크는 전산 장애 및 오류가 발생했을 때 대응해야 할 총괄조직과 담당자의 역할 등이 구체적으로 규정돼 있지 않은 점도 지적 받았다.

 

앞서 카카오는 지난해 10월 15일 판교 SK C&C 데이터센터 화재로 카카오톡 등 주요 계열사들의 서비스에서 오류가 발생하며 사용자 불편을 야기한 바 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배너

전문가 코너

더보기



[특별대담-下] 세금 그랜드슬래머 이용섭 “축소 지향적 재정정책으론 복합위기 극복할 수 없다”
(조세금융신문=김종상 발행인 겸 대표이사) 조세금융신문은 추석 연휴 중에 본지 논설고문인 조세재정 전문가 이용섭 전 광주광역시장(법무법인 율촌 고문)을 만나 최근 정부가 발표한 내년도 예산안과 향후 5년간의 국가재정운용계획, 그리고 세재개편안 등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들어봤다. 특히 현 정부가 강하게 밀어붙이고 있는 4대 개혁(연금·교육·의료·노동개혁)이 성과를 거두지 못하고 오히려 국민들로 부터 외면을 당하고 있는 원인과 해법도 여쭤봤다. <편집자 주> [특별대담-上] 세금 그랜드슬래머 이용섭 “축소 지향적 재정정책으론 복합위기 극복할 수 없다” <下>편으로 이어집니다. ◇ 대담 : 김종상 본지 발행인/대표이사 ◇ 정리 : 구재회 기자 Q : 일부에서는 상속세를 폐지하거나 대폭 세부담을 줄여야 한다는 주장들을 하는데, 이번 정부의 상속세제 개편에 대한 의견은? A : 상속세 부담을 적정화하는 상속세제 개편은 꼭 필요하지만, 폐지에는 적극 반대한다. 상속세는 세금 없는 부의 세습 억제와 부의 재분배를 통한 양극화 완화 그리고 과세의 공평성 제고 및 기회균등 제고를 위해 필요한 세금이다. 과거에는 상속세가 재벌과 고액재산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