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7.05 (금)

  • 구름많음동두천 25.3℃
  • 구름많음강릉 30.3℃
  • 구름많음서울 25.5℃
  • 구름많음대전 28.7℃
  • 구름조금대구 31.8℃
  • 맑음울산 32.3℃
  • 구름조금광주 29.9℃
  • 맑음부산 26.0℃
  • 구름조금고창 29.6℃
  • 맑음제주 33.5℃
  • 구름많음강화 22.5℃
  • 구름많음보은 28.2℃
  • 구름조금금산 28.0℃
  • 구름조금강진군 30.9℃
  • 맑음경주시 33.7℃
  • 맑음거제 27.8℃
기상청 제공

보험

중산층 "안정적인 노후위해 26억5천만원 필요"

크기변환_[인포그래픽] AIA 2015 대한민국 중산층 리포트.jpg
(조세금융신문=옥정수 기자) 우리나라 중산층이 생각하는 안정적인 노후 자산 규모가 평균 26억5천만원이라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아시아 다국적 생명보험사 AIA그룹은 지난 2월26일부터 3월18일까지 한국, 중국, 홍콩, 대만에서 스스로 중산층이라고 생각하는 2천500명을 설문조사한 결과를 집계한 '대한민국 중산층 리포트'를 25일 발표했다.

리포트에서 우리나라 중산층은 ‘재정적으로 안정적이라고 생각하는 총자산 규모’를 ‘평균 26억5천만원’이라고 답했다. ‘부유하다고 생각할 수 있는 총 자산 규모’는 ‘23억2천만원’이었다.

그러나 한국 응답자가 보유한 자산은 부동산을 제외하고 약 3억300만원에 머물러 현실과 이상의 괴리가 컸다. 

이들은 ‘자산을 얼마나 갖고 있으면 은퇴를 고려할 수 있겠느냐’는 물음에 ’평균 42억원’이라고 답했다. 응답자의 월평균 가계소득이 710만원인 점에 비춰볼 때 연소득의 약 50배에 달하는 돈이다.

이는 중국(약 20억1천900만원), 홍콩(약 19억4천만원)의 약 2배, 대만(약 10억3천800만원)의 4배 수준이다.

은퇴를 위해 저축하거나 투자하는 금액은 월평균 65만3천원으로 홍콩(약 134만8천원), 중국(약 114만원), 대만(약 81만3천원) 등 4개국 중 꼴찌였다.

‘삶에 만족한다’는 한국 중산층은 72%로 중국(85%), 대만(79%), 홍콩(75%)의 뒤를 따랐다.

‘재정적으로 안정돼 있다’고 답한 한국 중산층은 55%로 역시 중국(76%), 홍콩(70%), 대만(67%)에 이어 꼴찌였다. 

한국 중산층 답변자의 77%는 ‘노후 생활에 필요한 자금을 모으지 못할까 봐 염려하고 있다’고 답해 대만(51%), 홍콩(49%), 중국(25%)을 앞질렀다.

한편 부모에게 지원하는 금액은 월평균 35만8천원으로 조사 대상국 중 가장 낮았으며 자녀 교육을 위해 저축하는 금액은 월 40만7천원이었다. 

마크 스탠리 AIA생명 마케팅 총괄 부대표는 "한국 중산층은 은퇴 후 삶을 위한 저축과 투자액을 늘려 현실과 희망 사이의 차이를 좁히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배너

전문가 코너

더보기



[김우일의 세상 돋보기] 의사의 꿈을 버리고 인류 최고의 지혜를 만든 사람
(조세금융신문=김우일 대우M&A 대표) 의료계의 극심한 반대 속에서도 정부 측의 강행으로 의대증원이 확실시 되어가며 바야흐로 의사 전성시대가 도래되었다. 현재 의대정원 3058명이 5058명으로 대폭 늘어나며 10년 후에는 5만명 이상의 의사가 늘어나게 된 것은 반드시 우리 사회에 포지티브 영향만을 주는 것은 아니라고 본다. 양지가 있으면 음지가 존재하듯이 이에도 여러 가지 부작용이 도래될 것임은 명확하다. 첫째는, 의사를 목표로 하는 광풍시대가 사회구조를 더욱 불균형으로 만들 것이다. 오로지 계급 최고의 위치에 있는 의사가 되기 위해 본인을 비롯해 부모들이 더 미친듯이 나댈 것은 지금까지의 입시 흐름을 봐서도 틀림없다. 그래서 흔히 회자되는 의대입학을 위한 반수생, N수생의 폭증이 불 보듯 뻔하며 이 수요는 이공계의 우수한 인재를 거의 고갈시켜 국가과학기술발전에 큰 후퇴를 가져올 것이다. SKY대 등의 이공계 우수인재들이 의대입학을 하기 위해 자퇴를 하고 의대입시 전문학원에 몰려드는 현상이 더욱 심화되는 것은 현재 바이오, AI, 우주, 반도체 등이 글로벌 산업의 중추로 국가간 초경쟁시대에 거꾸로 가는 현상이고 이는 국가미래에 매우 불안한 느낌을 준
[인터뷰] 창립 50주년 부자(父子) 합동 남서울관세사무소 홍영선 관세사
(조세금융신문=이지한 기자) 국내 최초의 부자(父子) 합동 관세사무소인 남서울관세사무소가 지난 5월 12일 하버파크호텔에서 창립 50주년 행사를 열고 혁신과 도약의 100년을 다짐했다. 이 자리에는 특히 장시화·이용철·이영희·김용우·이상태·손종운 씨 등 남서울 창업 멤버가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현재 남서울관세사무소를 이끄는 홍영선 대표관세사는 이날 기념식에서 인사말을 통해 “남서울관세사무소의 50주년은 관세사회 역사에 커다란 획을 긋는 뜻깊은 기록이자 커다란 귀감이 되었다고 자부합니다. 전·현직 남서울 식구들에게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믿음으로 다져온 남서울관세사무소의 50년을 보냈습니다. 앞으로 혁신과 도약의 100년을 다짐합니다”라고 전했다. 기념식에는 이승남 국가원로회의 정책위원 겸 KBS 前 국장도 참석해 “지금까지 믿음으로 50년을 지켜온 만큼 앞으로 100년도 믿음으로, 튼튼하게 성장해 나가는 기업이 될 것”이라며 덕담을 전했다. 남서울관세사무소(옛 남서울통관사)는 국내 첫 지하철(청량리역~서울역)인 1호선이 개통되고, ‘K-푸드’의 대표주자로 세계 60여 개 나라의 과자 시장을 휩쓰는 ‘초코파이’가 탄생하던 해인 1974년 5월 10일 고 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