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최근 대내외적으로 경제 불확실성이 증폭되고 있는 상황을 우려하며, 보험회사의 경우 자본력 확보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30일 이 금감원장은 생명보험교육문화센터 세미나실에서 보험회사 CEO들과의 간담회를 통해 대내외 위험요인을 점검하고 대응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를 가졌다. 이 금감원장은 먼저 최근 펜데믹과 원자재 수급 불안, 미국 연준의 자이언트 스텝 결정 등 동시다발적으로 굵직한 경제 이슈들이 금융시장에 영향을 미쳐 경기침체 우려가 커지고 있는데다 시장금리가 가파르게 오르면서 보험회사의 자본적정성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우려했다. 이 금감원장은 그 어느 때보다도 철저한 대비가 필요한 시점임을 강조하며, 위기 상황 발생시 재무적 충격을 흡수할 수 있는 보험회사의 자본력 확보가 중요하다고 전했다. 그는 보험회사가 자발적으로 전사적 자본관리를 강화하고, 자본확충시 유상증자 등을 통한 기본자본 확충을 우선 고려해줄 것을 요청했다. 글로벌 경기 침체 등으로 PF대출과 해외 대체투자의 부실 가능성이 증가할 수 있는 만큼 PF대출 관련 여신감리를 강화하면서도 대체투자 관련 자산 건전성 분류의 적정성 등에 대한 자체점검 강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보험사들의 건전성 지표인 지급여력(RBC) 비율이 급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RBC비율은 가용자본을 요구자본으로 나눈 값이다. 손실을 보전할 수 있는 자본량을 보여주는 건전성 지표로, 높으면 재무건전성이 양호하다는 의미고 낮으면 건전성이 떨어진다는 뜻이다. 29일 금융감독원은 국내 보험사의 RBC 비율이 올해 3월 말 기준 전분기 말 대비 36.8%p 내린 209.4%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보험사 운용 자산이 소폭 줄어든 상황에서 시장금리가 오르며 건전성 리스크가 커진데 따른 결과다. 실제 국내 보험사의 운용 자산은 지난해 12월 말 기준 1075조3000억원에서 올해 3월 말 10445000억원으로 30조8000억원 감소했다. 그 결과 요구 자본도 6000억원 감소했고, 해당 기간 가용 자본 역시 161조7000억원에서 136조4000억원으로 25조3000억원 줄었다. 금리가 상승하면서 매도가능증권의 평가이익이 줄어든 영향이 컸다. 손해보험사의 올해 3월 말 RBC 비율은 전분기 대비 20.9%p 떨어진 210.5%였다. 손보사 중 RBC 비율이 최저치인 곳은 MG손해보험이었다. MG손보의 RBC비율은 전분기 대비 19.0%p 떨
(조세금융신문=김종태 기자) AIA생명은 7월 1일자로 네이슨 촹을 신임 최고경영자로 선임한다고 28일 밝혔다. 네이슨 촹 신임 최고경영자는 앞으로 AIA생명 임직원들과 함께 한국시장에서의 영업을 이끌면서 재키 챈 AIA 그룹 지역 총괄사장 겸 영업 총괄책임자에게 현안을 보고하게 된다. 촹 신임 최고경영자는 미국 노스웨스턴대를 졸업하고 2018년부터 현재까지 AIA 그룹 재무관리 및 기획 부문 담당 임원으로 일해왔다. 촹 신임 최고경영자는 "AIA생명 임직원들과 함께 디지털 변혁을 이어 나감과 동시에 조직 내 승리 문화를 구축하고 한국인들이 더 나은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한규홍 손해사정사) 암을 보상하는 보험은 보험에서 정한 방식에 따라 암으로 진단이 확정되어야 진단비 등의 보험금을 처리하는 방식이다. 병원에서 진단서를 받을 때 환자의 담당의사나 수술을 시행한 의사 등에게 진단서를 발급받게 되지만 보험에서의 암의 진단 확정 방식은 병리 전문의사 또는 진단검사의학의 전문의사 자격증을 가진 의사에 의하여 내려져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암진단 확정 관련한 부분만 살펴본다면 진단서의 내용이 보상하는 암으로 되어 있고 병리검사결과 또한 보상하는 암으로 볼 수 있는 충분한 결과가 있을 경우 분쟁이 발생할 가능성이 없다고 볼 수 있지만 진단서의 내용은 있으나 병리검사결과가 없거나 내용이 진단서와 일치하지 않는 경우라면 분쟁이 발생하게 된다. 암의 진단확정은 병리 또는 진단검사의학의 전문의사 자격증을 가진 자에 의하여 내려져야 하며, 이 진단은 조직(fixed tissue)검사, 미세바늘흡인검사(fine needle aspiration) 또는 혈액검사(hemic system)에 대한 현미경소견을 기초로 하여야 한다. 그러나 상기에 의한 진단이 가능하지 않을 때에는 피보험자가 암으로 진단 또는 치료를 받고 있음을 증명할 만한
(조세금융신문=이상현 기자) 수사권을 둘러싼 검찰과 경찰 간 힘겨루기가 각종 보험범죄 수사 강화 양상으로 나타나면서 보험회사들에게 반사이익을 안겨주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보험회사 종사자들은 자조적이고 냉소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검경 수사권 경쟁이 보험회사의 보험사기 등을 조사하는 업무와 관련 고민거리를 대거 줄여주기 때문에 보험회사들은 ‘반사이익’으로 여겨 반기고 있지만, 더 큰 범죄에 맞서야 할 검찰이 ‘업권수호 차원에서’ 쉽게 실적을 올릴 수 있는 자잘한 경제사범 수사에만 열을 올리는 게 나라 전체적으로 옳은 방향이냐는 비판적 반응이다. 15일 본지가 최근 검경의 보험범죄 수사 강화 양상에 대한 업계내 평가를 위해 취재한 결과, 다수 보험업계 종사자들은 “검사들이 경찰과 업권 경쟁을 하면서 피래미 보험사기 수사에 혈안이 돼 있는 걸 보니 나라꼴이 말이 아니다”며 자조적인 반응을 보였다. 업계에 따르면, 보험회사들은 지난 1996년부터 보상조직 내에 보험사기 전문 조사를 위한 보험범죄특별조사팀(Special Investigation Unit, SIU) 을 구성, 운영해 왔다. 최근 수사권을 둘러싼 검찰과 경찰 간 힘겨루기 와중에 최근 검찰이 경찰…
(조세금융신문=송기현 기자) 아시아보증·신용보험협회(Asia Guarantee & Credit Insurance Association, 이하 “AGCIA”)는 지난 8일부터 10일까지 3일간 서울에서 제3회 역량강화 세미나를 열었다고 11일 밝혔다. AGCIA는 아시아 전역에 보증보험제도를 도입함으로써 각 국가의 경제발전을 지원하기 위해 설립된 아시아 최초의 보증보험사 블록 공동체이다. 글로벌 TOP 3 종합보증회사 SGI서울보증의 주도로 2020년 4월 설립되었으며 2022년 현재 아시아 10개국, 15개 회원사가 참여하고 있다. 설립을 주도했던 SGI서울보증이 협회 사무국 업무를 맡고 있으며 지난 2021년 1월에는 SGI서울보증 유광열 대표이사가 협회장으로 선임되었다. 역량강화 세미나는 2020년부터 매년 SGI서울보증이 정기적으로 개최하는 보증·신용보험 관련 전문 교육 프로그램이다. 이번 세미나는 코로나19 엔데믹 전환을 고려하여 현장 강연과 온라인 라이브 스트리밍 방식을 병행하여 진행했으며 총 13개 회원사 43명의 임직원이 참여하였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 보증보험 및 주요 상품 개요, ▲ 아시아 보증시장 현황, ▲ 대한민국 경제발전과 보증
(조세금융신문=구재회 기자) 손해보험협회가 노숙인들을 위한 후원활동을 5년째 이어가고 있다. 11일 손해보험협회는 전날 경기도 성남시의 노숙인 보호시설 '안나의 집'을 방문해 '사랑의 도시락' 나눔 활동을 벌였다고 밝혔다. 손해보험협회는 2018년부터 노숙인들을 위해 '안나의 집'에 1억6천만원 상당의 식자재 등을 후원해오고 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세금융신문=이상현 기자) 보유 자산에 대한 세금 부담이 불가피하게 늘어나 자산 증여와 상속, 가업상속, 신탁 등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금융그룹들이 관련 사업 진출을 활발하게 검토하고 있다. 금융가에서는 자산을 가진 노인들이 자신의 노후 삶의 질을 희생하지 않고 건강・요양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 사망 이후 자녀 등 상속인이 상속세 부담없는 부의 이전을 보장하는 신탁 등의 사업에 속속 진출할 채비를 갖추고 있다. 신한라이프(대표이사 성대규) 관계자는 10일 본지 통화에서 “최근 신탁업 진출을 위한 사내 태스크포스(TF) 구성에 나섰고, 이와 별로도 요양서비스사업을 하기 위한 태스크포스도 구성, 관련 자회사 설립 여부까지 논의 중”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금융가에서는 최근 의학 발달과 식생활 개선 등으로 최근 노인층의 기대여명이 크게 증가, 90세를 넘어 100세 노인들이 차츰 늘고 있는 초고령화 시대를 앞두고 은행이나 보험회사 등의 금융회사들이 신탁업 진출을 본격 서두르고 있다. 인정적인 노후 자금과 세금을 최적화 한 재산 상속을 자문・대행하는 서비스 수요가 커지면서 업역을 넘어 신탁사업을 준비하는 금융회사들이 잇따르고 있는 것. 6월 현재…
(조세금융신문=구재회 기자) 데이터 플랫폼 기업이 자동차보험회사에서 가입 고객의 각종 정보와 차량정보들을 제공해 보험료 산정 절차를 크게 개선시킬 가능성이 열렸다. 다만 이런 데이터 제공을 통한 보험사 업무 프로세스 자동화가 장기적으로는 보험고객을 유치하는 보험설계사와 보험금 산정을 위해 조사하는 손해사정인들의 고용을 줄일 가능성은 피할 수 없을 것으로 관측됐다. 비즈니스 데이터 플랫폼 기업 쿠콘(대표 김종현)은 9일 “메리츠화재(대표 김용범)에 쿠콘 응용프로그램잍터페이스(API)를 제공, 보험사 업무 프로세스를 자동화한다”고 밝혔다. 메리츠화재는 쿠콘의 ‘자동차 사양정보 조회 API’를 도입, 보험설계사가 자동차 보험상품 가입 고객의 보험료 산정 시, 간편하게 차량 정보를 확인할 수 있게 된다. 쿠콘 API는 지난 5월24일 메리츠화재 내부 시스템에 적용됐다. 쿠콘 API를 활용해 내부 시스템에서 바로 차량 조회가 가능해 보험 심사에 소요되는 시간이 단축되는 효과를 볼 수 있다. 메리츠화재가 도입한 쿠콘의 자동차 사양정보 조회 API는 차대번호만 입력하면 차종명, 가격, 모델, 옵션 정보를 한번에 조회할 수 있다. 쿠콘은 해당 API로 530만여 건의 최신
(조세금융신문=진민경 기자) 미래에셋생명이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지난 7일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에서 헌화 및 묘역정화 활동을 실시했다고 8일 밝혔다. 이날 봉사활동에는 임직원 봉사자 40여 명이 참석했다. 해당 봉사활동은 미래에셋생명이 2014년 국립서울현충원과 맺은 1사 1묘역 자매결연 협약에 따라 시행됐다. 미래에셋생명은 2014년부터 매년 봄과 가을에 정기적으로 현충원 봉사활동을 진행해오고 있다. 봉사자들은 제41~42묘역 총 1582위를 포함한 주변 묘역을 돌며 자리를 정비했다. 미래에셋생명 임직원들은 태극기 꽂기, 헌화 및 묘비 닦기, 잡초제거 등의 정화 활동을 통해 호국영령의 나라 사랑 정신과 숭고한 희생을 기리며 정성껏 묘역을 돌봤다. 홍혜진 미래에셋생명 서비스기획팀장은 “호국보훈의 달을 앞두고 순국선열의 희생정신을 깨닫고, 애국의 마음을 되새길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라며 “미래에셋생명 직원들의 작은 땀방울로 유가족과 참배객들에게 더욱 편안한 참배 분위기를 제공할 수 있어 보람을 느낀다”라고 전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